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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지음 / 민음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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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버지의 이야기를 쓴 전편격인 영웅시대를 너무 재미있게 읽고 몇년을 벼르다 구매해 읽는 책.작가가 사상은 좀 후져도 글빨 하나는 진짜 끝내주네. 역시는 역시다. 1편이라 그런지 자꾸 훗날을 암시하는 부분은 좀 거시기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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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별 - 황석영 장편소설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2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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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 책꽂이에서 생각없이 들고온 책인데. 그리운 내 젊은날을 추억하게 만드네. 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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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 쓰기 - 김훈 산문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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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감이 참 서글프고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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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장군 12 - 최후의 불꽃
송기숙 지음 / 시대의창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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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마어마한 책이다. 갑오년부터 백몇십년이 흘렀는데 위정자는 어찌 그대로인가 참 신기하다. 역시나 위대한 우리 민족은 또 일어서고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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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장군 11 - 팔도로 번지는 불길
송기숙 지음 / 시대의창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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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 시절 중앙청 건물을 때려 부수는 걸 보고, 나는 바보 짓도 저런 바보짓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와신상담의 기회를 날려버려 스스로 과거를 잊은 민족이 되었기 때문이다. 더해 요즘 광화문을 조선시대 모양으로 자꾸 되돌리는 것도 비슷하게 보여진다. 나라를 왜놈들한테 받친 왕조가 뭐가 좋다고 말이다.

슬픈 결론을 알고 있지만 난 12권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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