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을 수 있다면 어떻게든 읽을 겁니다 - 삶과 책에 대한 사색
어슐러 K. 르 귄 지음, 이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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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쪽)우리 가족은 1925년부터 어머니가 돌아가신 1979년까지 54년을 그곳에서 살았다.」
「(122쪽)나는 평생 단어로 그 집을 다시 지으려 애써 왔는지도 모른다.」
‘예술 작품 속에서 산다는 것‘이라는 제목이 붙은 글을 읽고 머리카락이 쭈삣 서는 전율을 느꼈다.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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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3-14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4년을 산 집을 단어로 다시 짓는다는게 어떤 의미일까 궁금해서 지금 제 앞에 있는 이 책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줄세워놨는데 이 책을 먼저 새치기해서 읽어야 할까요? ㅎㅎ

잘잘라 2021-03-14 02:18   좋아요 0 | URL
99~122쪽까지만 따로 살짜기 한번..! 👍이 부분 읽고 한참 어릴 때 살던 집 생각해 봤어요. 최대한 글로 써보려고 했더니 우와 별별 생각이 다 떠올라서 여태 이러고 있어요. 😄
우리 그냥 오늘 밤 확ㅡ 그냥, 새벽이 올 때까지 쭉ㅡ 그냥 이러고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