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아는 게 없음을 깨달으라는 뜻으로
‘너 자신을 알라’ 고
소크라테스는 말했지
자신을 알려고 화가는
자기 모습을 그렸을까
램브란트
빈센트 반 고흐……
윤동주는 우물속에 비친
자신을 보고
미워하면서
그리워했다
난,
나를 잘 못 봐도
내가 아는 게 별로 없다는 건 잘 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