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둔운 밤에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이 길을 잃지 않도록
날이 샐때까지 조명을 비추어주는 등대지기처럼
초원에 나다니는 양들이 굶주린 늑대에게 잡아 먹히지 않도록
양들을 지키고 풀을 먹이는 양치기처럼
알라딘에서의 여러 놀이와 약속을 제대로 알지 못해 독자들이 헤매지 않도록
수시로 메시지 날리고 접촉하고 게시하는 알라딘지기처럼
나도 나의 조그만 도움이 말할 수 없는 크나큰 구원이 되어
자칫 절망할 수도 있는 누군가에게 빛이 되어주는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