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그렇지만 거기에 비례해 세력도 점차 약화되고 있는 듯 하다
중심기압도 다운되어 있고 반경 영향권도 축소되고 있다
그리고 지엽적인 현상이겠지만 내사는 곳은 태풍경보에서 주의보로 바뀌었다
부디 세력이 현격하게 약해져 우리 땅에 닿기도 전에 소멸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태풍은 여전히 태풍이다. 약해져 있을 뿐이다
나는 기억한다. 작년 매미도 별거 아닌 걸로 얕잡아 보았다가 큰 피해가 났었다
태풍이라는 일생을 마감하기 전까지는 절대 마음을 놓아서는 아니된다
우리나라 사람 안좋은 버릇 중에 하나가 된통 당하고 뒤늦게 후회한다는 것이다
올해는 제발 그러지 말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