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 초간단 OCR 밑줄긋기(사진->텍스트변환) 이벤트 참여

: pc, 삐삐, 핸드폰, 노래방, 네비게이션이 처음 나왔을 때 느낌이다. 편리함의 댓가로 내가 내어줘야 할 무엇인가가 마치 영혼이라도 되는 냥 불안했지..
결국 수십년 pc, 스마트폰, 네비게이션과 하나된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초간단 OCR 밑줄긋기 앞에서 예전의 그 불안감이 일어나는 걸 보니 두 가지가 확실하다.
내가 90년생이 아니라는 것, 내 영혼이 살아남았다는 것.

 또한 최근 방송의 화제성을 가늠할 때 본방송의 시청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방송 클립 조회수다. 소위 ‘본방 사수를 하는프로그램은 별로 없고, 클립만 확인하면서 프로그램의 흐름을파악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90년대생들은 이제 그 시간마저도 아까운 듯하다. 2018년 7월 피트니스 대회에서 우승한 배우 최은주 씨의 일상이 MBN 프로그램 〈비행소녀〉를 통해서 방영된 바가 있다. 곧 "최은주, 그녀가 퇴근길에꼭 사야만 하는 그것은? (짠내진동 ㅜㅜ)"이라는 제목의 비디오클립이 포털 사이트에 게시되었다. 하지만 많은 90년대생들은이 동영상을 클릭해서 내용을 보는 대신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다. "뭐지? 맥주? 보신 분 댓글 좀…."
 이처럼 콘텐츠를 보는 시간도 아까운 이들은 큰 흥미가 없는경우에는 짧은 클립도 클릭하지 않고 궁금한 점을 댓글에서 해소하기도 한다. 광고로 흐름이 끊기거나, 내용이 길거나, 굳이 볼만큼 호기심을 유발하지 못한다면 클릭으로 가는 길이 멀어지기만 할 것이다.
(29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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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갚아주는 법 - 핵사이다 <삼우실> 인생 호신술
김효은 지음, 강인경 그림 / 청림출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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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갚아주는 법‘이 좋아서 주문했는데 내 깊은 속마음은 그게 아니었다. 내가 진짜 원한 건 ‘큰 소리로 화끈하게 망신주는 법‘이었던 것! 따라서 책을 읽고 나서 매우 낙담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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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컨셉 - 마음을 흔드는 것들의 비밀
김동욱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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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컨셉. 컨셉이 중요하다고, 컨셉이 전부라고 외치는 책. 결국 컨셉, 제목으로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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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사용설명서 - 치과에 갈 때마다 속는 것 같은 당신을 위한
강혁권 지음 / 라온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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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죽만 울리다 끝난다. 최근 두 달 동안 잇몸치료, 신경치료, 인레이, 발치까지 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잇몸치료 계속하면서 뼈 이식, 임플란트 4개 해야한다. 내 처지가 이러니 절실한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그러나 아무리 샅샅이 읽어봐도 도움이 안된다. 공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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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면서, 나는 운 좋게도 온갖 부류의 비범한 사람들과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국가 원수, 발명가, 음악가, 우주인, 운동선수, 교수, 기업가, 화가와 작가, 선구적인 의사와 연구자…. 그중 (비록 충분한 수는 아니었지만) 일부는 여성이었다. 그중 (역시 충분한 수는  아니었지만) 일부는 흑인이나 다른 유색인종이었다. 어떤 사람은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거나, 우리 같은 보통 사람의 눈에는 불공평하리만치 역경으로 점철된 것 같은 삶을 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특권이란 특권은 다 타고난 사람처럼 살아냈다. 내가 그들로부터 배운 교훈은, 그들에게도 의심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성공한 후에도 대형 경기장을 메울 수 있을 만큼 수많은 비판자와 회의론자가 따라붙는다. 그들은 그가 사소한 실책을 저지를 때마다 "내 그릴줄 알았지!" 하고 외친다. 그런 소음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성공한 사람들은 그 소음을 견디는 법을, 대신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의지하며 목표를 꿋꿋이 밀고 나가는 법을 터득했다.(99p.)

나는 금세 진정했고, 즉시 일에 착수했다. 대학 가기가 쉬울 거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이제 나 자신의 이야기에 좀 더 집중하고 신념을 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대학 지원 에세이를 작성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내가 엄청나게 지적인 척하지 않았다. 프린스턴의 담쟁이 벽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완벽한 대학생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우리 가족은 대학에관한 경험이 부족하다고, 아버지가 병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를 적었다.
그리고 내가 도전한다는 사실, 이것 하나만큼은 내가 소유한 진실이었다. 내 환경을 감안하자면, 도전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1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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