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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센스 - 소진된 일상에서 행복을 되찾는 마음 회복법
그레첸 루빈 지음, 김잔디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8월
평점 :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감, 흔히 우리는 FIVE SENSE를 오감이라 말하며 우리의 신체에 존재하는 다섯 가지 감각으로 이해한다.
그런 오감이 무너질 때 라면 우리의 신체 건강이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해도 틀리지 않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으로 이뤄진 오감은 공기의 존재를 의식하지 못하듯 인간인 우리 자신 스스로가 잘 인지하고 느끼지 못하는 무의식적이자 의식적 감각이라 할 수 있다.
간단하고도 확실한 사실로의 의미를 새겨 본다면 이 다섯 가지 감각은 우리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바로미터라 여길 수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우리의 삶과 인생의 Base라 할 수 있는 것이고 보면 사회적 존재로의 삶을 사는 우리지만 자신의 근본부터 이해하고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 우리 자신의 근본이자 물질적인 존재로의 오감을 제대로 이해하고 아는 것이야 말로 나,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하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시작을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FIVE SENSE" 는 어쩌면 우리는 매일 행복을 놓치고 사는지 모른다는 저자의 외침처럼 인간사의 모든것들이 오감에 의해 좌우되는 상황을 생각하면 행복 역시 오감을 가진 나, 우리를 더 깊이, 더 넓게 이해할 수 있을 수록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사회적 존재라 사회의 모든 일들과 사람과의 관계들에 신경 쓰느라 자기 자신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한 일, 삶, 인생을 사는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결국 나, 우리 자신에게로 돌아 온다는 것이다.
나, 우리 자신의 행복,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것이라면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 수 있으련만 저자는 기본으로, 아니 근본으로 돌아가라 말한다.
바로 오감이다.
삶의 매 순간들이, 인생의 고비마다 우리가 느끼는 일들은 아쩌면 ' 만약' 이지 않을까?
만약 암에 걸리지 않았다면, 만약 위험물질을 가까이 하지 않았다면, 만약 나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았다면.. 등등의 만약은 스스로를 무력화하는 수순에 불과하다.
저자는 오감에 의한 신체의 감각적 효용을 지극히 높게 설명한다.
즉 오감이 가진 이유와 그로 인한 우리 신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들은 세상 그 어떤 행복 보다도 아까운 행복을 놓치고 살고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저자는 그러한 의미로 경험에서 출발해, 오감을 회복하고 풍성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득적으로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어쩌면 나, 우리는 오감이 가진 기능적 역할에 대해서도 명확히 알지 못하고 있는지 모른다.
감각이 우리의 행복과 어떻게 연결지워 지는지를 저자는 상세하고도 밀도 있게 풀어낸다.
각각의 감각들이 지닌 기능적 역할들은 인간의 생리적 근본으로 이해할 수 있고 그것이 충족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면 우리는 삶과 인생의 풍요로움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로 전환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오감이라는 한계이자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오감을 통한 변화를 꾀하는 방편에서는 탁월한 기능적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오감만으로는 거둘수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어 아쉬운 마음도 든다는 사실은 비밀 아닌 비밀이다.
이 책을 심리 서적으로 분류하고자 하는 이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오감을 활용한 나, 우리 자신을 계발하고자 하는 의미를 돞아 볼 수 있는 실천적 안내서로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
오감의 활용은 그 중의 가장 돋보이는 자기 확인의 기회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