요즘 연일 술자리가 계속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물론 술을 마셨더라도 정신이 완전히 나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책을 읽을 수는 있으나 이는 독서가로서의 예의가 아니다

나는 책에 전적으로 몰입할 수 없는 환경일 때에는 아예 책을 덮어버리고 만다

알코올의 농도가 문제가 아닌 것이다

오늘도 장담할 수만은 없다. 스케줄이 벌써 예약되어 있다

대한민국 남자들이 모여서 일을 도모하려면 술은 필수적이다

나의 새로운 책읽기는 그 시점을 좀처럼 예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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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삼을 배달로 때우려던 계획은 취소했다

그 대신에 직접 시장에 나가서 먹고 싶은거 사오라고 했다

일이 될려고 하는 모양인지 오늘 내 사는 곳은 5일장이다

같이 근무하고 있는 젊은 아이들에게 시켰다

결과는.......족발하고 돼지수육이다. 상추도 있다

이 정도 먹으면 배가 든든하니 부를 것 같고 밥은 필요도 없을 것 같다

평소에 먹던 음식이지만 단촐하게 옹기종기 모여서 먹으니 맛도 좋다

게다가 캔맥주까지 곁들이니 금상첨화다

왜 내 인생은 이런 날이 자주 오지 않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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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으니 움직이기 귀찮다

점심시간 다가오는데 꼼짝하기가 싫다

구내식당까지 5분 정도면 넉넉히 도착되지만 가기 싫다

그런데 어디 배달이나 시켜야지 하면서도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식당가가 내 있는 사무실하고 제법 거리가 멀어서 한참 걸린다

그러다보니 배달자체가 이루어질지 의문이다

이런 날 짜장면 먹으며 보내기에는 나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 보이고

그렇다고 배달메뉴에 무슨 특별한 것이 있는 게 아니어서 고민이다

라면이나 꿇여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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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본래부터 쇼핑을 좋아하지 않는다

살 것도 아니면서 상품 둘러보는 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돌아다니다 보면 나의 얇은 지갑때문에 괜시리 열불난다

그런데 알라딘에서는 아이쇼핑을 마음놓고 즐길 수 있다

오프에서는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면 점원한테 눈치받고 하는데

알라딘에서 어디 눈치주는 인간이 있는가?

오히려 환영해 마지 않는다. 고마운 알라딘이다. 절대 아부아니다

하지만 나도 염치는 있어서 여기저기 서핑하다가 결국에는 카드를 긁는다

조금전에 마음에 드는 게 있어 구매욕구를 막 불러일으켰다

다시한번 살펴보러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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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 비해서 화장품의 할인율이 훨씬 더 크다

그래도 남는 게 있다는 건지 아니면 후발주자의 고객확보전략이라고 해야할지

아무튼 나는 혹시나 화장품 살 기회가 있으면

당연히 알라딘에서 구입할 것이다

남자가 화장품가게에 가서 기웃거리며 가격을 흥정한다는 자체가 영 체질이 아니다

이 시대에 남들은 잘도 그런 짓을 한다만도 나는 그렇지를 못하다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은

 직접 대면하지 않고서 처리할 수 있다는게 최고의 장점이다

와이프 생일, 결혼기념일 등등에 대비해 알라딘 화장품가게도 자주 들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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