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 욕심이 없는 사람은 지구상에 없다. 단언한다

견물생심이라고 하였던가! 접하게 되면 소유하고 싶은게 사람 심리다

마음 부자가 진짜 부자라는 말도 있지만 이왕이면 재물도 부자이면 더 좋은 것이다

나는 이것을 재물보존의 법칙 또는 물욕불변의 법칙이라 기꺼이 부른다

하지만 그 재물도 정당하게 얻을 때만이 그 소유도 정당성을 인정받게 된다

자신의 정당한 노동의 댓가가 아닌 수단으로 취해지는 재물은 언젠가는 자신을 파멸시킨다

그런데 세상사람들 중에는 우리가 보았을 때 이미 충분히 부자인데도

여전히 목말라하다가 이윽고 일 저지르면서 개인도 파탄나고 조직에도 누 끼치는 경우를 자주 보게된다

막상 뚜껑을 열고보면 일시에 팔자 바꿀만한 재물수준도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재물은 크고 작음을 떠나 사람 판단을 흐려놓은 요괴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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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는 대단히 화창하다

구름도 없고 햇빛은 쨍쨍 내리쬐고  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 날씨다

거기다가 여름같지 않은 선선한 바람마저 불고 있으니 금상첨화다

하지만 나는 꼼짝없이 사무실에 얽매여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먼바다에서 태풍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번 태풍은 바람태풍이 아니라 비태풍이 될 것같다

내 사는 이곳은 최고 400mm까지 예상을 하는 모양이다

아직 직면하지 않은 현실속에서 나는 미리부터 긴장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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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 일찍 왔는데 와이프가 보이지 않았다. 아이도 같이.

그래서 전화하였더니 아이는 외갓집에 있고 와이프도 거기 있단다

나느 순간 니 자신이 무한정 극한대로 자유로와짐을 느꼈다

그러고 한 3시간이 흘렀을까? 아이는 없고 와이프만 돌아왔다

아이는 오늘이 장인어른 생신이라 외갓집에 놔두고 혼자서만 왔단다

나는 와이프한테 말했다   < 엄마가 애 놔두고 편히 잠들수 있냐고?>

그랬더니 그때부터 와이프의 무자비한 공격이 시작되었다

요지는 단 둘만의 시간을 한번 낼려고 했는 마음을 몰라준다나.....

나는 2시간 동안 꼼짝도 못하고 무방비로 인내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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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없는 이 안 2004-07-03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구찜님, 행복하시네요. 둘의 시간을 벌려는 사람이 옆에 있으니...
그래도 두 시간 인내하신 걸로 고맙게 생각하셔야겠는데요. ^^
 

가진거 없는 내가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동력은 꿈이다

그 꿈마저 없으면 나는 의미없는 존재가 되리라! 누구나 다 마찬가지다

그리고 꿈은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삶의 기나긴 과정속에서 나이에 따라 사회적 위치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다

지금 내가 꿈꾸고 있는 가장 현실적인 것은 좀더 나은 보수에 조금 더 높은 직위다

누구는 일찌감치 이것저것 다 포기하고 마음 편하게 살고있던데

그러기에는 나는 아직 젊고 또 기본적으로 가진게 너무 없다. 좀더 벌고 또 좀더 오래 버텨야 한다

자리는 극도로 한정되어 있고 사람은 흐르고 넘쳐나니 쉽게 풀리지 않는다

나는 여전히 꿈꾸고 있지만 오래지 않아 나도 직면할 것이다 

<당신은 아직도 꿈꾸고 있냐며> 쳐다보는 시선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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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없는 이 안 2004-07-03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마저 없다면 얼마나 삶이 공허할까 싶어요. 설령 자기 삶으로 만들어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말이죠... 저도 아직 멀기만 한 꿈이 있어서 가끔 혼자서만
클클거리며 웃기도 하고, 쯧쯧거리기도 하지요... 아직도? 그런 시선이 있다면
님도 여전히! 라는 시선을 날리세요... ^^
 

말 많은 세상이다. 수도 없는 고성과 주장과 외침이 날마다 생산되고 순환되며 또다시 생산되고 있다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고?  많은 말보다 말 적음을 미덕으로 삼는 게 우리의 풍속이었을까?

하지만 그것도 지금은  다 부질없는 말이고 고루한 인식이 될 뿐이다. 입은 먹을때만 쓰는 것이 아니다

한마디라도 더 해야 이기고 조금이라고 더 크게 외쳐야 손해보지 않는다는 강박관념에 다들 빠져있다

원래 생각이 있든 아니면 부화뇌동하여 남 따라 하든 간에 혀가 지배하는 웅변의 세상이 되었다

이런 시대에 말 안하고 산다는 것,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을 참는다는 것은 얼마나 큰 고통일까?

웅변은 승리요 침묵은 곧 패배라는 시대 조류에서 침묵으로 자신을 유지하는 자의 아픔을 생각해본다

결국은 시간이 말해준다. 시간이 흘러 오늘이 과거가 되어 있을 미래의 어느 시점이 되어야만 알 수 있다

나는 웅변으로 떠들고 외치는 자들의 눈에서 너무나 간단하게 그 불안과 공포를 발견할 수 있다

짐짓 자기의 주장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정의이며 진실된 법칙인양 열변을 토하고 있으나 

사실은 정당하지 못한 존재의 근거를 은폐하고자 하는 결사적인 몸부림이라는 것을 읽을 수 있다

세상은 바르고 참되게 바뀌어 가야하고 그렇게 바뀌어져야만 하는 그 대상들은 저항하기 마련이다

지금 우리시대는 그런 시대다. 변화하는 시대에 그 변화를 온몸으로 거부하는 세력들의 단말마!

세상 시끄럽다고 불평만 하지 마시기를. 새로움은 묵은 먼지를 깨끗이 떨쳐낼 때 얻어지는 것이다

먼지 떨어내는 소리는 결국 잦아들고 바르고 참된 세상은 오고 말 것이다. 이 정도는 참아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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