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아는 게 없음을 깨달으라는 뜻으로

‘너 자신을 알라’ 고

소크라테스는 말했지

 

자신을 알려고 화가는

자기 모습을 그렸을까

 

램브란트

빈센트 반 고흐……

 

윤동주는 우물속에 비친

자신을 보고

미워하면서

그리워했다

 

난,

나를 잘 못 봐도

내가 아는 게 별로 없다는 건 잘 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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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2-21 23:4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윤동주 ㅠ,ㅠ

sns시대에는
앱으로 자신의 모습을 수정하는 시대!
보여지는 것 만큼
실제로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직시 하지 못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

희선 2022-02-22 00:19   좋아요 4 | URL
지금은 그러는군요 예전에는 포토샵이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 앱으로 더 좋게 보이게 하네요 어느 순간 자신을 제대로 보려고 하기도 하겠지요 그런 때가 오면...


희선

페넬로페 2022-02-22 01: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내가 나를 그리면 어떤 모습일까요!
제일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어쩌면 나를 젤 모르는 사람이
나 일수도 있겠어요^^

희선 2022-02-23 00:40   좋아요 2 | URL
저는 저를 그려본 적이 없군요 그림 못 그려서... 고등학생 때였던가 미술 시간에 다른 아이를 그렸던 게 생각났습니다 자신이 자신을 잘 모르기도 하죠 자신이 알아가야 할 사람은 자기 자신이기도 할 텐데, 제가 그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끔만 알려고 하는 듯합니다


희선

새파랑 2022-02-22 09: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가 부족하고 아는게 없다는 건 잘아는데 😅 자신에 대한 과신도 문제지만 너무 위축되는것도 안좋은거 같아요~!!

제가 희선님을 잘 모르지만 시를 아주 잘 쓰신다는건 압니다 ^^

희선 2022-02-23 00:43   좋아요 2 | URL
그러게 자신이 가장 잘났다 여기는 것도 문제지만 그 반대로 안 좋겠습니다 저는 그럴 때가 더 많은 듯합니다 조금 괜찮다 여길 때는 아주 가끔... 모자란 것도 그대로 받아들이면 좋겠지요

새파랑 님 고맙습니다 잘 쓰고 싶은 마음만 앞서지만...


희선

mini74 2022-02-22 18: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끔 거울에 비친 저도 누군가싶어요 ㅠㅠ

희선 2022-02-23 00:44   좋아요 1 | URL
거울에 비친 자기 자신이 어색할 때도 있지요 저는 거울을 잘 안 보다가 보면 그렇더군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