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골리앗』
"내가 자라온 과정은 내가 실패에 대해 편해질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내가 아는 많은 난독증 환자가 가진 한 가지 특성은 대학교를 졸업할 때쯤에는 실패를 다루는 능력이 매우 극도로 발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대부분의 상황을 볼 때 단점보다 장점을 훨씬 더 많이 봅니다. 우리는 단점에 아주 익숙해져 있으니까요. 그런 것으로는 겁먹지 않습니다. 그 점이 내가 누구인지를 규정하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로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나에게 난독증이 없었다면 오늘날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입니다. 절대로 그 첫번째 기회를 잡지 못했을 것입니다." -제4장 잃을 게 없는 지점(153쪽)
잃을 게 없는 지점,이라고 생각한 건 나의 착각이었을까.
잃을 게 없는 지점,은 아직인가.
잃을 게 없는 지점,을 찾고 앉았구나.
실패를 다루는 능력은 이제 50%쯤 온 것 같다.
움직이자. 움직 움직, 꿈틀거려보자!
창문 열고 환기부터 좀 하자.
그러지 말고 동네 한바퀴라도 돌아야겠다.
해 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