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스토리콜렉터 71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김윤수 옮김 / 북로드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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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해 전에 나카야마 시치리 소설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를 보았는데, 이건 그 뒤 이야기로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이다. 두 권 보는 데 시간 차이가 많지 않았다면 앞에 이야기도 생각날 텐데, 시간이 많이 흘러서 잘 생각나지 않는다. 그때 책 보면서 사람을 참 잔인하게 죽인다고 생각했다. 그 일이 일어난 도시 사람은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경찰서를 습격하기도 했다. 정신질환자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알려달라고. 그때 개구리 남자가 일본 글자인 50 음순으로 사람을 죽인다고 여겨서다. 그렇다고 말한 사람이 있기도 했다. 책을 다 보니 사람을 죽인 건 50 음순과 상관없었다. 그렇게 보이게 하려고 했던 거다. 그것도 다른 사람이 범인을 조종했다. 그게 누구였는지는 끝날 때 나왔지만, 그 사람한테 죄를 묻지는 않았다. 그것도 죄일 텐데 그런 일을 한 사람한테 벌을 줄 법이 없다.

 

 지난번에도 여러 번 말하고 피해자가 말하기도 했는데, 일본 형법 제39조에는 책임 능력이 없는 사람은 벌할 수 없다는 게 있다. 이건 한국 법에도 있겠다. 심신상실인 사람이 죄를 저지르면 벌을 받지 않는다니. 이런 법이 어디 있나 싶기도 하다. 그런 사람은 죄를 저지르면 정신감정을 받고 치료도 해준다. 그 치료가 잘 되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감옥보다 지내기 나은 곳에 가둬두고 치료한다. 실제 정신이상자도 있겠지만, 그 법을 이용해서 벌을 받지 않는 사람도 있을 거다. 오마에자키 교수는 정신과의사로 딸과 손녀가 죽임당했다. 그 범인은 재판에서 정신질환이 있어서 그런 일을 저질렀다고 하고, 정신감정도 받았다. 그건 변호사가 그렇게 하라고 한 거였다. 그 변호사는 앞에 이야기에서 죽임 당하고 그 사람을 죽인 사람도 정신질환자였다. 자신이 한대로 받은 느낌이기도 하구나. 그런 일이 일어나는 세상이 되면 안 되겠지만.

 

 앞에서 말한 오마에자키 교수가 죽었다. 집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몸이 산산조각났다. 거기에 범행 성명서 같은 게 있었는데, 개구리 남자가 쓴 것과 같은 글씨였다. 경찰은 모두 개구리 남자라 여겼다가 아니었던 도마 가쓰오가 범인이다 생각했다. 지난번에 첫번째 책 보면서 그 사람인가 하기도 했는데, 아니었다. 도마 가쓰오는 예전에 사람을 죽이기는 했다. 얼마 뒤에는 다른 시에서 황산 탱크에 빠져 죽은 시체가 발견된다. 거기에도 개구리 남자가 남겨둔 쪽지가 있었다. 거기에는 이번에는 ‘사’부터 시작하기로 하겠다고 쓰여 있었다. 황산 탱크에 빠져 죽은 사람은 사토 나오히사였다. 다음에는 전철에 사람이 치인다. 그 사람 이름은 시호미 준이었다. 사 다음이 시다. 거기에도 개구리 남자가 남겨둔 쪽지가 있었다. 세번째 사람까지 봐도 아무 공통점이 없었다.

 

 네번째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 사람은 스에마쓰 겐조로 정신과의사였다. 이 사람이 죽는 게 나오는데 끔찍했다. 사람을 분쇄기에 넣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런 걸 보통 정신으로 할 수 있을까. 50 음순으로 다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지역이 넓어졌다는 걸 일본 사람이 알면 더 큰일이 일어나겠지. 지난번에 도시 한 곳에서도 그랬는데. 경찰이 알리지 않아도 누군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 다음 글자는 세로 시작하는 이름일 텐데, 누군가는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 이름과 주소를 인터넷에 올려놓고는 개구리 남자한테 죽이라고 했다. 만약 글자가 자기 이름 차례였다면 그런 거 못 썼겠지. 가끔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잔인해진다. 여러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자기 목숨이 위태로워지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겠지. 이번에도 폭동 같은 게 일어나려나 했는데 다행하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형사 고테가와가 범인과 싸우고 범인 정체가 드러났을 때 별로 놀라지 않았다. 어쩐지 그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 놀라운 반전이다 여겨야 할 텐데. 나카야마 시치리가 쓴 소설에서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는 게 나온 이야기는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과 《살인마 잭의 고백》이 아닐까 싶다. ‘살인마 잭의 고백’에 나온 형사 이야기도 여러 권 나온 것 같은데 다른 책은 못 봤다. 어쩐지 그 형사가 나오는 이야기에서도 사람이 잔인하게 죽임 당할 것 같다. 그런 방법을 쓸 수밖에 없는 건지. 사회문제도 짚고 넘어간다. 앞에서도 말했듯 정신질환인 사람한테는 벌을 주지 못하는 것, 매스컴. 사람은 누구나 이성을 잃기도 한다. 죄를 지은 사람은 감옥에 가면 모범수가 되어 가석방되기도 한다. 그 사람이 정말 죄를 뉘우쳤다고 생각하고 바깥으로 내 보내다니. 마음먹고 모범수가 되는 사람도 있을 거 아닌가. 그런 거 잘 봐야 할 텐데. 의료교도서에서 일하는 사람이 모자란 것도 문제다 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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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2-25 10: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법정에서 일어나는 내용을 다룬 책이나 영화를 보면 책임능력이 없는 것에 대한 판결을 많이 보는데 그때마다 여러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럴수도 있지만 그것을 악용하는 경우도 많으니 또 다른 피해자도 생겨 안타까웠어요^^

희선 2022-02-26 01:29   좋아요 1 | URL
지금은 많이 달라진 듯하지만 예전에는 술을 마셔서 그랬다고 하면 죄를 가볍게 해주기도 했네요 술이 변명이 되지는 못할 텐데... 법을 반대로 이용해서 정신이 이상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그러면 피해자는 억울하겠습니다 그런 거 잘 보면 좋겠습니다 판사가 그래야겠지요


희선

서니데이 2022-02-25 2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임능력이 없으면 구성요건에 해당되어도 죄가 성립되지 않아서 처벌 할 수 없어요. 심신상실자라고 해서 모두 책임능력이 없는 건 아니예요. 사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합니다. 희선님,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희선 2022-02-26 01:32   좋아요 1 | URL
처음부터 처벌을 가볍게 받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을 듯합니다 그런 건 변호사가 알려주기도 하고, 죄를 지으면 제대로 벌을 받아야 할 텐데... 사례마다 다르겠지요 피해자가 또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할 텐데, 그런 일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벌써 주말이네요 서니데이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scott 2022-02-25 23: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동안 시치리 개구리 시리즈 읽다가
어느 순간 결말이 찜찜해서 내려 놓았습니다.

일본 사회 실제 범죄
이보다 더 잔혹 하다고 ,,,

작가가 사전 조사를 많이 하고 쓰는 작품이라고 하네요 ^^

희선 2022-02-26 01:36   좋아요 1 | URL
이건 첫번째 이야기에서 일이 아주 커지기도 했군요 사람들이 경찰서에 몰려가서 싸웠으니... 형사인 고테가와는 범인하고 싸우다가 아주 많이 다쳤군요

일본에서 일어나는 일은 더 하다니... 어쩐지 무섭기도 하네요 한국도 그렇게 안전하지 않을지... 아직은 밤에 다녀도 괜찮아서 다행인데, 위험한 곳도 있겠습니다


희선
 

 

 

 

눈으로 보는 세상과

카메라로 보는 세상은 조금 다르다

 

때로 카메라는

눈으로 본 걸

그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눈보다 아름답게 담기도 한다

 

카메라는

또 다른 눈이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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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2-25 09: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카메라빨을 잘 받아야 아름답게 찍히겠죠? ㅋ 그래도 눈으로 보는게 전 좋더라구요 ^^

희선 2022-02-26 01:25   좋아요 2 | URL
좋은 카메라여야 잘 나오는 것 같아요 꼭 그런 건 아니겠지만... 잘 담으면 괜찮기도 할 텐데... 눈에 담아서 기억하는 것도 좋죠


희선

scott 2022-02-25 23: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요즘 사진 보정앱이 좋아서
카메라 렌즈로 보여지는 것들
맘대로 멋지게 할 수 있능!ㅎㅎ

희선 2022-02-26 01:28   좋아요 1 | URL
보정앱이 실제보다 좋아 보이게 해도 사진이 좋아야 그것도 잘 되겠습니다 잘 보는 눈도 있어야겠습니다 좋게 보이는 걸 그대로 사진으로 담기는 어렵지만... 어떤 건 실제 보는 게 더 좋기도 하죠


희선
 

 

 

 

차로 시작하는 말은

더 생각나지 않네

 

차 한잔이라도 하면

좋은 생각이 떠오를지

 

차 올라라

생각,

차 오르는 마음이

더 나을까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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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2-23 01: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오늘 하루도 영!차 ^ㅅ^

희선 2022-02-25 01:28   좋아요 3 | URL
이번주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오늘이 가면 주말이에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02-23 06: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차가운 커피보다 따뜻한 커피 드시며 하루를 여시는 걸로!!!~^^

희선 2022-02-25 01:29   좋아요 3 | URL
추울 때는 따듯한 커피가 더 좋죠 여름에도 따듯한 거 마시지만... 커피만 그래요


희선

페넬로페 2022-02-23 08: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차는 정말로
‘차 한잔‘이 젤 좋아요^^
☕🍮🧁🍰

희선 2022-02-25 01:33   좋아요 3 | URL
차뿐 아니라 조각 케이크도 있군요 추울 때는 따듯한 차 한잔 마시면 따듯해지겠습니다


희선

프레이야 2022-02-23 09: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차곡차곡, 차츰차츰, 차차차 !! ^^

희선 2022-02-25 01:35   좋아요 2 | URL
앞에 두 가지는 성실함이 느껴집니다


희선

새파랑 2022-02-23 09:3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차인표? 😅
차라리 모르는게 약이다 ㅋ

희선 2022-02-25 01:36   좋아요 3 | URL
모르는 게 좋은 것도 있겠지요 그러면 모르게 해야 하는데...


희선

stella.K 2022-02-23 11: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차석. 차비. 차도르, 차바퀴 기타 등등...

희선 2022-02-25 01:37   좋아요 3 | URL
차로 시작하는 다른 말도 있군요


희선

mini74 2022-02-23 15:0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차 오르는 마음 ~ 희선님 이 부분 넘 좋아요 ㅎㅎ

희선 2022-02-25 01:40   좋아요 2 | URL
마음이 차 오르면 다른 건 많이 바라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02-23 18: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추워서인지, 차가워,만 생각납니다.
희선님,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희선 2022-02-25 01:41   좋아요 3 | URL
저도 나중에 차가운 마음이 생각났습니다 차가운 바람도 있네요 어제는 그저께보다 덜 추웠어요 오늘은 따듯할지...


희선
 
변두리 로켓 고스트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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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변두리 로켓》 한권만 볼까 했는데, 그게 재미있어서 다른 것도 볼까 하다가 보기로 하고 며칠 전에는 두번째 이야기 ‘가우디 프로젝트’를 보고 이번에 ‘변두리 로켓 고스트’를 만났다. 처음에 만난 ‘변두리 로켓’은 재미있었다. 꿈이 있는 일터를 생각하고, 그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보람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세상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얼마 안 되고, 할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기라고도 한다. 자신이 하는 일이 사회나 나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더 기쁘지 않을까. 자신은 그저 작은 톱니바퀴일지라도. 많은 사람은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아주 작은 부품일지도 모르겠다. 난 그런 것조차 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꿈을 가진 곳은 쓰쿠다제작소로 정밀기계를 만드는 곳이다. 쓰쿠다 고헤이가 로켓엔진을 만들다 그만두고 아버지 회사를 물려받은 것도 열해가 넘었다. 쓰쿠다는 자신이 만든 로켓을 쏘아올리고 싶은 꿈이 있었다. 데이코쿠중공업에서 로켓을 만들고 엔진 밸브가 늦었을 때 쓰쿠다제작소에서 그걸 만들었다. 데이코쿠중공업은 큰 기업이지만 실적이 나빠지고 사장이 바뀔 날이 머지 않았다. 쓰쿠다제작소에서는 작은 엔진과 로켓 엔진 밸브를 만들었는데, 앞으로 데이코쿠중공업과 거래가 끊기게 생겼다. 어떤 물건을 만들 때 한곳에서 모든 걸 만드는 게 아닌가 보다. 큰 회사는 부품을 모두 자기 회사에서 만든 걸 쓸 수도 있겠지만, 그리 크지 않은 곳은 다른 곳에 맡길지도 모르겠다. 이런 거 알았는지 몰랐는지, 몰랐던 것 같다. 큰 회사는 하던 일 하나를 그만둬도 큰 문제는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중소기업은 다를 것 같다.

 

 쓰쿠다제작소는 성능이 좋은 소형 엔진을 만들었는데, 그 거래도 끊기게 생겼다. 엔진을 거래하던 곳은 농기계에 들어가는 엔진이 아주 좋지 않아도 괜찮았다. 쓰쿠다제작소는 성능 좋은 엔진을 만들려고 애썼는데. 여러 가지에서 하나만 성능이 좋다고 해서 농기계나 차가 잘 움직일 것 같지 않기는 하다. 쓰쿠다는 도노무라가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농삿일을 하는 곳에 가서 도노무라가 몰던 트랙터를 몰아보고 쓰쿠다제작소에서 트랜스미션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하게 된다. 트랜스미션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그게 좋으면 농업용 트랙터 쓰기 더 좋은가 보다. 차도 트랜스미션이 좋으면 운전하기 좋은가 보다. 쓰쿠다제작소에서는 트랜스미션을 만든 적이 없어서 지금 바로 그걸 할 수는 없었다. 트랜스미션에도 밸브 시스템이 쓰였다. 밸브는 여기저기에 쓸 수 있는가 보다. 쓰쿠다는 먼저 트랜스미션에 들어가는 밸브를 만들기로 하고, 그걸 납품할 회사를 찾다가 벤처 기업인 기어 고스트를 알게 됐다.

 

 책 제목에 나온 ‘고스트’는 회사 이름이었구나. 기어 고스트와 잘될 것 같았는데, 사장인 이타미가 꿈보다 누군가한테 복수하려는 마음을 가지는 바람에 잘 안 된다. 이타미는 자기 재능을 예전 회사에서 인정해주지 않은 게 안 좋았던 거 아닐까. 기어 고스트는 트랜스미션을 만드는 회사에 특허 침해로 고소당한다. 이번에도 이런 일이 나오다니. 이걸 보면서 세상에 나온 물건이 생각났다. 어떤 한 곳이 만들면 다른 데서 비슷한 걸 만들기도 한다. 그때 특허 침해로 고소당하지 않을까. 그런 기사 인터넷에서 한번 본 것 같다. 장에 좋은 마실 것으로 거기에는 알약도 들었는데, 그걸 다른 회사에서 따라했다고. 과자인 ‘○○파이’는 여러 곳에서 만들지 않나. 사람은 비슷한 생각을 할 때도 있는데, 뭔가를 개발하고 특허를 신청하려고 하면 다른 데 비슷한 게 없나 알아봐야겠다. 그런 걸 잘 아는 사람이 회사 고문 변호사면 마음이 조금 놓이겠다.

 

 어디든 돈을 덜 들이고 들인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싶기는 하겠지. 그렇다고 재료를 안 좋은 걸 쓰거나 하면 안 되겠다. 값에 맞는 재료를 찾고 성능도 괜찮다면 그것만큼 좋은 건 없을 텐데. 쓰쿠다제작소는 기어 고스트가 바란 트랜스미션에 맞는 밸브를 만들었다. 큰 회사는 돈만 줄이라 하는 것 같다. 그러면 안 좋을 것 같은데. 일도 도덕과 윤리를 지키면 좋을 텐데 싶다. 뭔가를 만든다면 그걸 쓸 사람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그걸로 얼마나 벌지보다. 일터를 자기 복수에 이용해도 안 좋을 텐데. 쓰쿠다제작소는 위기를 잘 헤쳐나가겠지. 도노무라가 아버지가 하던 농삿일을 이으려고 쓰쿠다제작소를 그만뒀지만.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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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2-22 00: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도 시리즈가 상당히 길게 나오네요. 우리 나라에서도 독자들 반응이 좋은 책인가봐요.
희선님, 따뜻한 밤 되세요.^^

희선 2022-02-22 00:21   좋아요 1 | URL
모두 네권 나왔어요 앞으로 한권 남았습니다 시리즈니 한권만 보면 아쉽잖아요 네권이 다 나오기도 해서 마지막도 보려고 합니다 다음엔 어떤 걸 할지...

서니데이 님 좋은 밤 보내세요


희선

han22598 2022-02-22 08: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재밌는데, 별 4개 정도인가봐요? ㅎㅎ 제목도 그렇고 표지 모델도 많이 재밌을 것 같은데 ㅎㅎ

희선 2022-02-23 00:45   좋아요 0 | URL
저는 거의 별4개라 합니다 이런 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다 다섯개 하기도 그렇고... 제가 매긴 별은 별로 도움이 안 될 듯합니다 거의 네개예요 좋은 부분이 있는 건 다섯개 해도 될 텐데...


희선

scott 2022-02-22 16: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버블 세대가 앞선 쇼와 시대 세대들이 망쳐 놓았던 제조업을 일으키려고 고군 분투 하는 모습을 이케이도 준이 잘 그려낸것 같습니다
여전히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주요 핵심 부품과 엔진 기술력은 일본의 이런 소규모 제조업에서 생산하고 있죠. ^ㅅ^

희선 2022-02-23 00:48   좋아요 2 | URL
크지 않은 공장이어도 꿈을 가지고 일하면 즐거울 듯합니다 작은 거여도 그게 중요한 거기도 하겠습니다 엔진은 자동차나 농기계에는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트랜스미션이 뭔지 모르지만 이것도 중요한가 봅니다 그런 걸 좋게 만들려 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하겠지요


희선

mini74 2022-02-22 18: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네권이군요 항상 도서관 가면 두 권 아님 세권만 꽂혀있더라고요. 희선님 말씀처럼 회사가 도덕과 윤리를 지키면 좋을텐데말이죠 *^^*

희선 2022-02-23 00:50   좋아요 2 | URL
두 권이나 세 권에서 첫번째가 있으면 그걸 보면 다음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건 한꺼번에 다 빌려와서 보면 더 좋기는 하겠지만... 네 권이 이어지면서 다르기도 하니 따로따로 봐도 괜찮아요


희선
 

 

 

 

자신이 아는 게 없음을 깨달으라는 뜻으로

‘너 자신을 알라’ 고

소크라테스는 말했지

 

자신을 알려고 화가는

자기 모습을 그렸을까

 

램브란트

빈센트 반 고흐……

 

윤동주는 우물속에 비친

자신을 보고

미워하면서

그리워했다

 

난,

나를 잘 못 봐도

내가 아는 게 별로 없다는 건 잘 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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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2-21 23:4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윤동주 ㅠ,ㅠ

sns시대에는
앱으로 자신의 모습을 수정하는 시대!
보여지는 것 만큼
실제로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직시 하지 못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

희선 2022-02-22 00:19   좋아요 4 | URL
지금은 그러는군요 예전에는 포토샵이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 앱으로 더 좋게 보이게 하네요 어느 순간 자신을 제대로 보려고 하기도 하겠지요 그런 때가 오면...


희선

페넬로페 2022-02-22 01: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내가 나를 그리면 어떤 모습일까요!
제일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어쩌면 나를 젤 모르는 사람이
나 일수도 있겠어요^^

희선 2022-02-23 00:40   좋아요 2 | URL
저는 저를 그려본 적이 없군요 그림 못 그려서... 고등학생 때였던가 미술 시간에 다른 아이를 그렸던 게 생각났습니다 자신이 자신을 잘 모르기도 하죠 자신이 알아가야 할 사람은 자기 자신이기도 할 텐데, 제가 그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끔만 알려고 하는 듯합니다


희선

새파랑 2022-02-22 09: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가 부족하고 아는게 없다는 건 잘아는데 😅 자신에 대한 과신도 문제지만 너무 위축되는것도 안좋은거 같아요~!!

제가 희선님을 잘 모르지만 시를 아주 잘 쓰신다는건 압니다 ^^

희선 2022-02-23 00:43   좋아요 2 | URL
그러게 자신이 가장 잘났다 여기는 것도 문제지만 그 반대로 안 좋겠습니다 저는 그럴 때가 더 많은 듯합니다 조금 괜찮다 여길 때는 아주 가끔... 모자란 것도 그대로 받아들이면 좋겠지요

새파랑 님 고맙습니다 잘 쓰고 싶은 마음만 앞서지만...


희선

mini74 2022-02-22 18: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끔 거울에 비친 저도 누군가싶어요 ㅠㅠ

희선 2022-02-23 00:44   좋아요 1 | URL
거울에 비친 자기 자신이 어색할 때도 있지요 저는 거울을 잘 안 보다가 보면 그렇더군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