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성장 살림지식총서 72
이한구 지음 / 살림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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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증주의를 통한 지식 개선 ·성장(迫眞)론. 서술이 간명하여 큰 힘 들이지 않고 많은 배움을 얻었다.
그나저나 거듭 포퍼가 끌린다. 나이 들어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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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딥러닝 - 인공지능이 불러올 산업 구조의 변화와 혁신
마쓰오 유타카 지음, 박기원 옮김, 엄태웅 감수 / 동아엠앤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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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색 짙은(?) 개념사전 같은 책. 논점을 두루 다루고 있으나 메시지 전달이 효과적이지는 않다. 딥러닝의 본질을 ‘특징표현 학습 representation learning‘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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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빅데이터를 활용한 범죄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비 연구 I 범죄 빅데이터를 활용한 범죄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비 연구 1
양천수 외 지음 / 한국형사정책연구원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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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에서 논의되고 있는 수준에 비하여는 평범하다. 동향과 자료의 소개에 그친 감이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제상 논의를 넘는 형사법에 고유한 분석이 아쉽다. 더 많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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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류 최고의 발명품
존 미클스웨이트 & 에이드리언 울드리지 지음, 유경찬 옮김 / 을유문화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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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는 <The Company : A Short History of a Revolutionary Idea>이다. 본디의 제목이 책 내용을 더 잘 대변한다. <기업,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제목을 선택한 역자와 출판사의 선택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나, 좀체 흥분하지 않는 영국인 저자들의 논조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새로 출간되기 전의, <기업의 역사>라는 상대적으로 원저에 더 충실한 구판 제목도, 비록 자극성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나쁘지 않은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적어도 나의 경우에는, 이전 제목이 아니었더라면 이 책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기업이라는 실체가 자본주의의 역사를 통하여 겪은 우여곡절은, 일면 국가나 사회와 사이에 펼친 힘 대결 내지 투쟁 과정이기도 하다. 책은 그러한 과정의 주요 장면을, 개략적으로나마 버릴 내용 없이 밀도 높게 서술하고 있어, 마치 '요약본 무협지'를 읽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이 많은 내용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압축한 탁월한 솜씨는 '역시 이코노미스트 기자답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저자들은 그 활극의 끝에 기업과 시민사회가 얻게 된 깨달음과 성숙의 면모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이코노미스트 기사들처럼, 사실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성실한 공부를 바탕으로 나름의 분석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 유익하다. 그러나 독서의 흐름을 고려한 탓인지 출처를 해당 부분마다 표시해주지 않고, 책의 끄트머리에 '참고문헌' 형태로 한꺼번에 정리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아쉽다.

"우리는 새로운 조직 사회에 직면해 있다. 우리 삶은 과거의 진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247쪽)

- 우드로 윌슨(미국 28대 대통령), 19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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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걸음만 앞서 가라 - 정치학자 강상중, 아시아의 리더 김대중에게서 배우다
강상중 지음, 오근영 옮김 / 사계절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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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아쉬운 책. 김대중 대통령 이야기는 4장 대담 부분에 가서야 겨우 나오고, 강상중 교수의 일본정치에 대한 논평과 평범한 리더십론이 주를 이룬다. 그마저 억지로 꿰어맞춘 느낌이 들어 와닿지 않는다. 감수성이 다른 것인지, 그의 책은 늘 뭔가 허전하고 나와는 초점이 맞지 않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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