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





친구는 저를 몰라도

저는 친구를 조금 알아요

제 오랜 친구는 라디오예요


날마다 같은 시간에 듣는다면

친구 맞지요

그건 날마다 만나는 것과

다르지 않지요


시간 맞춰 듣는 것도 있고

그냥 라디오를 틀어둬서 듣기도 해요


라디오는 나무 같네요

언제나 거기에 있으니 말이에요


나무처럼 그 자리에서

기다려주는 라디오가

앞으로도 거기 있기를 바라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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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6-03-31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디오를 시간 맞춰 들으시다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뭐 들으세요? 라디오 안 들은지가 오래라 요즘 어떤 방송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라디오가 주는 편안함. 라디오는 그게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