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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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문장만 읽어도 눈물이 나서 다 읽지 못했던 책이예요. 이걸 쓴 사람도 있는데 읽지도 못하겠다는 건 너무 비겁한 거 아니냐는 핀잔을 들었을 땐 빈정 상하기도 했어요. 그 모든 핑계를 무색하게 만든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예요. 오늘은 꼭 끝까지 읽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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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4-10-15 13: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그쵸... 그 핀잔.. 맞아요.. 저도 ㅜㅜ 이상한 의리로 읽었떠여... 흑흒 잘잘라님의 독서를 응원합니다~

잘잘라 2024-10-15 13:45   좋아요 1 | URL
이번에 처음 완독했어요. 노멜문학상 수상이라는 흥분 덕에 안 울고 읽어나갔는데 마지막 어머니 시점에서 무너져가지고 펑펑..ㅠㅠ 그래도 무언가 죽었던 감각들이 살아나는 느낌이예요. 공쟝쟝님의 이상한 의리, 그 느낌도 챙겨서 ‘작별허지 않는다‘ 읽겠습니다. 쟝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