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화가 나요! 내 마음 그림책
칼레 스텐벡 지음, 허서윤 옮김 / 머스트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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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할아버지가 울아버지랑 똑같은 말씀을 하시네.

으.

아버지는 말씀하셨지.

화가 나면 셋을 세라고.

어지간한 화는 다 풀린다고.


어머니는 소리 지르셨지.

어머니는 시장에 나가셨지.

어머니는 김치 담그셨지.

어머니는 만두 만드셨지.

어머니는 노래 하셨지.

어머니는 춤 추셨지.

어머니는 고스돕 치셨지.

어머니는 나물 하셨지.

어머니는 버섯 따러 나가셨지.

어머니는 도토리 주우러 산에 올라가셨지.

어머니는 소리 지르셨지.

어머니는 참지 않았지.


엄마, 

나, 샌드백 하나 사주세요.

아니다.

그러지 말고 엄마,

우리 같이 샌드백 하나 만들까?

샌드백!

재료 알아봐야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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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1-12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 그림노트인 줄 알았어요. 그림 연습은 계속 하실 것 같아서요. 날씨가 춥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잘잘라 2021-01-12 21:36   좋아요 1 | URL
하하하하.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연습은 계속 하고 있어요. 좋은 그림 선생님을 만나서 든든해요.👍
서니데이님도 따뜻하고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