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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화가 나요! ㅣ 내 마음 그림책
칼레 스텐벡 지음, 허서윤 옮김 / 머스트비 / 2020년 5월
평점 :
외국 할아버지가 울아버지랑 똑같은 말씀을 하시네.
으.
아버지는 말씀하셨지.
화가 나면 셋을 세라고.
어지간한 화는 다 풀린다고.
어머니는 소리 지르셨지.
어머니는 시장에 나가셨지.
어머니는 김치 담그셨지.
어머니는 만두 만드셨지.
어머니는 노래 하셨지.
어머니는 춤 추셨지.
어머니는 고스돕 치셨지.
어머니는 나물 하셨지.
어머니는 버섯 따러 나가셨지.
어머니는 도토리 주우러 산에 올라가셨지.
어머니는 소리 지르셨지.
어머니는 참지 않았지.
엄마,
나, 샌드백 하나 사주세요.
아니다.
그러지 말고 엄마,
우리 같이 샌드백 하나 만들까?
샌드백!
재료 알아봐야지.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