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대 1
박경리 지음 / 현대문학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빨려든다. 한 번 잡으면 계속 읽어야한다. 다음 장면 다음 대사가 궁금해서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오랜만에 이야기 속으로 확 빨려들어가는 이 느낌.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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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스 2012-02-03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말하니까 궁금하네요! 폭풍출간이 되고 있지만 읽겠다는 마음은 없었는데.. 궁금해서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은 오랜만이거든요. 전부다 놓고 싶더라고요, 얼마간은요ㅋㅋㅋ

잘잘라 2012-02-07 11:22   좋아요 0 | URL
이 책에서 느껴지는 70년대 분위기가 좋아요. 그때 나는 어렸고 어른들의 세상은 내가 갈 수 없는, 또는 가고 싶지 않은, 그런 세상이었어요. 지금은 내가 나이가 들었고 70년대, 나 어릴적 세상은 아무리 원해도 돌아갈 수 없는 그런 세상이예요. 읽다보니, 이야기에 빠져든다기보다는 분위기에 빠져든다는 표현이 더 어울려요. 나에겐 분위기 파악이 되면 곧장 흥미를 잃어버리는 습성이 있는데 이 책은 다행히 어느 정도 분위기 파악이 된 뒤로 더 그 분위기를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박경리 작가의 힘인가보다 하면서 읽는중..^^

잘잘라 2012-02-08 13:34   좋아요 0 | URL
1권을 다 읽고 리뷰를 쓰려고 다시 책 소개 글을 읽었는데 이 글은 1960년대에 나온 글이래요. 그러니까 여기 분위기는 70년대 분위기가 아니고 60년대 분위기래요. 70년대는 그래도 내가 태어난 뒤라 뭔가 실제로 느껴지는데 60년대는 내가 태어나기 전이라 그런가 굉장히 아련한 느낌이예요. 그래봐야 어차피 돌아갈 수 없는 과거이기는 마찬가지겠지만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