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중인 실크로드 관련 책
실크로드 관련 도서중 최고를 꼽자면
정수일 교수님의 실크로드 도록 3권,
(※도록: 소정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밝히기 위해 선정된 그림이나 사진의 모음집)
실크로드 사전 2권을 꼽고싶다.
비싸다. 하지만 소장가치가 충분하다. 실크로드, 문명교류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북방을 말달리고 싶은 자

내몸엔 흉노의 피가, 돌궐의 피가 흐르는가
말 달리자. 대흥안령을 넘어 투루판, 사마르칸트로

고려를 침입한 소손녕은 서희와의 담판에서 거란은 신라 박씨의 후손이라 했다.

북방이라는 공간에서 부르는 위대한 노래

북방에서 백석

백석, 본명 백기행, 1912년 평안북도 정주 출생, 해방후 고향에 머물다 1995년 졸.

아득한 녯날에 나는 떠났다
부여(扶餘)를 숙신(肅愼)을 발해(勃海)를 여진(女眞)을 요(遼)를 금(金)을
흥안령(興安嶺)을 음산(陰山)을 아무우르를 숭가리를
범과 사슴과 너구리를 배반하고
송어와 메기와 개구리를 속이고 나는 떠났다

나는 그때
자작나무와 이깔나무의 슬퍼하든 것을 기억한다
갈대와 장풍의 붙드든 말도 잊지 않었다
오로촌이 멧돌을 잡어 나를 잔치해 보내든 것도
쏠론이 십리길을 따러나와 울든 것도 잊지 않었다

나는 그때
아무 이기지 못할 슬픔도 시름도 없이
다만 게을리 먼 앞대로 떠나 나왔다
그리하여 따사한 햇귀에서 하이얀 옷을 입고 매끄러운 밥을 먹고 단샘을 마시고 낮잠을 잤다
밤에는 먼 개소리에 놀라나고
아침에는 지나가는 사람마다에게 절을 하면서도
나는 나의 부끄러움을 알지 못했다

그 동안 돌비는 깨어지고 많은 은금보화는 땅에 묻히고
가마귀도 긴 족보를 이루었는데
이리하야 또 한 아득한 새 옛날이 비롯하는 때
이제는 참으로 이기지 못할 슬픔과 시름에 쫓겨
나는 나의 옛 한울로 땅으로 ― 나의 태반(胎盤)으로 돌아왔으나

이미 해는 늙고 달은 파리하고 바람은 미치고 보래구름만 혼자 넋없이 떠도는데

아, 나의 조상은 형제는 일가친척은 정다운 이웃은 그리운 것은 사랑하는 것은 우러르는 것은 나의 자랑은 나의 힘은 없다 바람과 물과 세월과 같이 지나가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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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02-05 06: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호랑이, 실크로드, 스케일이 다르신 대장정님! 흉노, 돌궐, 아무튼 달리고 싶은 피가 끓어오르시는 느낌, 시와 같은 리뷰에 담으셨네요^^

대장정 2022-02-05 19:36   좋아요 3 | URL
정주문화와 유목문화, 빨빨거리고 돌아다니고 싶은게 아무래도 저는 유목민의 피가, 근데 아들놈은 돌아다니것을 싫어한다는. 감사합니다.~~☆☆

scott 2022-02-05 14: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흉노! 돌궐!
광활한 유라시아 에서 유럽 전역까지 누비며 문명의 꽃을 피우게 한!
대장정님의 실크로드는 !
집콕 서재!
흉노 돌궐의 후예들은 모두 스맛폰을 쥐고 있능!
쌀쌀한 주말 따숩게 ^ㅅ^

대장정 2022-02-05 14:31   좋아요 3 | URL
ㅎㅎ 😂 엄청 웃었습니다. 저의 실크로드=집콕서재, 돌궐, 흉노의 후예는 스맛폰. 스콧님두 추운데 따숩게 집콕~~☆☆

바람돌이 2022-02-05 13: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실크로드 관련책이 이렇게 많군요. 정수일 선생의 도록은 쳐다볼때마다 뿌듯할듯요. 정수일 선생의 책도 읽어야하는데 하면서 항상 밀리고 있네요. 대장정님덕분에 보고싶은 책들을 듬뿍 봅니다. ^^

대장정 2022-02-05 14:33   좋아요 4 | URL
서재의 보이는 책 모아보니 제법되네요. 도록과 사전은 정말 볼때마다 뿌듯합니다. 감사합니다 ~~☆☆

mini74 2022-02-05 19: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비싸보입니디 ! ㅎㅎ 근데 탐나는 ㅠㅠ

대장정 2022-02-05 19:34   좋아요 3 | URL
😂 네, 쪼매 비쌉니다. 그래도, 미니님 말씀대로 탐나서 장만했습니다~~☆☆

그레이스 2022-02-05 21: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몇권있나 봤더니 15권 있네요^^
한동안 실크로드 탐독했어서 저도 많이 갖고 있죠!~
여기 없는 것도 많아요
실크로드 도록은 탐나는데요 ㅎㅎ

대장정 2022-02-05 21:08   좋아요 3 | URL
그레이스님도 많이가지구 계시네요. 가지구 계신거 한번 올려주셔요 ㅎㅎ. 도록 눈 질끈 감고 질렀습니다.~~☆☆

그레이스 2022-02-05 21:10   좋아요 3 | URL
기회가 되면 올릴께요~
 

제로니모 환상모험 시리즈
이건 아들놈 초1때부터. 책 제본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읽었었다.
지금은 중고로 팔아버린, 아들놈 몰래.ㅠㅠ
팔기전에 사진이라도 찍어뒀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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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2-02 11: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희 애도 정말 좋아한 책이에요. 저도 재미있게 읽은 ㅎㅎ 그림도 좋고요 ~ 이 책들 보니 반가워요

대장정 2022-02-02 13:02   좋아요 2 | URL
한때 없으면 못살다, 지금은 몰래 팔아도 찾지도 않아요 ㅎㅎ

scott 2022-02-02 11: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로니모 애니와 게임도 잼 ㅎ 나는데 ㅎㅎㅎ만일 부모님이 저 몰래 제가 아끼는 책 처분해버렸다면 넘 ㅎ슬플것 같습니다 ㅠ.ㅠ

대장정 2022-02-02 13:04   좋아요 2 | URL
ㅠㅠ 맞아요,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 겠죠. 저도 제 책 아내가 책날개만 버려도 버럭..ㅠㅠ 아들아! 미안하다

햇살과함께 2022-02-02 12: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희 애들도 한동안 도서관에 가면 이 책만 주구장창 읽었어요~

대장정 2022-02-02 13:04   좋아요 2 | URL
네, 이 책있으면 같이 안 놀아줘도 되고요 ㅎㅎ
 

나무집 시리즈, 117층 다음 130층을 못샀네.
아들놈 최애책. 아들놈 9살때 초2부터 사서 읽은책.
중고로 팔고 싶은데 절대 못팔게 한다.ㅠㅠ
올 중3인데 팔자,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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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2-02-02 12: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에도 영어 공부용으로 130층까지~ 윔피키드와 함께 시리즈 나올 때마다 한권씩^^

대장정 2022-02-02 12:23   좋아요 1 | URL
음🤔저도 영어 공부용으로도 구입해야겠네요ㅎㅎ~~☆☆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요지

본 피고인은 1985년 4월 1일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이에 불복 다음과 같이 항소이유서를 제출합니다.

다음

본 피고인은 우선 이 항소의 목적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거나 1심 선고형량의 과중함
애소(哀訴)하는 데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 두고자 합니다. 
이 항소는 다만 도덕적으로 보다 향상된 사회를 갈망하는 진보적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려는 노력의 소산입니다. 또한 본 피고인은 1심 판결에 어떠한 논란거리가내포되어 있는지 알지 못하며 알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자신의 행위의 정당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본 피고인이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하느님이 주신 양심이라는 척도이지 인간이 만든 법률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법률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본 피고인으로서는 정의로운 법률이 공정하게 운용되는 사회에서라면 양심의 명령이 법률과 상호적대적인 모순관계에 서게 되는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으리라는 소박한 믿음 위에 자신의 삶을 쌓아 올릴 수밖에  없었으며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한때, 유시민을 그가 항소이유서에서 밝힌 바대로 도덕적으로 보다 향상된 사회를 갈망하는 진보적 인간인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살아왔다고 믿었었다, 믿고있다, 믿고싶다. 믿을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유시민의 책들, 아직, 그에 대한 믿음이 남아있을때...

다시 슬픔과 분노, 노여움, 희망으로....

유시민의 책, 알라딘 올해의 책에 많이도 선정됐군

공감필법, 넌 어디에 숨어있니? 못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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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추위에서 20년동안 시베리아 호랑이를 추적하고 기록한 박수용씨의 집념과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정말 위대한 책이다.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호랑이해, 호랑이책으로 시작하자.

박수용씨의 책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이라는 책을 10년전 서울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들른 서점에서(서점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우연히 발견하고 단숨에 끝까지 읽었었다. 영화보다 극적이고 소설보다 경이로운 불멸의 대서사시. 책 뒷표지 소개글 그대로였다. 최고였다.
시베리아 우수리지역의 블러디 메리라 불리는 시베리아 호랑이 3대에 걸친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인간에 의해 멸종위기에 처한 시베리아 호랑이들의 처절한 삶.

왕대: 우수리지역에서 가장 크고 힘센 으뜸 수호랑이
역대 왕대: 꾸찌 마파 --> 꼬리 --> 하쟈인

블러디메리(암호랑이)+하쟈인(수호랑이)
==> 천지백(수), 설백(암), 월백(암) 세마리 호랑이 태어남
천지백: 태어난지 2년뒤 밀렵용 와이어줄에 목걸려 죽음
설백: 아버지 하쟈인과의 사이에서 두마리 새끼(수, 암)
==> 굶주림에 오빠인 수호랑이가 동생 암호랑이를 잡아먹음, 오빠는 로드킬로 죽음
월백: 누군지 모르는 수호랑이와 두마리 새끼

설백의 아들이 로드킬로 죽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나는 설백과, 월백의 뒷 이야기 너무나 궁금했다. 그리고, 정말 알고싶다. 시베리아 호랑이들의 운명을...이 책에 의하면 시베리아 호랑이가 350 여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간절히 기원한다. 인간들이여, 인간들이여...그냥 내비 둬라.

그래서, 박수용씨의 다음 작품이 나왔다기에 설백과 월백, 왕대 하쟈인의 다음 왕대 이야긴줄 알았다. 근데 아니네, 그들을 계속 추적하고 기록하는 것이 힘들고 매우 위험한 일인줄 알지만 기대했었다.

두번째 왕대 꼬리가 다음 왕대자리를 하쟈인에게 물려주는, 생존투쟁의 정상에서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는 꼬리를 추적하면서 둘 사이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 음, 좀 실망했지만 재미와 감동은 여전하다.

궁금증: 이 이야기는 전작의 전작에 해당하는거 같다. 전작보다 10년이나 늦게 출판한 이유가 궁금하다.

Ussury 우수리 (시베리아~~~17p)
한반도 생물의 원류, 우수리시베리아와 만주, 우리 선조들의 고향, 이 두 지역을 나누는 경계는 아무르 Amur 강이다. 검은 용이 급이치듯 흘러간다고 흑룡강이라고도 부른다. 이 강을 기준으로 위는 시베리아, 아래는 만주다. 만주밑에는 백두산에서 발원한 두만강과 압록강이 흐른다. 그 사이를 송화강과 우수리 ussury 강이 남에서 북으로 흐르며 이어준다. 송화강은 백두산에서 발원하여 아무르 강으로 흘러 들어가고, 우수리 강은 두만강 북쪽에서 시작해 아무르 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우수리 강은 현재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으로 이 강에서 동해까지를 연해주 혹은 우수리라 부른다. 우수리에는 거대한 시호테알린Sikhote Alin 산맥이 동해안을 따라 북에서 남으로 뻗어 내린다. 시호테알린 산맥이 동쪽에 치우쳐 있어 우수리는 우리나라오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동고서저 지형을 이루고 있다.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북서풍이 시호테알린산맥에 가로막혀 그 기운이 꺾이면 여름철엔폭우, 겨울철엔 폭설로 바뀐다. 그래서 수많은 강들이 이 산맥에서 발원하게 되었는데, 크고 작은 강들은 서쪽으로 흘러가다가 지맥의 높낮이에 따라 제각각 호르Horr 강, 비긴Bikin 강, 이만 Imman 강으로합류하고, 결국 우수리 강으로 들어가 그 흐름을 마친다. 그래서 우수리 강부터 그 지류들의 발원지인시호테알린 산맥 너머 동해까지를 ‘우수리 유역‘, 줄여서 ‘우주리‘ 라고 부른다.
시호테알린 산맥은 장백산맥과 함경산맥을 거쳐 한반도의 백두대간으로 이어진다. 지질학상 같은 동해안 지맥을 두고 우리나라에서는 백두대간, 우수리에서는 시호테일린 산맥이라 부르는 것이다. 평균고도가 약 1,000미터로, 동북아 최고의 고원지대인 백두산 지역 다음으로 높다. 바위로 덮인 고지대를 제외하고는 한대식물과 온대식물이 잘 혼합된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어 지금도 우수리호랑이, 조선표범, 스라소니, 반달가슴곰, 백두산사슴, 우수리사슴, 호사비오리 등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동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 호랑이를 비롯한 많은 생물들이 이 산맥에 잇닿은 장백산맥과 함경산맥을 타고 우리나라로 넘나들었다. 우수리야말로 백두대간 생태계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있는 한반도 생물들의 원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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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2-02 01:5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알라딘페이지에 있는 소개글을 보고 왔는데 이 분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시베리아 호랑이의 삶을 다큐로 제작하다가 그 다큐가 오히려 호랑이들의 삶을 위협하는 것을 보고 완전히 방향전환을 해서 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이라니.... 이런 분들에 의해서 세상은 좀 더 살만한 곳이 된다는 생각을 또다시 하게 됩니다. ^^ 책도 담아갑니다. ^^

대장정 2022-02-02 01:54   좋아요 5 | URL
네, 맞습니다. 대단하고 위대하신 분입니다. 10년전 이 책 읽고 진짜 감동받았고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이 책 인생 최고의 책으로 칩니다.~~☆☆

scott 2022-02-02 11: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굶주림에 오빠인 수호랑이가 동생 암호랑이를 잡아먹음, 오빠는 로드킬로 죽음 ㅠ.ㅠ
설백의 아들 죽음까지 ㅠ.ㅠ
우수리호랑이, 조선표범, 스라소니, 반달가슴곰, 백두산사슴, 우수리사슴, 호사비오리들이 멸종 되는 그날은, 자연 생태계 균형이 완전히 무너질 것 같습니다.

대장정님 인생 최고의 책!
흑호랑이해!
담아 갑니다
범🐱 내려온다

대장정 2022-02-02 13:30   좋아요 1 | URL
그런날이 오면 절대 안 되겠습니다. 인간의 탐욕과 오만함으로부터 생태계를 지킬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얄라알라 2022-02-02 17: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장정님께서 소개해주신 덕분에 박수용 작가님 기사들을 찾아볼 수 있었네요. 자연문학가라는 멋진 이름만큼이나 이채롭고도 아무나 할 수 없는 일들을 해오신 분이시네요. 대장정님께서 ‘인생 최고의 책‘이라 하시니 꼬옥 언젠가는 읽어보겠습니다

대장정 2022-02-02 18:13   좋아요 0 | URL
ㅎㅎ 감사합니다. 어디까지나 제기준입니다. 이 책 읽고 나도 박수용님처럼 살아보고 싶어지더라구요. 하지만 아무나 할수있는 일은 아닌거 같아요ㅠㅠ

stella.K 2022-02-03 19: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이런 책이 있었군요.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그런데 김탁환이 언젠가 호랑이가 나오는 역사생태 동화를 썼더군요.
아마도 이 책을 바탕으로 쓰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이 책과 관련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밀림무정>도 썼지요.
아마도 그걸 영화화한 게 최민식이 나왔던 <대호>란 영화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영화 보면서 정말 찡했어요.ㅠ 혹시 안 보셨다면 감히 추천 드립니다.

저는 좀 잘못했네요. 저도 이 책으로 새해를 여는건데...
작년부터 임헌영 선생님 책에 빠져서 이런 책이 있는지도 모르고.ㅠㅠ

대장정 2022-02-03 20:40   좋아요 1 | URL
아! 대호의 원작소설이 김탁환의 밀림무정이란 소설이군요. 하나 배웠습니다. 대호 영화 예전에 아주 재밌고 감동깊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