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얘기하는 명강사의 조건이 있다

5분 늦게 시작해서 5분 일찍 끝내는 것은 기본이고

수강생들이  잠 안자도록 강의를 재미있게 하여야 한다는 것은 절대적이다

안 그러면 알고 있는 지식을 머리에 쏙쏙 박히게 하는 재주라도 있던지....

나는 교육을 많이 받고 수강도 수도 없이 거쳤지만 솔직이 이런 강사는 드물다

지금 내가 받고 있는 일주일 교육에서도 아직까지 접하지 못했다

다만 머리에 든 것도 많고 많이 든 것을 알아듣기 쉽게 전파하는  유능한 강사를 만났다

나보다 나이는 어린 것 같은데 테크닉이 무척 뛰어나다. 거기다가 매너까지. 부럽다

나도 언젠가는 남들 앞에서 저런 식으로 강의할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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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없는 이 안 2004-07-08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 잘하는 사람, 전 너무 부럽더군요. 말수가 적으면서도 꼭 필요한 말을 간결하게 명확히 전달하는 사람도 너무 부러울진대 하물며 강의 잘하는 사람이야 당연히 부럽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글 잘 쓰는 사람이 말까지 잘하는 경우는 좀 드물던걸요. 지난번 작가 김훈이 텔레비전에 나왔을 때 기대를 하고 봤는데, 너무 놀랐어요. 말을 지나치게 잘 못 해서... ㅋㅋㅋ
 

알라딘에 간만에 접속했다. 타 지역에서 교육 중이다.

지금은 점심 먹고 교육장 컴에서 접속하고 있다. 남들은 오침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놀랍다. 무슨 점수 변동 폭이 이리 크다는 말인가?

나는 요 며칠새 활동이라고는 전혀 한 것이 없어 추가될 사유도 없다

그런데도 전에 비해 가히 기하급수적으로 점수가 올라가 있다

전에는 애써 쌓아둔 점수가 그냥 생짜로 삭감되었는데 말이다

하여튼 알라딘에서 점수 산정밥법을 다시 조정한 모양인데

그것이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었다는 추측뿐!

뭐 일단 내려가는 것보다 올라갔으니 기분은 좋다

기분으로 책이나 몇권 주문해 볼까나........기브앤테이크 세상이지 않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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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시들고 초라해지고 퇴색해지기 마련이다. 보기에 안좋아진다

사람도 그러한데 종종은 예외를 발견하기도 한다. 나도 저들처럼 될 수 있을까 하는 부러움을 갖게된다

그것이 꼬옥 정답은 아니더라도 세월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남자와 여자에 대한 찬사는 대략 이렇다

남자는 중후해 보인다는 것이고 여자는 곱게 늙어간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말을 많이 쓰고 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중후함이 더욱 빛을 발하는 배우가 있으니 바로 숀 코네리다. 나는 그렇게 여긴다

적당히 드리우진 흰 수염, 자연스럽게 패인 이마의 주름, 단정해 보이는 헤어스타일 등이 잘 어우러졌다

그는 007 영화 초창기에 제임스 본드였다. 나는 그를 알기 전까지는 007은 로져무어밖에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이 추석인지 설날인지 정확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007 특선을 통하여 그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런대로 강골있게 생겼고 눈빛이 선명하게 살아 있어 액션배우로서 그럭저럭 쓸만하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다른 나머지는 사실 그리 후하게 봐줄 만한 구석은 없었다. 오히려 약간 촌티가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근래 블록버스터를 통해 그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옛날의 그와는 완전히 다른 그를 볼수 있었다

세월이 흘러서 속수무책으로 찌들려가는 모습이 아니라 다듬어지고 정화되어진 바로 중후한 멋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젊은 날의 그와 지금의 그를 비교했을 때 나는 기꺼이 지금의 그에게 더 호감을 느낀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배우가 없을까? 언뜻 생각나지 않는다. 어린 배우들이 하는대로 그저 튈려고만 한다

하기야 튀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살벌한 환경에서 무슨 수로 마냥 중후함만을 기대할 수 있으랴!

나도 나이를 먹고서 20년 ,30년후에는 그런 중후함을 가질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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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텔레비젼을 볼 때면 그때 그시절에 대한 아득한 그리움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어릴 때 자주 보던 만화영화를 재상영하던지 캐릭터가 새로이 출시가 되던지 하는 것 말이다

나에게 가장 큰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소재는 10년, 20년의 가수들이 다시 나와서 노래하는 모습이다

먼데서 때때로 친구가 찾아오니 또한 갖게되는 반가움과 비견되는 그러한 반가움을 나는 느낀다

하지만 때로는 지나치게 억지스럽게 그 반가움을 조장한다. 반가움은 곧이어 실망감으로 바뀌기도 한다

그립고 소중한 추억을 기껏 상업주의적 일회성 쇼에 이용할려는 의도가 엿보일때면 기분이 안 좋아진다.

그떄 그시절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이들은 누구든지 알 고 있다. 그게 어느정도의 추억거리인지를 말이다

그럭저럭 사람들의 뇌리에 어렴풋이 남아있는 힛트곡 한두개 가진 사람을 대스타라고 버젓이 소개한다

또 요즈음은 국민가수니 국민배우니 하며 국민이라는 글자를 아무데나 막 갖다 대고 있는데 꼴불견이다

세월이 흐르면 무조건 과거를 미화하고 그저 멋있게만 생각할려는 것이 우리들 대부분의 심리인데

역사나 개인사나  다 마찬가지이고 여기에는 연예사도 빠지지 않으려 한다. 이것도 엄연한 역사왜곡이다

그래서 나는 이제는 그런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는다.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내용은 날 씁쓸하게 만든다

게다가  나이 먹을만큼 먹은 그들이 요즈음 취향에 맞추느라 호들갑 피우고 객기부리는 것이 영 서글프다

그냥 옛날의 추억은 그렇게 아련하게 남아 있도록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본인이든 방송사든 말이다

잠시 잊혀졌던 그들이 문득 나타나 아저씨, 아줌마라는 명분으로 예전에 없었던 개인기를 남발하는 것!

그것은 나의 추억을 난도질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되물릴 수도 없고 그냥 당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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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그렇지만 거기에 비례해 세력도 점차 약화되고 있는 듯 하다

중심기압도 다운되어 있고 반경 영향권도 축소되고 있다

그리고 지엽적인 현상이겠지만 내사는 곳은 태풍경보에서 주의보로 바뀌었다

부디 세력이 현격하게 약해져 우리 땅에 닿기도 전에 소멸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태풍은 여전히 태풍이다. 약해져 있을 뿐이다

나는 기억한다. 작년 매미도 별거 아닌 걸로 얕잡아 보았다가 큰 피해가 났었다

태풍이라는 일생을 마감하기 전까지는 절대 마음을 놓아서는 아니된다

우리나라 사람 안좋은 버릇 중에 하나가 된통 당하고 뒤늦게 후회한다는 것이다

올해는 제발 그러지 말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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