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라워호가 잉글랜드 서부
대구잡이 중심 어항 중 하나인 플리머스에서
출항했다는 사실은 단순한 우연에 불과하다.
다만 필그림 파더스는 자신들이 선택한 땅이
‘뉴플리머스‘로 불린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 P171

가까운 만과 개천에 농어가 넘쳐났으나 우리에게는 튼튼한 그물이없어 기껏 그물을 쳐도 물고기들이 그물을 찢고 달아나버렸다. 바다에는 대구가 넘쳐나는데도 우리의 작은 돛단배는 변변한 미끼나 그물이 없어 손 놓고 지켜볼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손으로 주워 모을수 있는 조개가 있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우리는 굶어죽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느님이 일용할 양식으로 하늘에서 은혜로운만나를 내려주시지 않는 한 말이다. - P172

버지니아 식민지 시대에 알곤킨족(Algonquian)의 추장 포와탄(Powhatan)과 존 스미스 사이에 긴밀한 협력 관계가 형성되었다. 포와탄은 과거에 그 지역을 지배하던 선주민의 우두머리였다. 포와탄 추장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Pocahontas)>의 주인공인 포카혼타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이 애니메이션에는 존 스미스도 주요 인물의 하나로 등장한다. 아무튼 스미스는 포와탄 추장의 지배를 받는 백인 추장이라는 입장에서 아메리카 선주민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며 그 독특한 관계를 식민지 경영에 적절히 활용했다. - P178

버지니아 식민지 시대에 알곤킨족의 추장 포와탄과
존 스미스 사이에 협력 관계가 형성되었다.
포와탄은 과거에 그 지역을 지배하던 선주민의 우두머리였다. - P179

어느 시대에나 대구는 ‘자유‘를 상징하는 생선이었다.
바이킹시대와 신항로 개척시대에는 뛰어난 보존식품으로뱃사람들에게 ‘항해의 자유‘를 선사했다.
또 뉴잉글랜드에서는 청교도에게 ‘종교의 자유‘라는추상적인 의미에서의 자유를 보장해주었다.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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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님의 소장책 모아보기

젤루다 좋아하는 작가.

1994년 발행한 산문집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를
읽고난 뒤 나는 김용택의 광팬이 되었다.
이 책에 김용택님의 사인도 받았다.

한때 1998년이었던가. 작가의 고향인 임실군 덕치면 천담리를 찾아 떠나던 때도 있었다.
덕치면까지 버스타고 간 뒤 물어물어 고개를 넘고 산길을 헤치며 천담리로 걸어갔다. 천담리엔 도착하지 못하고 결국 날이 저물어 복귀하려고 히치하이킹을 했다. 전주에 사시는 치과의사께서 전주 가는 길이라며 전주까지 태워줬었다.
참 고마우신 분이다. 지금은 히치하이킹 같은건 꿈도 못꾸겠지.
천담리나 나 살던 성동리나 촌구석인건 매한가진데 뭣하러 거길 찾아갔는지. 다 용택이성 때문이다.
섬진강은 용택이성 땜시 용🐉 됐다.ㅎㅎ
그렇다. 그곳은 고향이었다. 고향을 가진 우리는 행복하다.

1948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났다.
1982년 창비 21인 신작시집《꺼지지 않는 횃불로》에 <섬진강 1> 외 8편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섬진강> , <맑은 날>, <누이야 날이 저문다> <그리운 꽃편지>, <강 같은 세월>, <그 여자네 집>, <그대, 거침없는 사랑>, <그래서 당신>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작은 마을》,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섬진강 이야기》,《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인생》등이 있다.
이밖에도 장편동화
《옥이야 진메야》, 성장소설 《정님이》,
동시집
《콩, 너는죽었다》 ,《내 똥 내밥》,
동시엮음집 <학교야, 공차자>, 시음집 <시가 내게로 왔다> 등 많은 저작물이 있다.
1986년 김수영문학상을, 1997년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했다.

나는 어른이 되어 지금도 우리들이 다녔던 그 학교에서 우리들의 손자들을 가르치며 살고 있다. 내가 가르치는 이 아이들의 아버지를 가르쳤고, 이제는 내 친구 병렬이의 손자를 가르치고 있다. 그때 우리가 뛰어놀던 그 운동장가 소나무, 살구나무, 벚나무 뒤에서 윤환이, 현철이, 복두, 병렬이, 용조 형, 정님이들이 얼굴을 내밀 것만 같다. 나는 늘 이렇게 여기 있을 것이다. 그들은 생각하리라. 용택이는 복 있는 놈이라고, 지금까지 서로가 그리운 그곳에서 살고 있는 참 복 있는 놈이라고 생각해보면 고향을 가진 우리들은 다 행복한 사람들이 아닌가. -김용택의 사람.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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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책 모아보기, 고전평론가?
1960년 강원도 정선 출생(신동읍 함백리)
함백산, 함백탄광

한때, 열씨미 챙겨 읽었던 작가
달인이 되고싶어 달인시리즈를 열심히
(달인하면 김병만)
공부의 달인 쿵푸스, 연애의 달인 에로스
그러나, 달인은 쉽지 않았다. 아무것도...
다만, 지랄의 달인. 욱하기 달인은 쉬웠다.
책이 필요없지.

아직도 열씨미 책을 내고 계시는거 같다.
한 열권있었으나
윤선도 평전, 동의보감 빼고 중고로 팔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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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2-07-05 11: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두 권 읽어봤는데 다 재밌었어요. 특히 사주로 풀어 본 정약용과 박지원의 이야기 인상깊었습니다.

대장정 2022-07-05 17:41   좋아요 0 | URL
열댓권 읽었네요. 한 때 잼나게 읽었었어요. 이 아줌씨 때매 사주관련책도 사서 읽고 쪼까 관심갖던 때가 있었습니다.^^~@

바람돌이 2022-07-05 14: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고미숙씨 좋아해서 한때 열심히 읽었는데요. 요즘은 좀 안 읽게 되네요. ^^ 전 열하일기가 제일 재밌었어요. ^^ 이번에 청년붓다 책 새로 나온거 보고는 읽을까 말까 좀 고민중이에요.

대장정 2022-07-05 16:39   좋아요 0 | URL
저두 그래요. 한때 관심갖었었는데. 이젠 시큰둥입니다. 새로나오는책은 이제 패스하게되네요^^~@

독서가 한량 심씨 2022-07-05 2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미숙선생의 아무도 기획하지않은 자유가 없네요. 제일 재미나게 읽었는데요.

대장정 2022-07-05 23:41   좋아요 0 | URL
아! 그러네요. 그 책은 몰랐습니다. 기회되면 일독하겠습니다.
 

잉글랜드 정부는 해군의 상징으로 삼기 위해
전체 길이 127 피트, 적재량 1,823톤인
거대 함선을 건조하기 시작했다.
국왕은 이 전함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 P114

12. 셰익스피어 시대의 잉글랜드인은 왜 청어를 천대했을까

셰익스피어 작품 속에서 청어는 늘 천덕꾸러기 신세였다. 왜그 시대의 잉글랜드인은 청어라면 치를 떨었을까? 우선 음식에관한 당대인의 통념이 여기에 한몫했다. 당시 사람들은 음식을
‘고기 vs. 생선‘이라는 이분법 구도로 나누어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런 인식은 ‘피시 데이‘의 생성 기반이 되었다. 사람들은소고기 등 육류를 ‘뜨거운 고기‘라 하여 남자다움, 성욕, 양기 등양성(陽性)을 상징하는 음식 재료로 보았다. 그들은 대구나 청어같은 물고기류를 ‘차가운 고기‘라 하여 여성스러움, 음습한 성격등 음성(陰性)을 상징하는 음식 재료로 인식했다. ‘차가운 고기‘ 생선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사순절은 - P126

잉글랜드가 청어의 국제정치적·경제적 중요성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도 셰익스피어가 활동하던 시기에 이르러서였다. 셰익스피어 시대 이후 잉글랜드는 그야말로 ‘청어에 홀렸다!‘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청어를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원으로인정하기 시작했다. - P127

내시의 사순절 음식 (Nashe‘s Lenten Stuffe)』(1599)이라는 책이 있는데 토머스 내시가 집필한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어떤 내용으로 채워져 있을까? 흥미롭게도 야머스와 야머스의 특산물인 레드헤링에 관한 찬가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이 책에서 토머스 내시는 청어를 ‘생선의 왕‘으로 칭송했다.

얼어붙을 듯 추운 날 아침식사로는 뭐니 뭐니 해도 레드헤링이 제격이다. - P133

네덜란드인도 스페인인도 포르투갈인도 뉴펀들랜드의 생선
대구가 없었다면 서인도제도에 단 한 척의 배도 보낼 수 없었을 것이다.
소금에 절여 볕에 말린 생선 이외에 상하지 않고 적도를 넘은 생선은
그때까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P138

13. 말린 대구 ‘스톡피시‘가 없었다면콜럼버스보다 500년 앞선바이킹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도 없었다 - P139

대구가 없었다면 서인도제도에 단 한 척의 배도 보낼 수 없었을것이다. 소금에 절여 볕에 말린 생선 이외에 상하지 않고 적도를넘은 생선은 그때까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P149

끔찍한 질병인 괴혈병에 시달리고 우울한 식사는 굶주린 개나 고양이에게 줘도 거들떠보지 않을 수준이었다. 운이 무척 좋아야 겨우하버딘이나 푸어존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비참한 날에는 머스터드도 없이 그 끔찍한 음식을 먹어야 했다. - P150

네덜란드인도 스페인인도 포르투갈인도 뉴펀들랜드의 생선이없었다면 서인도제도에 단 한 척의 배도 보낼 수 없었을 것이다.
소금에 절여 볕에 말린 생선 이외에 여태까지 상하지 않고적도를 넘은 생선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P151

원양 항해에 적합한 도거 선박이 개발되었다.
북해에 도거 뱅크라는 어장으로 유명한 해저 구릉이 있는데 도거 선박의 이름을 이 해역명에서 따왔다. - P154

그들은 그 바다에 물고기가 차고 넘친다고 말합니다. 물고기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그걸 잡기 위해 그물을 칠 필요도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물에 가라앉도록 돌을 매달아 내린 바구니로도 양껏 물고기를건져 올릴 수 있을 정도니까요.………… 존 캐벗의 동료인 잉글랜드인들은 그 정도로 엄청난 양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면 잉글랜드에 아이슬란드는 이제 필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대신 아이슬란드에서는
‘스톡피시‘라고 부르는 생선을 대량으로 들여올 수 있습니다. - P157

1532년 140척의 어선이 아이슬란드로 향했으나 1550년대에 그 수가 43척까지 곤두박질쳤다. 또한 장미전쟁이 한창이던 와중에도 호조였던 아이슬란드 원양어업이 본격적으로 쇠퇴하기 시작했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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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한 파묵 Orhan Pamuk

1952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태어나 부유한 대가족 속에서 성장했다. 이스탄불 공과대학에 입학했으나 건축가나 화가가 되려는 생각을 접고 자퇴했다. 23세에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하고,그 외의 모든 것은 포기한 채
아파트에 틀어박혀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7년 후 첫 소설 『제브데트 씨의 아들들』(1982)을, 다음해에 『고요한 집』을 발표했으며, 1985년 출간한 『하얀 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85년부터 1988년까지 미국뉴욕의 컬럼비아 대학 방문교수로 지내면서 대부분을 집필한『검은책』
(1990)을 통해 파묵은 대중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작가로 터키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1994년 출간된 『새로운 인생』은 터키 문학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내 이름은 빨강』 (1998)은 2002년 프랑스 ‘최우수 외국 문학상‘, 2003년 이탈리아 ‘그란차네 카보우르 상‘, 2003년 ‘인터내셔널 임팩 더블린 문학상‘ 등을 그에게 안겨 주었다. ‘처음이자마지막 정치 소설‘이라 밝힌『눈』 (2002)을 통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 소설을 실험했다.
문명 간의 충돌, 이슬람과 세속화된 민족주의 간의 관계 등을 주제로 작품을 써 온 파묵은 2006년 ‘문화들 간의 충돌과 얽힘을나타내는 새로운 상징들을 발견했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2005년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평화상‘과 프랑스 ‘메디치 상‘을 수상했다.
『이스탄불』(2003)에서 파묵은 이스탄불이라는 도시가 품고 있는 독특한 감수성과 그 도시가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바탕으로,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기까지의 어린 시절, 청소년 시절, 청년 시절을 특유의 세심한 묘사를 통해 서술하고 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작가. 오르한 파묵, 지금은 한물간?
민음사 모던클래식, 지금은 절판, 그래서 더 좋은.
대신 세계문학전집으로 통합중, 순수박물관은 아직.
역시 읽은게 없다, 가지고만ㅠㅠ. 한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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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7-04 2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묵 실물
잘생😎
입니돠
에세이 이스탄불 강추 🤗

대장정 2022-07-04 23:29   좋아요 1 | URL
벌써 고희를 넘겼네요. 할할아버지. 잘생겼지요. 게다가 부자. 한 거시기 혔겄습니다 😂

새파랑 2022-07-05 12: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묵 <하얀성> 만 읽어봤는데 겁나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ㅋ < 내이름은 빨강 > 은 고이 모셔놓기만 했는데 ㅋ 출판된 책이 되게 많네요~!!

대장정 2022-07-05 16:41   좋아요 2 | URL
젤 많이 팔렸다던 새로운 인생 한 권 읽었습니다. 저도 어렵고 재미없고, 책 사놓기만하고 손이 안가더라구요ㅠㅠ^^~@

바람돌이 2022-07-05 14: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이분 내 이름은 빨강을 처음 읽었는데 생각보다 제 취향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이후 그냥 손놓고 있는데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가봐요. 계속 새 책들이 이렇게 많이 번역되는걸 보면.... 그걸 보니까 내가 좀 너무 빨리 섣부르게 판단했나 싶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

대장정 2022-07-05 16:43   좋아요 2 | URL
저도 제 취향이 아닌거 같아요. 새로운 인생 한권 읽고 나머진 소장만 ㅠ 순수박물관은 대차게 영어본도 사놨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