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조지 S. 클래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8년 5월

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

미국에서 꽤 오래전에 신문과 잡지 등에 아라비안나이트처럼 재테크에 대한 글이 실렸다고 한다.
바빌론 시대의 부자에 대한 여러 편의 이야기글들인데, 대부분의 독자들이 재테크에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연재된 이야기들이 하나로 묶여서 책이 되었고, 바로 이 책이 그것이다.

바빌론 시대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성경의 예수님이 기원전후를 나누니 대략 2천년전이고,
그런 시대보다 확실히 길테니 못되어도 3천년전의 이야기가 될 것 같다.
그렇게 오래된 시기의 이야기가 아직도 재테크의 핵심적인 진리를 담고 있다니 그저 놀랍다.

이 책에는 가상의 부자인 아카드가 등장한다. 신밧드 같은 주인공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누구에게나 그 옛날의 한 부자가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하였는데, 큰 부자가 되었다는 식이 되겠다.

그런데, 부자의 이야기는 반복적이고 일관된 메시지를 갖고 있다.
우선, 얄팍한 지갑에서 벗어나는 7가지 비결은 다음과 같다.
1. 일단 시작하라. 저축을 지금 바로 시작하란 이야기이다.
2. 지출을 관리하라. 적어도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적어야 되겠다.
3. 돈을 굴려라. 적금과 같은 이자 소득이 가능한 곳에 돈을 맡긴다.
4. 돈을 지켜라. 고소득이 가능하더라도 원금이 손상되는 재테크는 곤란하다.
5. 당신의 집을 가져라. 집을 해결하여야 마음이 편안해진다.
6. 미래의 수입원을 찾아라. 적절한 투자처를 찾아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든다.
7. 돈버는 능력을 키워라. 기본 수입원인 직업에서 남다른 성공이 필요하다.

이 가르침을 기본으로 다양한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아카드 이야기만 계속하면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아카드의 아들, 그 아들의 하인과 친구들로 주인공이 변모한다.
내가 이 글에서 특별히 감동을 받은 것은 다음과 같다.
일확천금을 노리거나, 원금 보전이 불가능하거나,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로 고생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요즘 암호화폐란 신종 투자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고 있다.
주식 시장보다 급변성이 심해서 어느 날은 20% 이상의 수익이 오르고,
한 달도 안되어 투입액의 2배 이상을 벌기도 한다.
하지만, 또 어느 날은 30% 이상이 떨어지고, 한 달도 안되어 반토막이 되기도 한다.
뚜렷한 시장 변동성의 원인도 없이 뛰고 날고, 무너지기를 반복한다.
사람들은 무신경해 지기도 하고 쉽게 팔고 사기를 반복하면서 마치 노름판의 도박사와 같은 심정이 된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식의 투자를 거절한다.
정직하기를 바라고, 올바른 투자의 자세와 재테크의 지혜를 알려준다.
초반에는 힘들고 어렵지만, 조금씩 쌓여가고, 쌓여가는 자산이 많아질수록 속도가 붙는다는 진실을 전한다.
여러번 볼수록 지혜의 가치를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암호화폐, 그 이후

암호화폐, 그 이후 - 블록체인 시대의 필수 교양
애덤 로스타인 지음, 홍성욱 옮김 / 반비 / 2018년 4월

암호화폐, 그 이후

이 책의 제목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는 답을 이 책은 제공한다.
암호화폐, 그 이후는 그냥 블록체인이다로 귀결된다.

다양한 암호화폐가 실망에서 탄생하고 판매되고 있다.
과연 이렇게 등장한 암호화폐들은 저마다의 자기 가치를 실현하고, 실제 생활 속에서 화폐의 역할을 할까?
교환이라는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있을까? 기존 블록체인 모델들이 갖고 있는 한계는 어떻게 개선되고 있나?
뭐 이런 식의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서 이 책은 비트코인의 탄생과 지금까지의 모습으로 설명을 대신한다.

한 때 누군가는 10000비트코인으로 피자 한판을 사먹었다.
지금 그 양이면, 강남에 아파트를 수십채 살 수도 있다.
물론 비트코인으로 결재할 방법은 없지만, 우리가 잘 아는 빗썸, 업비트 등의 거래소를 통해
현재의 가격인 원화로 교환이 가능하다. 그렇게 교환된 원화로 매매를 진행하면 된다.
피자 한판을 사던 그 시절에는 그저 가쉽거리 수준의 이야기일만큼
비트코인의 가치도 낮았지만, 실제로 거래를 반기는 매장이나 판매자가 귀했다.
지금은 전세계의 나라마다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해석이 다른 상황이다.
여전히 우리나라와 미국 등은 전자 상품 정도로 인정하고 있다.
그에 비해 영국과 일본은 화폐로 인정하여 물건을 구매하거나 교환이 가능한 상점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이 책은 비트코인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있었던 다양한 사건사고를 언급하고,
그로 인해 변모된 디지털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알트코인의 등장도 설명한다.
비트코인의 거래량에 필적하는 이더리움과 리플의 성격을 구분하고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기존의 화폐 체계를 인정하고 확장하는데 기여하는 리플과 이를 완전히 개편하려는 이더리움으로 간단히 설명하기도 한다.

보다 기술적인 내용으로 내려가서 거래원장을 처리하는 블럭의 크기 문제로 하드포크와 소프트포크가 기인한 것에 대한
설명과 각각에 대한 쉽고 간명한 설명도 해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코인 세상에서의 경쟁도 이야기한다.
나카모토 사토시의 정체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아직도 실존 인물인지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 책은 크기는 작지만 나름 두툼한 책이다. 쉽게 볼 수 있지만, 하나하나 내용을 따져가며 읽는다면 쉽지만도 않다.
최근 6개월 사이에 봇물처럼 쏟아지듯 나온 암호화폐, 가상화폐, 비트코인, 블록체인 책들을 보면,
모두들 나도 좀 안다. 너는 잘 모르는 것 같으니 내가 좀 설명해 줄께 하는 식의 책들이 많았다.
암호화폐로 돈을 벌지 못한 사람들은 책이라도 써 돈을 벌고 싶어하는 느낌자저 들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저런 책들을 하나로 잘 정리해 놓은 것 같다. 쉽게 읽히고, 빠진 내용없이 가득 담겨 있다.
그래서, 오히려 알맹이 없는 책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결국 책의 제목처럼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잘 정리하고 있다.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코인 시장과는 상관없이
블록체인 기술은 다양한 생활환경에 녹아들게 될 것이다. 코인은 그냥 시작일 뿐이다.

네이버 증권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

네이버 증권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 - 주식 고수들만 아는 ‘네이버 증권 100% 활용법!’
알렉스 강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4월

네이버 증권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

얼마전에 "주식 매매하는 법"이란 책을 읽고 서평을 쓴 적이 있다.
그 책의 결론은 <자제력을 길러라>라고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
누구나 실패할 수 있지만, 실패를 통해서 배워 다음에 승리하면 된다.
또한, 완전한 실패가 되지 않도록 재기의 여윳돈만은 잃어서는 안된다.
결국 손해를 보더라도 자신만의 최저점은 그어 놓아야 되고, 미련하게 버텨서는 안되는 것이다.
특히 장세가 나쁜 날이 연속적이고, 자신이 보유한 주식이 지속해서 떨어진다면 그렇다.
반대로 오를 때는 겸손해서는 안된다. 자신만의 상한선을 두고 그때까지는 참아야 한다.
괜히 충분히 오를 것을 미리 접고 떠나서는 안된다.
그 이유는 추격매수로 인해 폭락의 고배를 맞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발에서 사서 머리에서 팔고 싶지만, 그런 것이 가능하기 어렵다.
자동매매가 판을 치고, 작전이란 것이 만연하고, 공매도란 것이 있으니 더욱 그렇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릎에서 사서 어깨나 가슴에서 팔자고 말한다.
그런데, 정작 사람은 늘 노심초사하게 된다. 특히나 직장인은 더욱 그렇다.
생각이 많은 중년은 귀 또한 얇다. 그래서 대부분이 배꼽에서 사서 명치에서 파는 꼴이 된다.
이마저도 반대로 팔고 사게 되어 상대적 박탈감과 허무감만 더해지기도 한다.

자자, 그렇다고 포기하지는 말자. 벌써 20년 이상을 노하우 없이 버텨오지 않았던가.
나름 전문가이지 않은가? 현대는 빅데이터 시대, 인공지능의 시대이다.
간단한 빅데이터는 네이버 검색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오늘 사고 싶은 주식, 살만한 주식을 검색으로 알 수 있다.
그런 대부분의 사람들의 시도가 바로 네이버의 <증권> 메뉴 오른쪽에 등장한다.
"인기 검색 종목"이 바로 그것이다. 비용도 공짜이다.
네이버가 인공지능 기술을 열심히 개발 중이니 향후에는 수익증대에 더 많은 도움을 줄지 모른다.
스마트폰으로 네이버앱을 깔면 자신이 거래하는 증권사와 연동도 가능하다.
자신이 거래하는 증권사 앱이나 정보를 더욱 신뢰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네이버의 정보는 어디까지나 중립적이다. 물론 다양한 증권사의 정보도 함께 보여주니
좀더 종합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이 책은 그런 저자의 마음을 반영하여 출간된 책이다.
책의 내용은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사용법부터 종목선정, 추천종목확인, 종목분석 등으로
진행된다. 모든 설명은 네이버 증권(금융) 정보를 활용하는 방법들로 채워져 있다.
실전거래를 위해 차트분석 등의 '기술적 분석'과 리스크관리를 마지막으로 책은 끝이난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기 이전부터 네이버 정보를 많이 참고하고 있다.
그 이유는 회사 근무 시간 중에는 가급적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현재 시장상황이 궁금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네이버 페이지를 열어 놓는다.
증권사 HTS를 띄워둘 수는 없고, 매수 타이밍과 매도 타이밍을 읽고 있다가
점심시간이나 출근 전, 퇴근 후에 주문을 걸고 있다. 가급적 보수적인 거래를 하게 된다.
수익이 덜 나더라도 이 원칙을 준수하다 보니, 급등주를 매매하지는 않는다.
가급적 완만하게 변화하는 주식을 선택한다. 오늘 손해 보더라도 며칠 후 이익을 내는 그런
종목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책 속에 설명하는 내용들을 천천히 읽고 그림설명을 따라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네이버의 정보를 눈으로 보기만 하던 내가 이 책을 통해 좀더 깊이 있게 활용할 수 있어
특히 좋았다.

머니스위치

머니 스위치 - 돈이 들어오는 법칙
다네이치 쇼가쿠 지음, 장현주 옮김 / 경향미디어 / 2018년 4월

머니스위치

부제목이 "돈이 들어오는 법칙"이다. 즉, 머니스위치란 제목의 해설이 바로 부제목이다.
머니스위치란 돈이 들어오도록 스위치를 켜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매우 특이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사이비교주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상한 종교론을 설파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저자 소개에도 밀교의 수장이라고만 표현하고 있다.
물론 밀교를 은밀한 친목모임이나 사친회 정도로 해석할 수는 있지만,
내가 볼때에 도인이나 신선, 스님 정도로 해석하는 것도 좋겠다.

여튼 저자는 남다른 사고와 이해력을 소유하고 있다.
즉,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해서 성공했고, 그래서 이런 책을 쓰게 되었다가 결코 아니다.
그저 세상 만물의 이치를 깨닫게 되어서, 익히 선인들이 전해 주었던
재물에 대한 올바른 사고를 좀더 쉽고 명확한 설명이 가능하게 득도한 것이 맞다.

저자의 주장은 간단하다.
돈이란 교환 매체이고, 교환을 통해 인간은 기쁨을 나누게 되니,
결론적으로 돈은 통해 기쁨을 쌓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즉, 누군가에게 돈을 주면 기쁨을 주는 것이고,
나 또한 그 사람에게서 기쁨을 받은 대가로 돈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니, 주고 받는데 인색해서는 돈의 흐름이 나빠진다고 말한다.
감사하고, 아낌없이 주려는 마음으로 손해를 봐도 괜찮다는 자세가 있어야
비로소 돈이 들어오게 된다는 것이다. 즉, 그런 자세가 있어야 머니스위치를 킬 수 있다는 것이다.

돈이란 늘 돌고 도는 것이기에, 나에게서 결코 머물러 있지 않는다.
머물러 있는 돈은 그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돈을 많이 번다는 것은 많이 들어오고 많이 나가는 순환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이다.

저자의 대표적인 주장을 나열해 보겠다.
1. 돈에는 보이지 않는 법칙이 있다.
  - 돈이란 기쁨과 감사의 교환이다.
  - 고마움을 모으면 돈이 된다.
  - 돈이 생기는 곳에는 기쁨이 있다.
  - 돈은 일한 시간에 대해 지불하는 것이 아니다.
  -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누구나 할 수 없는 정도로 일한다. (기쁨 제공)
  - 모든 일이 가치를 높이는 경험이 된다.
  - 상대를 기대 이상으로 기쁘게 해 준다.
  - 당신이 돈에 실은 감정이 당신 돈의 흐름을 정한다.
  - 기쁜 마음으로 보낸 돈은 감사와 기쁨의 돈으로 되돌아온다.
2. 돈이 들어오는 흐름을 파악하라
  - 자신의 돈이란 애초에 없다.
  - 단 1원이라도 돈이 생기는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
  - 지금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생기가 솟아난다.
  - 금전운을 열고 싶다면 돈에 대한 의식을 바꿔야 한다.
  - 지저분한 집의 90%는 문제가 있다. (집중 불가)
  - 텔레비전을 계속 켜 두면 가난해진다.
  - 집을 리조트 호텔처럼 만든다.
  - 지갑을 좋은 것으로 준비해서 돈이 편하게 관리한다.
  - 습관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 (21일만 계속하면 습관이 된다.)
3. 돈을 벌 수 있는 머니스위치를 찾아라.
  - 돈에 대한 당신의 마음 상태(욕구)를 인정한다.
  - 돈에 대한 욕구를 인정한 뒤에 족함으로 균형을 맞춘다.
  - 빈부의 차는 돈이 아니라 의식의 차이다.
  - 자신에게 어울리는 돈의 설정 온도를 높인다.
  - 돈에 대한 선입관이 금전운을 방해한다.
  - 무엇을 기억하는가에 따라 금전운이 달라진다.(학습 효과)
  - 다른 사람에게 영향 받은 생활 태도를 버린다.(과거와 결별)
  - 선입관을 없애면 돈에 대한 의식이 바뀐다.
  - 불안과 걱정의 수만큼 괜찮음의 수도 있다. (긍정의 효과)
  - 지나치게 이상을 추구하면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을 잃게 된다. (현실직시의 의미)
  - 누구라도 정말로 원하는 것은 이미 가지고 있다.
4. 돈에 끌려다니지 말고 돈을 끌어 들여라.
  - 실패로부터 확실히 배운 사람이 부유해진다. (경험의 가치)
  - 상대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면 일이 원만하게 진행된다.
  -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 (자아존중)
  - 3개월간 가계부를 써서 돈의 흐름을 가시화한다. (짧은 기간이라도 자신의 재정상태를 파악하자)
  - 부유한 사람이 점점 부유해지는 것은 기쁨을 모으기 때문이다.
  - 역할이 있는 돈은 없어지지 않는다.
  - 돈은 빌리지도, 빌려주지도 않아야 한다.
  - 시간이나 자신의 기분을 소중히 여기면 금정운이 열린다.
5. 금전운이 좋은 사람이 되는 법
  - 자신에게 무한한 가치가 있는 것을 깨닫는다.
  - 세상에 가치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 자신을 기쁘게 하는 데 돈을 쓴다.
  -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일로 삼느낟.
  - 다른 사람을 의지하는 것도 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 돈복이 있는 사람은 화이트 엔진으로 움직이다.
  - 정말로 원하는 목적을 향해 행동한다.
  - 스스로 손해를 보는 것이 커다란 이득으로 연결된다.
  - 부끄러운 것과 '조금 무서운' 것을 해 본다.
  - 금전운이 좋을 것이라고 미리 정한다.

이 책은 전형적인 일본 서적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목차가 깔끔하고, 중요 구절에는 붉은 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마치 신약성경의 예수님 말씀처럼 말이다.
저자의 이야기 중에 목차에는 없지만, 내게 많은 여운을 준 말이 있어 소개하고 끝을 내려한다.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다" --> "돈을 모으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 그에 합당한 원인이 있어야 한다."

부자가 되기를 소망한다면 먼저 "원인"부터 만들어야 한다. 왜 부자가 되려는지 확실히 정하고 시작하여야 한다.

남자는 돈이 90%

남자는 돈이 90% - 평생 돈 걱정 없는 부자의 철학
사토나카 리쇼우 지음, 양우철 옮김 / iwbook / 2018년 3월

남자는 돈이 90%

오늘 소개하려는 책은 일본에서 누적 260만부를 판매한 베스트셀러이다.
저자는 부자라면 이런 사고방식을 가져야 된다며
매우 남성적이고 직설적인 주장을 펼친다.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성욕이 넘치고, 소신있고, 일관성있는
합리적인 남자만이 부자의 자격을 갖추었다고 이야기한다.
부자라면 아내가 있고, 여자친구가 있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바로 그것이 권리라는 것이다.
또한, 그런 당당하고, 재기발랄하며, 에너지 넘치는 기본 소양이 없다면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오직 자신만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요즘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책들을 보면, 다른 책들을 인용한 책들이 많다.
인용하지 않더라도 여러 사례들을 예로 드는데, 자신만의 사례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저자는 오직 자신만의 경험담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자신감이 넘쳐서 오만하고 겸손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작가는 드물다.
하지만, 자신을 꾸미지 않기에 훨씬 더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자신이 한 때 연봉 3000만원에서 현재 2억 정도로 변해온 과정들을 이야기한다.
자동차를 좋아해서 차를 사기 위해 돈을 모으는 것도 동기부여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무조건 비싸기만 하고 자신에게 꼭 필요하지 않은 차는 과감히 거부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만큼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다.
여자친구를 사귀고, 결혼할 배필을 만나는 것도 합리적으로 선택한다.
남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남자의 스트레스를 조절해 주며,
각자의 욕구를 인정하는 그런 쿨한 마인드가 바람직한 사람을 만나라 이야기한다.
짜증을 내거나 일관성이 없거나, 물욕이 전혀 없는 그런 사람은 만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이런 그의 주장은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고와 환경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책의 목차를 살펴 보겠다.
서장. 돈이 생기면 남자는 극적으로 변한다. (부자가 될 필요성과 부자의 특징을 설명)
1장. 연 수입 3천만 원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 (부자 연습 및 기본 소양을 키우는 방법)
2장. 여자는 이런 부자에게 접근하려고 한다. (여자는 돈의 가치를 안다.)
3장. 가난해도 이런 사람이 되어선 안 된다. (가난을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의 모습)

특히 1장의 내용들을 좀더 자세히 알아 보겠다. 세상의 이치와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통찰력을 키워야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다. 끊임없이 통찰력을 길러야 하겠다. 또한 남다른 행동이 필요하다.
남과 같아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발전 없는 회사는 떠나야 한다. 즉 안존이 가장 위험하다.
그냥 열심히 일하지 마라. 남다른 생각이 필요하다. 1년에 한번은 도전하여 승리하라.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를 이 책은 말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남자들에게
보다 확실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책은 여지껏 없었다고 생각된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부자가 되면, 좋은 차와 예쁜 여자친구를 갖고 싶어한다.
부자가 먼저인지 차와 여자친구가 먼저인지는 정확히 확언할 수는 없지만,
남자들이 대체로 그렇다. 이렇게 남자들의 속성을 그대로 밝히고 부자가 될 필요성과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은 매우 드물다. 남자들 입장에는 이 책은 반갑고, 저자와 공감한다는 사실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읽을 수록 동기부여가 된다. 왜 부자가 되어야하고,
부자가 되면 무엇을 해야 될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