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많이 마셨던 모양이다. 지금까지 후유증이 남아있다

뱃속이 더북함을 넘어 쓰리고 따갑다

머리속은 또 왜 이리 어지럽고 띵하고 아픈지 미치겠다

숨을 쉴때마다 아직까지 몸속에 남아있는 소주가 냄새를 방사한다

아침밥은 당연히 못먹었고 점심도 건너뛰었다

지금 상태에서 뱃속에 음식이 들어갔다가는 십중팔구 오바이트다

방금전까지 누워있다가 겨우 일어났지만 아직도 몸은 녹초상태다

어제는 과음이 아니라 폭음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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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대학가 주점에서 공익요원들과 술 한잔 했다

시끄법적하고 요란스러운 것이 활기가 있어 좋았다

술집은 생각보다는 손님이 적었다. 기말고사 기간이란다

정말이지 놀랐다. 엄청 술값이 쌌다. 시내의 한 40% 수준이었다

술은 거의 공짜 수준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술술 잘 들어갔다

간만에 젊은 분위기 속에서 들이키는 술맛이 왜 그리 좋은지.

다시 또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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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매일 접속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알라딘의 모든 것을 완전히 아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나 같은 경우는 도저히 시간상으로 구석구석 살피지 못한다

자연히 정보 누수 현상이 발생되고 나는 까막눈이 된 채

마치 내가 모르고 있음에도 다 알고 있는 듯이 알라딘에 따질 때가 있다

지나고 보면 무척 당황스럽고 송구스럽기까지 하다 . 어이하랴!

앞으로도 이런 일은 항상 발생할 개연성이 많다. 어디 지기만큼 알겠는가?

번거롭더라도 알라딘 지기님께서 부디 너그러이 이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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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나는 오늘 대학가로 간다. 술마시러.

같이 근무하는 공익요원들이 장소를 그쪽으로 잡았다

술값도 싸고 안주도 푸짐하게 나온단다.  반가운 소식이다

다른 장소에서보다 약 반 정도의 돈만 있으면 될 것 같다

그리고 모처럼 젊은 아이들 틈에 끼여 젊은날의 기분도 낼 수 있겠지.

얼핏 들어보니 다들 주량이 소주 한병 정도밖에 안된다고 한다

오늘 내가 주량을 좀 늘려주어야 하겠다. 그래야 세상 살아가는 거다.

아해들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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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명쾌하게 구분하기 힘들다.  잡착이 무엇이며 어떤 게 열정인지 말이다

집착은 과도한 욕심으로 매도당하나 열정은 삶에 대한 진지함으로 칭송된다

불교에서는 집착을 버려라고 말하고 세상 사람들은 열정적인 사람에 열광한다

나는 지금 내 삶에서 내가 살아가는 과정이 열정인지 아니면 집착인지 분간할 수 없다

아니 분간은 고사하고 내가 과연 집착이나 열정 중 한 가지라도 가지고 있는지 파악되지 않는다

그냥 그렇게 무미건조하게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가니 나도 그들을 닮아가는 것은 아닌지....

그렇게 생각하면 문득 삶이 너무 보잘것 없고 허망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럴 수는 없는 일이다

내가 열정 또는 집착을 가지고 있는 일 또는 대상은 무엇일까? 몇가지 안되니 금방 제시할 수 있다

아이, 와이프로 부모님 등으로 대별되는 가족이 있고, 먹고 사는 기반이자 일하는 터전인 직장이 있다

그리고 조금 폭을 넓혀서는 조금 더 상식적이고 보다 더 원칙적인 세상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있다

 그러고 보니 나는 대상에 따라 때때로 집착하면서도 때로는 열정적인 면도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저 혼자서 괴로워하고 홀로 분해하며 대부분 침묵으로써 그 감정을 드러낼 뿐이지만 말이다

지나친 집착과 정도를 벗어난 열정도 문제이지만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채 살아가는 것도 문제다.

 사람이 사람으로써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집착이나 열정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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