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본능 - 슈퍼리치가 되는 9가지 방법
브라운스톤 지음 / 토트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부의 본능

 

이 책 내가 읽어본 재테크 책 중에서 단연 1위라 할만하다.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은 가장 인간적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결론을 내린다.
인간의 감정에 충실하여 불안한 것을 못 참는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다.


뭔가 꽝하고 부딪힌 느낌이었다.
나 또한 그랬다. 뭔가 사둔 것이 오르면 좋아하지만, 곧 떨어질까 불안해 한다.
결과적으로 정말 그렇게 떨어진다.
왜 진작 팔지 못했을까 생각하면서 바닥을 칠 때까지 내버려 둔다.
언제 또 오를지 모르기 때문이다.
주식와 코인들이 대표적으로 이런 경향을 보인다.


이런 식으로 재테크에 실패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테크를 접거나
다른 시장과 물건으로 눈을 돌린다.
뭔가 배우기도 전에 나름에 결론을 내리고 정리한다.
사실 용기가 없는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 한다.
안 그런 사람이 있냐고 자기 스스로를 위로한다.
다시금 시도하지 않는다.
자신이 내린 결론이 정답이길 원할 뿐이다.


정답은 될때까지 하는 것이다.
실패에서 배우는 것이다.
아는 것을 실천하는 실행력이다.
이것이 결여된 사람은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하려는 것을 중단하는 사람은
답이 없다.


이 책은 다양한 관점에서 저자가 실패에서 배운 것들을 풀어 놓는다.
읽으면서 무릎만 친다면 되돌이가 된다.
조금만 배워도 실행해 보아야 달라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수연발 건망증 투성이는 어떻게 기억력 천재가 됐을까?
조신영 지음 / 베프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실수연발 건망증 투성이는 어떻게 기억력 천재가 됐을까?


이 책은 기억법 연습책이다.
연상법이라는 것을 이용한다.
즉, 자신만의 기억 공간에 외울 대상들을 배치시켜 기억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기억 공간이 명확할수록 회상 속도는 매우 빨라지고 정확해진다.
내 경우에는 우리집 실내를 기억 공간으로 두었다.
아파트 현관, 신발장, 바로 옆 쓰레기통, 현관옆 방문, 현관옆 방안, 옷장, 큰책상, 작은 책상, 세탁기,
가스레인지, 싱크대선반, 밥솥, 싱크대, 냉장고, 작은방문, 이층침대, 작은베란다, 샤워실,
세면대, 변기, 큰방 화장대, 작은 화장실, 장롱, 베란다 창고, 베란다, 화분, 거실 순서로 26개 이상의
공간을 설정한다. 사자, 오징어, 두루마리 휴지를 순서대로 외우려면,
'사자가 현관문을 씹어 먹고, 오징어가 신발장을 기어오르고, 두루마리 휴지는 쓰레기통에 빠졌다'처럼
연상을 하는 것이다.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 생생하고 특이하여 기억에 오래가도록 그림을 그려준다.


이 책의 핵심적인 내용이 바로 이것이다. 이것이 전부이다.
누군가는 물을 것이다. 그런 식으로 여러번 외우게 되면, 다음 번 내용들이 덮여 버리지 않나요라고,
그런데, 기억 공간을 여러 층으로 두면 효과적이지만, 때로는 첫 단추만 잘 끼우면,
여러번 옷을 껴입어도 순서대로 벗으면 되듯이 기억도 그렇게 재생될 수 있다.
바로 직전의 암기 요소가 명확히 꺼내지면 같은 집안을 몇 바퀴를 돌아도 기억 대상들이 달라도 상관이 없다.
사람마다 사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경우에는 자신의 집을 가상의 복층으로 설계해도 된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들을 기억의 공간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만화의 장면들이 그렇게 사용될 수도 있다. 즉, 원피스의 배 갑판 구석구석이나, 해군기지, 루피의 고향 등을
가상의 기억 공간들로 만들 수 있다. 그만큼 상상력이 좋은 사람이 유리하게 된다.
평면의 만화를 입체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야 되니 말이다. 해리포터를 좋아한다면 교실, 강당, 식당 등등을
그렇게 설정할 수도 있다. 아니면, 고향집과 회사 사무실, 헬쓰장 등도 가능하다.


좀 전에 이야기했던 상상력이 기억력을 보다 좋게 할 수 있다. 강렬한 장면이 보다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게 된다.
예전 어릴 때 경험 중 있혀지지 않는 추억은 바로 그런 인상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사자가 현관문을 씹어 먹는 것과 얌전히 현관문에 서 있는 것 중 무엇이 기억에 잘 남게 될까?
사자가 요염한 포즈를 취한다면 또 얼마나 우습고 기억이 오래갈까?
그저 동화책 속에 나오는 평범한 사자보다 얼굴 한 구석이 털이 없고 까만 점이 있는 사자는 어떨까?


이 책은 기존에 이론으로 가득한 기억법들 책과는 달리 초반부터 연습에 연습을 강조한다.
천천히 하라는 대로 본다면 한달은 족히 걸릴 책이다. 그렇게 해야 남는 책이다.
급하게 이론만 본다면, 기억력은 결코 좋아지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 기억법으로 기억력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으면
그제서야 다시 책을 꺼내 들고는 금새 의욕이 사라지고, 이론은 안다며 위로하는 꼴이 될 수 있다.
그러니, 매일매일 익숙해지도록 스스로의 기억공간(마인드 팰리스)을 생생하게 만들거나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마치 정말 그런 공간이 있고, 내가 그 속에 있듯이 말이다.  주산의 고수가 되면, 주판 없이도 가능한 것과 같은 맥락이 된다.
충분한 연습이 된다면 암기의 대상이 구체적인 물체나 단어가 아닌 추상적인 개념이어도 적용이 되게 된다.
개념을 자신만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구체적인 물체로 대체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첫사랑이란 추상 명사가 특정 소녀가 될 수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마터면 남들처럼 살 뻔했다 -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로 우뚝 선 23인의 성공법
송혜진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마터면 남들처럼 살뻔했다.


이 책의 제목은 책속에 소개되는 수십명의 인물들의 특징을 설명한 것이다.
또한, 저자 스스로가 오늘부터 난 남들과 다르게 살겠다는 다짐도 담겨 있다고 생각된다.


저자는 서문에 책에 소개될 유명 인물들을 대표적으로 몇몇을 꼽고 있다.
파버카스텔, 록시땅, 시슬리, 토즈, 탐스의 경영자들.
그리고, 책을 쓰면서 자신이 선정한 인물들에 대한 한 가지 원칙을 밝혔다.
'내 아이가 훗날 닮았으면 하는 모습을 지닌 사람인가.'


파버카스텔, 디지털 세상에 아직도 연필 하나만을 고집하는 브랜드이다.
록시땅도 천연재료를 화장품 재료로 고집하는 브랜드.
시슬리도 비슷하고, 탐스는 신발 한 컬레를 사면 지구 반대편의 맨발 소년소녀에게 한 컬레를 기부한다.
토즈는 신발과 가방 브랜드인데, 이윤보다 공공기여를 보다 중시하는 대표 브랜드이다.


나는 성격이 급하다. 이 책을 읽을 때 내가 원하는 답을 찾고 있었다.
그래서, 급하게 이 책에서 언급하는 사람들과 브랜드의 프로필부터 찾았다.
그렇게 급하게 보니 대략 30분만에 거의 모든 내용을 본듯한 착각을 하였다.
뭐지 그저 이윤보다는 기부와 나눔을 생각하는 그런 기업만 나오는 것인가?
아니면,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다 보니 남다른 성공을 거둔 것인가?
뭐 그런 식으로 단순히 생각할 뻔 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천천히 보자 싶어 다시 읽었다.
저자가 만든 차례부터 훑었다. 왜 이런 순서로 글을 나열했는지 생각해 보았다.
브랜드나 사업지원 쪽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가장 인지도가 높거나 성과가 남다른 인물고 기업부터 언급하게 된다.
그런데, 저자는 제일 먼저 언급한 사람이 50대에 잘 다니던 신문사를 때려 치운 일본인 여성을 언급했다.


뭐지? 왜?
처음 언급한 여성이 저자와 같은 직업을 갖고 퇴사를 10년 준비하여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
바로 자신이 무엇을 이야기할지부터 명확히 하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른 사람들은 실제로 인터뷰를 했는지 아닌지 명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이 일본인 여성을 저자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남들처럼 경쟁하고 이기려만 드는 인생에서 벗어나서 나누고 자유로워하는 모습을 마주한다.
어쩌면 저자도 그런 준비를 하고 있을지 모른다. 적어도 마음에 여유와 새로운 활력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모두가 인생 초반이나 한때 그저 그랬거나 아주 밑바닥이었던 인물들이다.
하지만, 각자 자신의 인생을 받아들이고 남과 다르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노말하게 사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들은 노말할 생각보다 그저 자신답게 살려 한 것 같다.
물론 수십년 동안 장인 집안에서 태어난 인물들도 있다. 그들은 알게 모르게 훈련을 받았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남다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가풍과 선입견을 이겨낸 인물들이 참 많다. 에르메스의 한 브랜드가 그렇다.
이 책속의 인물들과 기업들을 천천히 마주하길 바란다. 분명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될 것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것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없는 것을 욕심내지 않고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부호르몬 - 습관과 의지를 지배하는 호르몬을 알면 ‘공부의 길’이 보인다
박민수.박민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부호르몬


의사 두분이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 준다.
저자는 의료 활동으로 알게 된 효율적인 학습을 위한 호르몬의 기능을 설명한다.
결과적으로 도파민, 옥시토신, 세로토닌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도파민은 공부를 재밌게 만든다.
옥시토신은 안정적 학습을 이끈다.
세로토닌은 단시간 몰입을 도와준다.


도파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중독을 해결하여야 한다.
모든 중독은 도파민을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마약 중독자는 평소와 같은 도파민 효과를 얻기위해 끊임없이 마약을 찾게 된다.
이것은 설탕과 탄수화물도 중독시 더 많이 먹게 되는 것과 동일하다.
저자는 도파민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에 칭찬, 연애 등도 가능하다.
지친 뇌를 위해서 충분한 수면과 휴식도 이런 이유로 필요하다.
멍하니 산을 보거나, 명상을 하거나, 즐기는 독서, 보드게임과 레고조립도 효과가 있다.
편안한 음악을 듣거나,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산책, 트래킹도 도움이 된다.


좌뇌와 우뇌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한 곳에 집중하여 빠져들면 이 또한 중독이 된다.
최적의 뇌를 만들기 위해서 아인슈타인처럼 7시간 이상을 숙면하는 것이 필요하다.
잠자는 동안에 공부한 것을 정리하고 새로운 사고로 전환도 가능하게 된다.
낼슨 만델라처럼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젊음 뿐만 아니라 뇌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음주, 흡연, 커피, 당분, 무독서, 스트레스, 애정결핍, 휴식부족, 대화부족, 스마트기기 등도 문제를 키운다.


공부를 즐기기 위해서 박물관, 전시회, 도서관 등을 방문하거나, 특정 주제에 대한 인터넷 검색도 좋다.
호기심을 키우는 모든 행위가 도움이 된다. 같은 주제로 대화를 하거나, 서로 질문하고 답하거나,
이런 내용들을 기록하는 것도 모두 도움이 된다. 그냥 공부 자체에 몰입하는 것이 스트레스 없는 즐거움을 유발하게 된다.


이 모든 내용들이 이 책 속에서 과거의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서 설명하기도 하고,
임상실험에서 사용하던 체크리스트를 통해서도 독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은 십대 학생에서 부터 중년과 노년 모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뇌는 쓸수록 젊어진다. 그런 면에서 공부를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의 후반에는 7주 훈련을 통해 공부를 습관화하는 방법이 나온다. 꼭 연습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될 내용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아서 그림 - 드로잉 일상의 아르테
이은설 지음 / 나무수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좋아서 그림


사람은 누구나 재능이 있다.
자신의 재능을 모를 뿐이다. 심지어 자신이 잘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모른다.
누군가는 편지를 잘쓴다. 또 누군가는 전화를 잘한다.
받는 사람이 그 가치를 적절히 표현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알지 못한다.


이 책의 저자는 그림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좋아서 쓱쓱 그린 그림들을 한 가득 채웠다.
독자들도 작가의 그림을 따라 그리거나, 빈 공간에 비슷한 사물을 그리면 된다.
그렇게 한권의 미완성 책을 각자의 개성과 이야기를 담아 완성할 수 있다.
아무 내용도 없는 공책을 책으로 출간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표지와 제목은 왜 그렇게 비어 있는지 남다른 해석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아내에게 선물했다. 아내는 그림을 참 좋아한다.
저자처럼 그리고 싶은 날이면 금새 몇 개의 그림을 쓱쓱 그린다.
그런 날에는 아이들에게도 많이 그려준다.
하지만, 기분이 별로인 날은 전혀 그리지 않는다.
내 아내도 자신의 재능을 그냥 쉽게 생각한다. 심심하니 그리지.
내가 뭘 잘그린다구... 뭐 그러면서도 내가 준 이 책을 좋아한다.


아내도 나에게 몇 페이지를 그려보라 권한다. 오랜만에 용기를 내어 본다.
근 아들이 공룡을 그려달라던 그때가 생각난다. 때로는 초등학교 반공 포스터를 그리던 기억도 난다.
색을 고민하지 않아서 좋다. 쓱쓱 펜이나 샤프나, 연필, 볼펜을 바꾸고 몇가지 요령만 부리면 색칠보다 멋있게 보인다.


르네상스 시기까지만 해도 소위 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그림을 그렸던 것 같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남다른 구도와 주제로 그림을 그렸던 것 같다.
심지어 상상력으로 생각한 비행체를 설계하거나 그리기도 하였다.
수학이란 학문이 등장하면서 그런 창조적 행위는 그림에서 과학으로 전개된것 같다.
그래서, 오늘날의 화가들은 그 시절의 대가들과는 다른 보다 예술적인 경향이 많은 것 같다.


항상 일을 하면서 이성적이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것들만 하게 된다.
그래서 그림이나 노래와 같은 감성적이고 즉흥적인 무엇인가가 더욱 필요한 것 같다.
뇌를 사용하는 것조차 균형이 중요한 것 같다. 좌뇌와 우뇌의 조화 말이다.


못그리는 그림이라도 매일 그리면 분명 내 안에 숨겨진 재능을 찾을 것만 같다.
아내의 남다른 작품들을 담아 본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ex 2018-08-24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