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안 좋아하는 풍경 중에 하나가 홀로 술마시는 사람이다

다들 즐겁고 유쾌하게 끼리끼리 모여서 마시고 있는데

궁상맞게 혼자 떡하니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술마시는 모습은 그야말로 공해다

그렇다고 자기 돈내고 술마시는데 주인도 아니고 어찌 할 수는 없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나는 그런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었다

오죽했으면 그러랴! 본인인들 자기모습이 어떻게 비추어질지 왜 모르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청승떨며 마실 수밖에 없는 자의 아픔!

사람으로는 달랠 수가 없어 술이라도 의지할 수밖에 없는 그의 심정을 애주가들만은 이해해주자!

술이란 본래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이땅에 태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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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책읽기를 끝내고 그 책에 대해 리뷰를 썼기 때문에

나는 새로운 책읽기를 시작하였어야만 했다. 그러나 아직 보류 중이다

왜냐하면 나는 뒤늦게 발견하였다. 책을 읽고도 올리지 않은 리뷰가 있다는 것을.

한 두어권 정도 된다. 나는 이 두권에 대한 리뷰없이는 한발짝도 전진할 수 없다

그리고 여러가지 정황상 특히 시간상으로 볼 때 이번 주는 힘들지 않을까 여겨진다

리뷰를 쓰는 것은 내게 가장 힘든 작업이다. 무진장 시간을 잡아 먹는다.

비록 그렇게 탄생된 리뷰가 졸필이라 할지라도.........

또 이번 주는 사실상 정신적으로도 여유가 없는 주다. 다음주까지도.

내 일에 대한 의혹의 시선들이 철수할 때까지는 나는 꼼짝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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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님! 저의 건의사항에 대해 답신 주신거 감사드립니다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하고 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문열과 김용옥)은 상하 2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권은 이문열에 대해서 하권은 김용옥에 대해서 강준만 교수가 쓴 인물비평서입니다

따라서 같은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그 내용은 전혀 다릅니다

저는 상권과 하권에 대해 리뷰를 각 1편씩 2편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나의서재에 반영되어 있는 것은 상권만 올려져 있고 하권은 올려져 있지 않더군요

그래서 문의를 하였습니다. 답신은 이렇게 왔었습니다(문구는 정확하지 않지만 내용은 정확합니다)

"(이문열과 김용옥은)은 같은 책이기 때문에 상하권으로 나누어져 있어도 리뷰는 한편만 인정되며

대신에 하권은 대한 리뷰는 나의서재에서는 볼 수 없어도 책 소개코너(나의서재를 제외한 알라딘의 다른

 코너를 일컬음)서는 다른 님들의 리뷰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번 개편때에

는 저의 문의사항을 참고하겠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이후에 저의 문의사항이 반영되었는지에

대해 확인하지는 않았고 실제로 제 바램대로 개편되었는지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지기님! 그런데 (이문열과 김용옥)  하권에 대한 리뷰는 지금 알라딘에서 사라진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더군요. 나의서재에는 올려지지 않더라도 알라딘의 다른 책소개 코너에서는 볼 수 있다고 하였

는데 지금은 그렇게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권에 대한 리뷰를 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지기님!

(이문열과 김용옥)에 대해 상권의 리뷰는 나의서재에 올려져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제가 하권에 대해 리뷰를 쓴다면 나의서재에도 올려지고 포인트도 가산되는지요

(이문열과 김용옥)에 대한 상하권 각 1편씩의 전체 2편의 리뷰가 인정되어 나의서재에 올려지고

또 포인트도 1편이 아닌 2편 모두 인정이 되는지요

죄송합니다.  번거롭게 하는 것 같아서.   

저는 포인트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고요 지금 알라딘의 체제가 어떤지 그저 궁금할 따름입니다

어떤 답신이 오더라도 고마움을 느낄겁니다. 편안한 밤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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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둔운 밤에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이 길을 잃지 않도록

날이 샐때까지 조명을 비추어주는 등대지기처럼

초원에 나다니는 양들이 굶주린 늑대에게 잡아 먹히지 않도록

양들을 지키고 풀을 먹이는 양치기처럼

알라딘에서의 여러 놀이와 약속을 제대로 알지 못해 독자들이 헤매지 않도록

수시로 메시지 날리고 접촉하고 게시하는 알라딘지기처럼

나도 나의 조그만 도움이 말할 수 없는 크나큰 구원이 되어

자칫 절망할 수도 있는 누군가에게 빛이 되어주는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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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안좋다고 한다. 직장은 구조조정때문에 같이 지내던 동료는 도중에 짤려나가고

남은 사람은 남는 대신에 졸지에 떠맡게 된 과중한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한다

짤린 사람은 한번 살아볼려고 몇푼 안되는 퇴직금 가지고 사업에 손댔다가 그것마저 날려버리고

남은 사람은 짤리지 않기 위해 밤 늦게까지 직장에 매이다 보니 가족이고 생활이고 없다

이상하다. 20년, 30년 전보다 분명히 지금이 더 잘산다고 말들은 하는데 과연 그런 것인가?

먹고 자고 입는 것이 조금 더 여유로와지면 우리는 그저 자동적으로 풍요로워졌다고 얘기하는가?

결론은 간단하다. 다 살자고 하는 짓이니 만큼 사람은 사람같이 살아야 잘 산다고 애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판단 기준은 물질이 결코 아니다. 명예도 결코 아니며 남의 평가도 더더욱 아니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나는 단언한다. 자기에게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삶이다

친구도 좋고 가족도 좋고 다 좋지만 결국은 삶의 주체인 자아가 스스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보정되는 삶!

그것만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최고의 조건인 것이다. 그 외에는 다 부수적인 것이다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정신적 평온과 여유가 주어져 있지 않다면 곧 고통이다

경제가 최우선 가치가 되는 시대에서 더군다나 요즘의 불경기는 그대로 사람이 사람 구실을 할 수 없고

사람은 사람답게 살 수 없는 것이다.  몇푼 더 받는 연봉을 어디 사람다운 삶에 비할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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