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안 보는데, 제가 딱 하나 보는 방송이 바로 <복면가왕>입니다. 이 말 처음이 아니군요. 새로운 가왕이 괜찮아서 이렇게 쓰게 됐습니다. 어떻게 쓰면 좋을지. 복면가왕인데 이번에 가왕이 된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누군지 벌써 아는군요. 저는 잘 몰랐습니다. 복면가왕 보고 나서 찾아보고 이런 사람이 있다는 거 알았어요. 전부터 알았던 사람은 첫번째 노래 듣고 바로 알아봤겠다 싶더군요.


 삼라운드에서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한 노래는 처음 들어본 거였어요. 체리필터는 알지만 아는 노래는 한곡밖에 없는 듯합니다. 제가 그렇지요. 그 노래 <피아니시모> 꽤 예전에 나왔더군요. 그때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좋아했던 노래일지. 어떤 노래할까 찾아보다 알게 된 걸지. 그 노래 들으니 가왕 되겠다는 느낌이 딱 왔습니다.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처음부터 락밴드를 한 건 아니었다고 합니다. 포크를 하다가 락을 하게 됐다고 하더군요. 다른 건 잘 모릅니다. 예전에 텔레비전 방송에 나온 적 있는가 봅니다. 그때부터 알고 시간이 흐른 뒤 락밴드 하는 거 알게 된 사람은 참 반가웠을 듯합니다. 예전부터 팬 많았을 것 같아요. 그것도 여성 팬이. 지금도 많겠네요. 여성 남성 상관없이 좋아할 것 같아요. 노래를 잘 하니.


 앞으로 복면가왕에서 오래 노래 듣고 싶네요. 다음엔 어떤 노래를 할지. 기대됩니다. 어떤 노래든 잘 할 것 같아요. 그냥. 복면가왕에서 가왕 오래 하는 게 좋을지 안 좋을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여러 노래 듣고 싶습니다.




*더하는 말


 희로애락도 락이다(윤민)를 찾아보고 떠오른 사람이 있어요. 알라딘에서 이름이 잘 알려진 잠자냥 님이에요. 왜 떠올랐을지. 학교 다닐 때 보이시해서 인기가 많았다는 말을 봐설지도 모르겠네요.




희선








https://youtu.be/awJLP16oPug






https://youtu.be/MHmfWgJKJvw






https://youtu.be/9QgsK-bDw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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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1-29 1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런 긴 이름이. ㅋ
전 지난 주까시 골든걸스 봤는데 그거 끝나고 나니 앞으로 뭘 보나 싶네요. 90, 2000년대 초까지 디바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특별히 박진영 골든걸스의 결성과정과 활약상이 참 웅클했는데. ㅠ

희선 2024-01-29 23:23   좋아요 1 | URL
저것보다 더 긴 이름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이름 다 외우지는 못하는군요 <골든걸스>라는 방송도 있었군요 본래 그건 어느 정도 할지 정해둔 거였나 봅니다 새로 하는 괜찮은 방송이 있으면 좋겠군요


희선

서니데이 2024-01-30 05: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말이면 복면가왕 열심히 봤었는데, 요즘엔 주말에 예능프로를 덜 보다보니 잊고 있었어요.
복면가왕은 예전에 히트상품이었지만, 오래 유지되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는 것이 인기 프로그램 같습니다.
희선님, 오늘 그리고 내일이면 1월도 마지막이예요.
좋은일들 가득한 1월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4-01-31 04:49   좋아요 1 | URL
저는 텔레비전은 하나만 봐서 그 시간에 맞춰서 보기도 하는군요 컴퓨터로 해서 집중 못하는 것 같기도 해요 즐겨 보는 거여서 그냥 봅니다 꽤 오래 한 듯합니다 아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판정단이 놀라는 모습을 보고 누구길래 그렇게 놀라나 하기도 합니다

일월 마지막 날이 왔네요 한달이 가다니... 서니데이 님 일월 마지막 날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누가 내준 숙제는 아니지만,

자꾸 자꾸 밀리네

밀리지 않으면 좋으련만


좀 밀려도 괜찮아

시간이 걸려도 하면 되잖아


먼저 할 것부터 끝내

하나씩 하다보면

덜 밀리겠지


어느 순간 다 해도

시간이 흐르면 다시 밀리네


밀린 숙제를 하다보면

삶이 끝날 것 같아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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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새기는 시계는

앞으로만 갔지

오른쪽으로 돌았다고 해야 할까


어느 날 시계는

왼쪽으로 돌아봤어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아무 일도 없었어


시계는 멋쩍어서

다시 오른쪽으로 돌았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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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105

오다 에이치로

集英社  2023년 03월 03일




 엄청나게 길었던 <원피스> 왜국 이야기가 이번에 아주 끝나고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구나. 몇 해나 나왔는지. 앞에 나온 이야기도 거의 한해나 두해 갔던 것 같다. 만화에 나오는 사람은 나이를 먹지 않지만, 이걸 보는 사람은 나이를 먹는다. 이 생각은 예전에도 했구나. 루피가 카이도를 쓰러뜨리고 키드와 로는 빅맘을 쓰러뜨렸다. 루피는 사황이 되고, 엉뚱하게 버기도 사황이 됐다. 이번 <원피스> 105권에서 루피와 다른 사람이 그걸 알고 놀랐다. 루피는 버기를 바보다 했다. 실제 버기는 우연히 사황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예전에 왕부하 칠무해가 된 것도 우연이었던 것 같은데. 미호크와 크로커다일이 버기와 함께 있어서 그렇게 됐다. 세상에는 버기가 미호크와 크로커다일을 부하로 만들었다고 알려졌지만 그건 아니었다. 미호크와 크로커다일이 버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오래 여러 일을 함께 했으면 인사하고 떠나야 하는 거 아닌가. 루피는 모모노스케한테 인사하지 않고 떠나려 했다. 다른 사람하고는 인사했다. 모모노스케는 인사도 안 하고 간다면서 섭섭하게 여겼다. 야마토가 지난번에 루피 동료가 되겠다고 했는데, 그게 지금은 아닌가 보다. 야마토뿐 아니라 네코마무시와 이누아라시도 왜국에 남아 모모노스케를 돕겠다고 한다. 모모노스케 할아버지는 텐구 가면을 썼던 사람이다. 전에 병들어 죽은지 알았는데. 루피는 모모노스케한테 밀짚모자가 그려진 깃발을 준다. 힘들 때 그걸 보라고. 그런 것도 있지만 루피가 사황이 됐으니 왜국을 지켜준다는 표시기도 하다. 루피와 동료가 여행을 끝내면 다시 만나겠지. 그런 거 나올지, 어떨지.


 키드와 로 그리고 루피는 이제 동맹을 푼다. 왜국을 나가서 만나면 적이다 말한다. 왜국에서 가는 곳은 세곳으로 따로따로 가기로 한다(신세계 로그포스는 세 가지가 나오는구나). 루피는 제비뽑기에 져서 남동쪽으로 가게 된다. 로는 북동, 키드는 가운데 동쪽. 왜국을 나오고 루피와 동료 현상금이 올라갔다는 걸 알았다. 쵸파는 여전히 동물이다 하다니(반려 동물). 힘 세고 의사기도 한데. 천베리였다. 예전에는 백베리였던가 보다. 모두 현상금이 많이 올랐다. 나미와 우솝은 현상금 오른 걸 그리 반기지 않았고 상디는 자신이 조로보다 낮은 걸 기분 나빠했다. 루피가 가장 많이 올랐다. 사황이 됐으니. 루피 현상금이 가장 높고 조로가 두번째였다. 조로는 두번째로 동료가 됐는데. 루피 꿈은 해적왕이 아니었나 했는데, 해적왕 다음이 있는가 보다. 그게 뭔지는 몰라도 쉬운 게 아닌 것 같다. ‘루피의 꿈’이 분명하게 나오지 않다니. 얼마나 놀라운 거길래. 동료들도 놀랐지만 루피가 그걸 이루기를 바라는 모습이었다. 세계 왕은 아닐까.


 사보가 알라바스타 왕인 코브라를 죽였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그건 아니었다.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비비가 어디론가 사라진 걸 알고 루피 상디 나미 쵸파는 무척 걱정했다. 조로는 비비가 그렇게 약하지 않다고 말한다. 사보가 혁명군 동료한테 연락하고 어떤 말을 하려고 했는데 통신이 끊겼다. 해군은 사보가 어디 있는지 알아내고 거기에 뭔가를 쏜 것 같다. 그런 것도 할 수 있다니. 수수께기는 바로 풀리지 않는구나. 사보는 이 세상에서 알면 안 되는 뭔가를 알았나 보다. 그건 뭘지. 해군이 칠무해를 인정하지 않게 되고 칠무해인 사람을 잡으려 했다. 그 안에는 여성만 사는 아마존 릴리 황제인 핸콕도 들어갔다. 해군이 둘러싼 곳에 검은수염이 나타났다. 검은수염은 악마의 열매 능력자를 죽이거나 힘을 빼앗았다. 핸콕은 살려서 끌고 가려고 했다. 핸콕이 검은수염한테 잡혔을 때 레일리가 와서 구해줬다. 해군인 코비는 검은수염이 끌고 갔단다. 코비는 루피와 아는 사이다. 검은수염이 있는 섬에 로가 왔던가 보다. 로와 검은수염이 싸운다. 이 싸움은 어떻게 되려나.


 서니호는 아주 추운 바다를 나아갔다. 섬이 가까이 있어서 그렇게 추워졌나 보다. 폭풍우처럼 보이는 물 소용돌이가 나타났는데 루피와 상디가 그 안에 사람이 있다고 했다. 조로가 그걸 검으로 벴다. 그 기세에 루피와 쵸파가 바다로 날아가고 징베가 구하러 갔다. 서니호 밑에는 커다란 상어가 입을 벌리고 있었는데 그건 진짜 상어가 아니고 커다란 로봇 상어였다. 누군가 서니호를 구해줬다. 커다란 로봇이 서니호가 뒤집혔을 때 잡았다. 로봇에서 사람이 나왔다. 그 사람은 자신은 서니호를 구한 게 아니다 한다. 그 사람 이름은 닥터 베가펑크였다. 닥터 베가펑크가 여자였나. 루피와 동료가 간 곳은 에그 헤드였다. 섬 안이 미래 도시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거기에는 닥터 베가펑크가 여섯이나 있었다. 원피스에서 닥터 베가펑크는 과학자다. 프랑키가 참 좋아했다.


 루피와 쵸파와 징베 그리고 다른 해적 주얼리 보니도 섬에 갔다. 보니 아빠가 쿠마라고 했다. 바솔로뮤 쿠마는 한 나라 왕이었구나. 신기한 체질인가 보다. 세계정부는 쿠마 모습으로 병기 퍼시피스타를 만들었다. 로봇 병기다 해야 할까. 핸콕 어린 시절 모습인 것고 있고 징베 어린 시절 모습인 것도 있었다. 그건 또 다른 건가(세라핌). 쿠마는 왜 자기 몸을 개조하는 걸 동의하고 로봇 같은 게 된 건지. 그것도 수수께끼다. 이런 거 다 나중에 풀리려나. 지금은 새로운 섬에 온 걸 재미있게 여겨야겠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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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바쁜 일이라도 있으세요

조금 천천히 가요

서두르다 넘어져요


발밑 잘 보고

둘레도 잘 살펴봐요

한가롭게 거닐 시간 없다구요


가끔은 한가롭게 거닐어요

하늘에서 조용히 흘러가는 구름처럼

구름도 서두를 때 있지만,

구름 한번 볼 시간 가져 봐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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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1-28 1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늘을 보기도 하며 산책을 하는 게 참 좋은 건데 이것도 맘을 먹어야지 가능합니다.
요즘처럼 추워서는 더욱 하기 힘들죠. 그나마 저는 어머니집에 왔다갔다 하면서 많이 걷게 됩니다.

희선 2024-01-28 23:48   좋아요 0 | URL
지난주는 추웠군요 아주 추울 때는 걷는 건 안 좋겠지요 덜 추울 때 밖에 나갈 일이 있고 걷는다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추울 때도 볼 일이 있으면 나가는군요 그건 누구나 그러겠습니다 어머님이 좋아하시겠네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