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생을 바꾸는 뇌과학 시간표 - 잃어버린 집중력을 찾아줄 뇌 100% 사용법
가바사와 시온 지음, 정혜원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11월
평점 :

뇌를 리셋한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가?
지금까지의 우리 인생, 삶을 이렇게 살게 해 온 것이 바로 우리의 뇌라 생각하면 뇌를 리셋한다는 생각은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것도 아닌것 같다. 해외의 유수한 연구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마음먹기에 따라 우리는 뇌를 리셋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나, 우리의 모습, 인생, 삶을 살수도 있음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상적으로 '바쁘다 바뻐' 라는 구호를 외치고 사는 오늘의 나, 우리지만 그러함이 우리의 인생과 삶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생각하면 행복은 커녕 가득한 불만이 끓어오를 수도 있다.
신의 시간술? 아마도 시간 관리법에 대한 내용이겠지만 신의 시간술이라 지칭하는 것으로 보아 뭔가 대단한 시간 관리법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도 갖게 된다.
하긴 우리는 시간이라는 흐름에 종속된 존재라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고 쓰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 삶이 달라질 수 있음을 아니까 앎에서 끝나지 않고 실천적으로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인생을 바꾸는 뇌과학 시간표" 는 '4시간 일하고 8시간 논다'는 유혹의 문구를 생각하면 도대체 저 사람은 어떻게 시간관리를 하기에 나, 우리와는 정반대의 인생, 삶을 보내는거야 라는 궁금증을 가질 법한 자칭 신의 시간술에 대해 명쾌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물론 소개에서 그치지 아니하고 우리가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살펴 변화에 동참할 수 있게 하는 시발점이 되고자 하는 의미를 읽을 수도 있다.
저자 역시 바쁘다 바뻐~! 를 외치던 페이 닥터 였다고 하니, 가히 그들의 삶을 유추하는 일이 어렵지는 않다.
그런 저자가 강한 이명으로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 병을 얻게 되고 일에 치여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일을 반성하고 일 중심으로 돌아가던 생활방식을 바꿔 자기 답게 살고자 했던 데서 신의 시간술은 시작되었다.
이미 저자 역시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았고, 또 그러한 삶으로 병을 얻었고, 더이상 이대로의 삶을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생활방식의 변화를 꾀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즉 평상시 이러한 생각으로 변화를 꾀하고 신의 시간술을 개발 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인간은 위급하거나 닥치지 않으면 변화하지 않는 게으른 존재임을 생각하면 그나마 저자에게 닥친 위기는 변화의 동인이 되기 충분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해 볼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이 경험만을 담아 전하는 얇팍한 책이 아니라 최근의 뇌과학, 심리학 연구 등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한 체계임을 말한다.
신의 시간술은 4단계로 이루어 져 있는데 바로 집중력으로 시간을 설계, 뇌를 리셋해 시간을 확보, 야근 없는 업무방식, 자기계발에 시간투자, 즐기기 위해 시간을 쓰라고 주장한다.
신의 시간술에서 가장 핵심은 바로 '집중력'에 있다 할 수 있다.
우리 역시 보편적으로 업무를 하든 가정의 일을 하든 많은 일들을 하지만 초고도의 집중을 해 하는 일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인간의 뇌는 잠에서 깬 직후 2~3시간이 가장 높은 능률을 발휘한다고 한다.
이는 뇌의 골든타임이라 지칭할 수 있으며 이 시간대에 하는 일이나 공부는 최고의 능률,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간대임을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골든타임을 알고 있다면 그 시간을 결코 놓쳐서는 안된다.
업무의 효율화든 공부의 효율이든 뇌의 골든타임을 활용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면 바쁘다 바뻐~ 구호를 외치지 않아도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것 같다.
이 외에도 저자는 신의 시간술 법칙들에 따른 시간 관리법에 대한 내용을 알차게 알려준다.
지금까지 알고 있었으면서도 하지 못했든, 혹은 몰라서 못했든 우리의 시간 관리에 뇌과학적 지식을 동원, 즐기며 사는 나, 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최적화된 집중 시스템을 강구해 보았으면 좋겠다.
**출판사 토네이도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