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찰리 맥커시 지음, 이진경 옮김 / 상상의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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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건사해야 할 아름다움이 아주 많아.˝

˝자신에게 친절한 게 최고의 친절이야.˝

˝우린 늘 남들이 친절하게 대해 주기만을 기다려...... 그런데 자기 자신에겐 지금 바로 친절할 수가 있어.˝ 두더지가 말했어요.


***
내가 알아야 할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 라는 책이 생각나는 책이다. 케이크를 먹고 싶어진다. 이 밤에 그러면 자신에게 친절한 건지 불친절한 건지 헷갈리니까 포기한다. 괜찮다. 자신에게 지금 바로 친절한 게 뭔지 알겠다. 당장 눈 감고 자는 거다. 꿈에 우주 여행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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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21-01-19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사하다”는 말을 이렇게도 쓸 수 있다니 놀랍네요. 책임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단어니까, 아름다운 것들도 꼭 잘 보살피고 돌봐야 할 것만 같아요. “우리가 건사해야 할 아름다움이 아주 많아.”

잘잘라 2021-01-19 12:28   좋아요 1 | URL
하나..님! ㅎㅎ 하나님은 하나,님이라서, 하나님이네요! ^_____^ (오늘 저는 ‘명랑‘함을 건사하기로 해서 하나님 이름을 명랑하게 불러봤어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