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 & 챗GPT를 믹스Mix하라 - AI 오피스와 함께 앞서가는 직장인을 위한 업무 활용법! AI 팀워크를 위한 내 옆에 AI
앤미디어.문택주.이문형 지음 / 성안당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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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챗GPT를 믹스Mix하라'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책을 다 읽기는 했는데 바쁘다는 것을 핑계로 리뷰작성이 조금 늦었다. 다른 책과 각종 리뷰가 꾸준히 업로드 되었음에도 '빙&챗GPT를 믹스Mix하라'의 리뷰가 늦어진 것은 내가 생각해도 나의 바쁨을 핑계로 삼은 것이 아닌가 싶다. 인간이 AI에게 뒤쳐지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능력이 아니라 게으름과 귀찮니즘 때문이 아닐까 싶다.

'빙&챗GPT를 믹스Mix하라'는 수 많은 이슈와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는 챗GPT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지 빙을 얼마나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고 있는 책이다. 구글의 크롬과 유튜브도 아니고 메타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도 아닌 왜 하필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이냐라는 질문의 답은 너무나 쉽다. 챗GPT의 탄생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절대적인 지원이 한 몫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10억달러를 투자하였기에 GPT에 대한 우선 상용화 권리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이 챗GPT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적화 검색엔진이 된 것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AI를 두려워하지만 '빙&챗GPT를 믹스Mix하라'를 읽어보면 알 수 없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챗GPT를 비롯한 AI는 인간의 작업을 돕기위한 도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책GPT와 AI에게 일을 시킬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인간이 먼저 그 일을 기획하고 계획한 다음 챗GPT와 AI에게 일을 시키고 결과물을 최종 선택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인간이 해야할 일이 줄어들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으로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명확하고 구체적은 질문과 컨설턴트를 통해 챗GPT와 AI가 일을 잘하게 만드는 것이 인간이 해야할 일이다, '빙&챗GPT를 믹스Mix하라'는 인간에 어떻게 하면 챗GPT와 AI에게 일을 잘 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안내를 해주는 책이다. 목표와 용도에 맞는 정확한 질문을 할 때 챗GPT와 AI는 일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창의적은 존재로 거듭나야하고 챗GPT와 AI는 일을 잘 해야 한다. 내가 일을 하기 귀찮아서 대충 하면 결과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이다.

챗GPT와 AI를 사용하여 문서를 빠르고 손쉽게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내가 너무 일을 하기 싫고 귀찮아하는 사람이라면 챗GPT와 AI가 있어도 일을 제대로 하지 못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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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퍼의 빛과 바흐의 사막 - 39인의 예술가를 통해 본 미술과 클래식 이야기
김희경 지음 / 한경arte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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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된 39인의 예술가 중에 내가 제일 인상깊다고 생각했던 3명은 화가 프리다 칼로, 현대미술 컬렉터 페기 구겐하임, 성악가 마리아 칼라스이다.

멕시코 출신의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는 꽤나 유명하다. 어렸을 때 소아마비와 교통사고 휴유증으로 침대에서 누워 보내던 시절부터 그리기 시작했던 그림은 프리다 칼로의 삶의 이유이자 삻 그 자체였다. 디에고 리베라와의 결혼을 하지만 디에고 리베라는 여성편력으로 수많은 여성과 바람을 피우는 것은 물론 프리다 칼로의 여동생과도 사귀는 정말 나쁜 사람이었다. 내가 굳이 프리다 칼로를 제일 처음으로 인상깊다고 쓰는 이유는 그림 'Viva la Vida' 때문이다. 프리다 칼로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눈썹이 거의 일자로 붙은 자화상을 많이 떠오릴테지만 이 책에서는 수박이 나오는 'Viva la Vida'를 제일 처음으로 소개한다.스페인어로 '인생이여, 만세', '인생이여, 영원하라'는 뜻인 'Viva la Vida'에 왜 수박이 나오는 걸까? 프리다 칼로 자신이 제일 사랑하는 무언가 혹은 애정으로 가득찬 것이 아닌 다양한 익음 정도를 보여주는 수박으로 'Viva la Vida'를 그린 것은 참신하였으며 '도대체 왜 하필 수박이지?' 갖게 해주었다. 예술에는 다양한 표현 방법이 있고 작가의 의도를 알 수는 없지만 뜨거운 여름을 견디는 수박으로 인생을 표현한 것은 독특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대미술 컬렉터 페기 구겐하임을 소개한 것은 정말 놀라운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예술가로 분류되는 화가, 가수, 조가가 등이 아니라 미술 컬렉터 페기 구겐하임을 책에서 소개하는 이유 중 하나는 페기 구겐하임이 현대미술의 발전에 커다란 획을 그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페기 구겐하임은 1900년대 초반 부모로부터 유산을 상속받은 후 미술 컬렉터로 이름을 알린다. 각종 인물사전에 직업이 '미술 컬렉터'로 소개가 될만큼 예술분야 중 미술에 엄청난 안목을 가지고 있었고, 현대미술을 하는 작가에게 아예 생활비를 주며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할 만큼 예술에 진심인 사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부유한 사람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돈을 제대로 사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좋은 사례 중 하나가 바로 페기 구겐하임이 아닌가 싶다. 스스로 미술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여 예술에 대한 안목을 키웠으며 실력있는 예술가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페기 구겐하임은 사후 그 이름을 딴 현대미술관 페기 구겐하임이 생겼을 정도이니 말이다. 물론 그 페기 구겐하임이 구겐하임 재단이 운영하는 미술관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이탈리아 베니스(베네치아)에 있는 페기 구겐하임 건물은 페기 구겐하임이 살던 그 건물인 것은 맞다. 이탈리아 베니스의 페기 구겐하임에는 못 가봤지만 빌바오에 있는 구겐하임 미술관에 가 봤던 사람으로서 현대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구겐하임 미술관은 살면서 한 번은 가봐야 하는 곳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성악가 마리아 칼라스는 책에 소개된 인물 중 유일하게 모르고 있던 사람이라서 기억에 남는다. 나름 예술을 좋아하는 집안에서 나고 자랐으며 주변에 예술을 하는 사람도 많으며 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아서 책에 소개될 정도의 인물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자부했는데, 이번에 모르는 사람이 나와버렸다. 책을 읽은 후 유튜브에서 마리아 칼라스를 검색하여 노래를 들어봤는데 상당히 마른 몸을 가졌지만 부드럽고 힘찬 음색으로 노래를 불러 매우 놀라웠다. 화가가 아닌 음악가가 소개될 때는 QR코드로 해당 음악가의 노래를 들을 수 있게 해두었는데 누구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 좋은 생각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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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경제학 - 폴 새뮤얼슨의 20세기 경제학을 박물관으로 보내버린 21세기 경제학 교과서
케이트 레이워스 지음, 홍기빈 옮김 / 학고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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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넛 경제학의 이해

도넛 경제학은 영국 경제학자 케이트 레이워스가 2011년 발표한 경제 모델이다. 이 책은 케이트 레이워스가 도넛 경제학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고안되었고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생태경제학 개념서라고 보면 된다. 인간과 환경을 함께 지켜내기 위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도넛 모양으로 표현한 것을 말한다. 도넛 안쪽 고리는 사회적 기초로, 그 안에 물·식량·보건·교육·소득과 일자리·평화와 정의·정치적 발언권·사회적 공평함·성 평등·주거·각종 네트워크·에너지 등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기준을 배치했다. 도넛 바깥쪽 고리는 생태적인 한계로, 그 너머에 기후변화·해양 산성화·화학적 오염·질소와 인 축적·담수 고갈·토지 개간·생물 다양성 손실·대기오염·오존층 파괴가 배치돼 밖으로 나가면 치명적인 환경 위기를 맞게 된다.

기존의 GDP 중심의 경제학은 몇 가지 오류를 가지고 있었다. 그 중의 하나는 생태적으로 지구에 악영향을 끼치거나 비인권적인 일이라고 할 지라도 경제적인 효과가 있다면 GDP의 총생산량이 늘어나 가시적으로 경제성장이 이루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일이었다. 이 부분이 왜 문제일까? 현대사회에서는 GPD에 입각하여 경제성장이 이루어진 것은 발전을 했다는 증표로 여기지만 공장이 세워져 오폐수를 방류하여 하천이 오염되고 이 오염된 하천을 깨끗하게 만드는 비용이나, 유조선이 좌초되어 바다에 기름이 쏟아져 이를 처리하는 비용도 GDP가 늘어난 것으로 환산되어 겉으로 보기에는 '경제가 성장하고 발전했다.'라는 오류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하여 사회적 기초를 측정하는 가치와 지구생태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의 도넛 경제학 그래프가 발표되게 된 것이다.

2. 무한 경제 성장은 과연 가능한 것일까?

기존의 경제학은 언제까지나 경제성장이 상승할 수 있을거라고 예측하였다. 과거에는 인구가 적어 지구 내에 존재하는 물질을 마음껏 사용하여도 인간이 사용가능할 정도로 재생이 되었으며, 인간으로 인한 환경파괴도 지구가 복원가능한 수준이었다. 그러기에 인간이 지구 자원을 얼마든지 이용하여도 지구 스스로 재생이 된다는 생각이 기본이었다. 2022년 UN이 발표한 지구의 인구수는 이미 80억명이 넘은 상태이다. 경제발전으로 인하여 80억명의 인구 중 절대빈곤율 기준선 아래에서 사는 인구는 줄어들어 있는 추세이다.(관련기사 한국일보, 인류의 삶은 점점 나아진다… 세계 절대빈곤율 사상 최저 10%, 2018.09.20) 문제는 절대빈곤이 아닌 상대빈곤이며, 전세계의 인구가 절대적으로 안전한 삶이 아닌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쓰는 부유하고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였다. 지구의 환경과 자원은 제한되어 있으며 80억명의 인구가 부와 풍요를 추구한다면 지구는 더 이상 버티지 못 할 것이다. 무한한 경제 성장이 불가능한 시대에 도달하였다.

3. 모든 자원을 다시 쓰는 생태경제학.

이전까지의 경제학에서는 재사용이란 없었다. 한번 태운 자원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이제 자원을 한 번 사용하여 경제성장을 한다면 지구에서 더 이상 살 수 없을 거라는 사실은 밝혀졌다. 문제는 많은 사람이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뿐더러, 다수의 기업에서 아직도 자원을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닌 재사용과 재활용에 대한 계획과 대처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물론 많은 스타트업과 대기업에서 재사용/재활용 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만들거나 사용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아직 미피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프라이탁처럼 방수천, 자동차의 안전벨트, 폐자전거의 고무 튜브 등 재활용소재를 사용한 메신저백을 만들어 판매하여 대성한 기업도 있지만 아직까지 몇몇 기업에서는 제대로 된 자원 재사용이 아닌 그린워싱을 통한 홍보효과를 위하여 기업의 자원 재사용/재활용을 과대포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4. 도넛 경제학이 대안이 되려면.

무조건적인 성장을 탐닉하는 사회구조를 바꾸어야 한다. 인간이 무한한 우주로 나아가는 성장이 아닌 폐쇄된 지구에서 살아남으려면 더 이상의 성장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더 이상의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인지가 완벽하게 이루어지면 자연히 자원의 재사용과 재활용을 적극적으로 고민할테고, 거기서부터 생태경제학이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케이트 레이워스의 도넛 경제학이 새로운 경제모델로 고안되었지만 아직 주류경제학이 되지 못한 이유는 아직도 다수의 사람이 성장위주의 경제학만이 옳다고 맹신하기 때문이다. 대안은 이미 나왔는데 방향을 바꾸지 못한 인간사회는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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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웨인 :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윌 샤프 감독, 베네딕트 컴버배치 외 출연 / 올라잇픽쳐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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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그림으로 유명한 영국 화가 루이스 웨인의 전기영화이다. 한국어로는 부제가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인데 원래 영어 부제는 The Electrical Life of Louis Wain이다. Electrical이라는 단어가 붙은 것은 루이스 웨인의 조현병 증상 중 섬광 현상때문에 붙인 것이라 추정된다. 루이스 웨인이 귀족 출신으로 자신보다 신분이 낮으며 나이가 많은 여성과 결혼을 한 것은 사실이고 나름 사랑을 추구한 세기의 결혼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영화에서 포인트로 잡은 것은 사랑이 아닌데 왜 다수의 영화작품이 한국에만 들어오면 '사랑'에만 초점을 맞추어서 홍보를 하는지 알 수가 없구나. 그 정도로 사랑에 미친 사랑이 중요한 애정결핍의 나라인가? 일 때문에 원고를 쓰려고 본 영화인데 컴퓨터 탓인지 아니면 비 때문에 발생한 인터넷 장애 문제인지 아무튼 매우 자주 영화가 끊겨서 몰입하기 어려웠다. 전반적으로 배우의 연기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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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털갈이엔 브레이크가 없지 - 본격 애묘 개그 만화
강아 글.그림 / 북폴리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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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태어난 코숏 고양이를 여동생과 함께 키우는 일러스트 레이터의 반려묘 동거기를 그린 만화책이다. 아주 어렸을 때는 TV, 만화 등에서 그린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삶을 보고 '상상'이 '현실'이라고 생각하여 집에서 각종 동물을 키우려고 하는 인간이 바로 나였다. 물론 야생동물을 반려동물화 하여 집에서 키우는 것 자체가 동물학대적 요소가 있으며, 동물을 대상화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아마 지금처럼 동물에 대해 더 잘 알리고 동물을 키우는데 사랑뿐만 아니라 책임있는 행동이 동반되고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알려주는 사회였다면 어렸을 때 그렇게 동물을 키우려고 했을지 궁금하기는 하다. 다행히도 동물과 관련된 여러 활동을 하고 책을 읽으며,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일 꼭 동물을 사랑하는 것을 증명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아는 어른이 되었다.

'고양이 털갈이엔 브레이크가 없지'는 재미있게 읽었다. 많은 사람이 반려동물을 키우며 자신의 반려동물을 의인화 하기도 하며 '반려동물이 실제 사람이라면 이럴 것이다.'라는 상상을 자주 하는 것 같다. 그저 사람의 입장에서 하는 상상이라는 것을 알고 재미있게 보기는 한다. 그럼 반대로 생각하면 고양이는 사람을 볼 때마다 '저 사람이 고양이라면 이럴 것이다.'라는 상상을 할까? 잘 모르겠다.

많은 사람이 고양이 뿐만 아니라 어떤 종류의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까지 실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한 감각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 반려동물과 함께 살더라도 본인이 직접 동물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면 동물돌봄이 얼마나 신경쓰이고 감정노동이 들어가는 부분인지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 게다가 동물에게 필요한 필수적이고 최소한의 복지에 대한 인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현실과 상상 그 사이의 괴리가 더 커진다. 동물이 좋아서 동물이 등장하는 만화를 읽고 영화를 보는 것은 괜찮지만 실제로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다면 현실은 만화나 영화같지 않다는 사실을 꼭 인지하고 키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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