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회차별 기출문제집 심화 (1급.2급.3급) - 문제풀이는 물론, 성적 분석과 막판 암기까지 한 권으로 끝!ㅣ모바일 기출문제집+성적 분석 서비스+바로 채점 서비스ㅣ전 회차 무료 기출 해설강의 제공
해커스 한국사연구소 지음 / 챔프스터디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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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왜곡 행위를 보면서 울분을 토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닌 우리 국민의 심정을 저들은 알까?

왜 그런 역사왜곡을 서슴치 않고 하는걸까? 그래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뭐까 있을까 싶은 생각에 미치면 확실히 저들이 역사왜곡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를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른바 현실에서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며 앞으로의 문화역사에 있어서도 타국에 위선된 자긍심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의식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케 된다.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지난 역사의 옳고 그름을 통해 오늘 우리의 역사 인식, 관점을 올바르게 가질 수 있고 미래를 위해 어떤 세계관을 펼쳐 나갈 수 있을지를 가질 수 있기에 하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우리의 역사 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역사 까지도 포괄적으로 학습해야 하지만 우리의 역사에 대한 부분만이라도 확고한 역사적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학습해야 한다는 당위적 의식을 갖게 된다.

그런 당위적 의식을 채워 줄 최고의 역사학습서를 제작하는 해커스 출판사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회차별 기출문제집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해커스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회차별 기출문제집 심화" 는 거의 모든 학습서들의 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시험 기출문제들을 모아 당시의 환경 그대로를 통해 독자, 학습자들의 실력을 점거하고자 하는 의도를 갖춘 책이다.

가장 최근의 기출문제인 2022년 6월분부터 2020년 10월 시행 기출문제와 약점 보완 해설집을 분권화 할 수 있게 해놓았고  각 회차별 약점보완 해설은 그야말로 상세한 설명이 주를 이루고 있어 해박한 역사지식을 갖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해설서의 내용을 살펴 보면 관련 지문이 말하는 해당 문제의 설명이 갖고 있는 키워드에 노란 형광펜을 사용해 표시하고 있으며 그 설명의 옳고 그름에 대한 이유, 근거, 까닭 등을 이어서 부연하고 있으며 해당 문제의 정답은 번호에 빨간 표시를 해 놓고 그 아래 같은 색으로 지문과 연결된 해답을 제시하고 있어 확실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쩌면 이러한 방법, 분권화하는 방법이 불편을 초래한다고 싫어할 수도 있는 학습자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한국사능력검정 도서들이 한 권으로 그러한 해설을 마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면 문제는 문제로 학습자의 생각을 반영해 풀어 낼 수 있게 하고 문제가 가진 약점을 상세 해설을 통해 독자, 학습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은 또다른 매력적인 보여 학습자의 학습 의욕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환경에서 학습 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의 열망을 채워 줄 수 있는 방안을 앞 부분에 실어두어 활용하기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회차별 기출문제를 풀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학습이건 기출문제만으로 완성할 수는 없는 법이다.

제대로 라면 해당과목의 기본이론 학습을 충실하게 마치고 기출문제 또는 예상문제집을 풀어 보는것이 수순이자 과정이 되겠지만 효율성을 따지는 요즘의 사람들은 기출문제만을 풀어 보고 시험치려는 얄팍한 상술을 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사람들까지도 회차별 기출문제집을 통해 학습을 마친다면 적어도 합격권에 들 수 있는 실력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불편하고 날카로운 생각이 든다.

왜 날카롭냐 하면 나는 기본이론 부터 충실하게 학습하고 회차별 기출문제집을 풀어보는데 있어 효용 측면에서, 효율 측면에서 그들과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불만의 표시라 할 수 있다.

한능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회차별 기출문제집 심화(1,2,3급) 은 한국사능력검정 시험을 치르고자 하는 다양한 수요 학습자들에게 최고의 전략서이자 학습서로 인식되고 그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도구가 되리라 장담할 수 있을것 같다.


**출판사 해커스한국사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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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개의 달 시화집 일력 에디션 - 그림과 시로 빛나는 당신의 하루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윤동주 외 64명 지음, 클로드 모네 외 그림 / 저녁달고양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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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은 1년을 첫날 부터 마지막 날까지 적어 놓아 사람들이 그날을 알기 쉽게 해주는 요긴한 물건이다.

그런 달력들이 세상에는 무수히 많다. 다양성에 노출된 다양한 달력들이 존재하지만 꼭 날자와 요일 등이 기록된 달력이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달력의 기능적인 측면을 생각하면 없어서는 안될 기능이라 할 수 있겠지만 달력의 상식적 개념의 파괴를 생각하면 멋진 그림과 아름다운 시들을 날자와 요일을 대신해 1년을 즐길 수 있는 일력을 만드는것도 무척이나 유익한 시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마저도 용납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면 달력이 없던 시절을 생각해 그림과 시를 대할 수 있는 상상을 하며 일력 에디션을 마주할 수 있다면 불쾌함을 잠재우는 그림과 시로 나, 우리의 빛나는 하루를 열어 주는 책이자 일력으로의 존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일력, 열두 개의 달 시화집을 만나 읽고 보며 감상해 본다.



이 책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일력 에디션" 은 익히 우리가 잘 알고 있다 생각하는 클로드 모네 외11명 유명화가들의 보았거나, 혹은 아직 볼 수 없었던 미술작품들과 함께 유명 시인 64명의( 그 안에는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시인들도 포함된) 시를 콜라보 하여 그림과 시의 풍미를 한 가득 음미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그림은 말없는 시고, 시는 말하는 그림이다'는 멋진 문장의 의미가 이 일력을 기준으로 본다면 너무도 완벽하게 들어 맞는 호흡을 자랑한다.

옛 선인들은 좋은 문장, 좋은 그림을 만나면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즐김을 탐했다고 한다.

이 일력 역시 우리에게 그런 그림과 시를 탐하고 즐길 수 있는 시공의 쾌락적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의 여부를 떠나 그림과 시에 취해 즐거움으로 하루를 시작하거나 보낼 수 있다면 그러한 일상이 행복한 일상, 연속된 삶이자 인생이 될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한자로 표기된 월과 일의 낮섬이 주는,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어울림의 앙상블은 흠잡을 바 없는 완벽성을 추구한다.



어쩌면 아쉽게도 느껴질 법한 부분이라면 수 많은 그림들과 매칭되는 시의 조화로움에서 조금은 상이성이 눈에 띠지만 최대한 매칭하려는 출판사의 노력과 배려가 돋보이기에 넘길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화가나 혹은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날의 그림과 시를 넘어 조금씩이라도 그림, 화가, 시, 시인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는 시도를 한다면 그 또한 저자나 출판사가 의도한 지적 쾌락의 장으로 나아가는 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달력을 통해 보는 나, 우리의 인생과 삶의 매 순간들이 어찌 좋은 날만 있으리라 판단할 수 있을까?

혹자는 삶을 롤러코스터와 같은 모습으로 비교하기도 하는데 그만큼 우리 삶의 변화 무쌍함과 굴곡진 인생길을 달력을 봄으로써 상기하고 싶지 않아도 하게되는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

그런 불편함을 떨쳐 버리고자 하든 또는 그림과 시만을 즐길 수 있는 요량으로 사용하든 독자들의 애장서가 될 수 있는 달력, 아니 일력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담아 두고 두고 활용할 수 있어 더욱 더 매력이 넘치는 일력이라 소장을 권유해 보고싶다.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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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 -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하는 초위기 시대의 생존법
김영익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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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을 이루는 매 순간들의 연속은 우리가 잘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 변화의 기운을 살짝 퍼트려 놓는것 같다.

코로나 19도 그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도 그랬고 또 세계 경제의 위축에 대한 기운도 그렇게 어떤 정점을 확고히 보여주기 보다 일상의 순간들의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지기에 명확히 그 때를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하겠다.

그렇게 우리의 삶은 불확실함의 연속선상 위에 놓여 있는 불안정한 삶의 연속이기도 하다.

좋아졌나 하면 언제 그랬냐 하듯 나빠지는 세계경제의 빠른 순환곡선이 그간의 다양한 경제 이론들의 예측을 비웃음 치듯 펼쳐지고 있다.

보통의 삶도 어렵고 힘든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는 더욱더 우리의 힘겨운 삶을 가중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어렵고도 힘겨운 시대를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살아 남아야 하고 살아 가야 할지를 파악할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우리의 삶에 숨통이 트이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판단도 해보게 된다.

그야말로 초위기 시대라 할 수 있는 지금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통찰력 있는 내용을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 는 경제, 외교, 주식,부동산에 전문적 지식을 가진 다섯 명의 전문가들을 통해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지표와 국내외 경제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스태그플래이션 시대의 생존 전략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세계경제의 혼돈은 대한민국의 경제에도 커다란 타격을 안겨준다.

수출 일변도의 대한민국으로서는 다른 여타의 국가들 보다 어쩌면 더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하기에 '위기' 가 남다르게 느껴질 수 밖에 없으며 그러한 위기를 우리는 지난 시절 몇 번 겪기도 하고 무사히 넘겨 오기도 했다.

하지만 매번 오는 파도가 같은 파도라 단정할 수 없듯이 우리에게 닥쳐 오거나, 닥쳐 올 위기라는 파도가 이전의 그 파도와 같다 판단하거나 예측할 수 없음이 오늘 우리가 가진 현실의 답답함이라 할 수 있다.

현실의 우리 삶을 옥죄는 위기의 조건들이 다양하고도 많다.

그런 위기의 조건들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는 어떠하며 앞으로의 향방은 또 어떻게 변화할지를 전문가들의 지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보면 조금은 경제에 대한 아웃라인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투자를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세계경제는 물론 국내 경제의 흐름과 경기를 구성하는 물가지수, 부동산 시장의 흐름, 금리인상 등의 금융시장의 동태변화 등이 주는 만만치 않은 파장들이 우리 삶에 직격탄을 때리고 있는 지금, 그에 대한 해법으로의 해답은 아니겠지만 현재 상황을 이해하는데 까지는 활용할 수 있는 지식축적의 시간이 될 수 있다.


진짜 위기는 어떠한 모습을 가지고 있을지 본적도 없고 알 수도 없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지금의 위기가 위기가 아니라 진짜 위기는 따로 있다는 말에는 적잖히 두려움이 생긴다.

알고 당하는것은 준비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할 수 있을까?

아니면 모르고 당하면 신경쓰지 않아 오히려 편리할까?

어느쪽도 우리는 손을 들어 줄 수 없는 입장이라 할 수 있다.

오롯이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의 나, 우리의 삶이 이루어지는 현실이 위기, 진짜 위기를 맞지 않고 앞으로의 살 길을 찾아 나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해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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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의 시간 - 세상에 없던 새로운 기회를 선취하는 디지털 대전환기
이순석 지음 / 청림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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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이르는 말들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기술과 과학의 시대니 정보화의 시대니 하는 등의 시대를 이르는 말들이 보여주는 표상을 우리는 시대적 산물들로 확인하며 살아가고 있다.

과학도 아니고 기술도 아닌 공학의 시대라니 공학? 어쩐지 살짝 생소함을 느끼는듯 한 감정이 든다.

공학은 ‘기술적 문제’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이에 대한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하지만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천연자원을 인간에 유용하게 변환시키기 위하여 자연과학적 원리와 방법을 응용하는 공업기술에 대한 학문으로 개념화할 수 있다.

그런데 왜 기술이 아니고 공학의 시대라 말하는 걸까?

기술은 엄밀하게 말한다면 공학의 한 범주에 지나지 않는다. 하여 포괄적 범주로의 공학은 자연과학적 학문을 응용하는 다차원적 실제로 오늘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또 앞으로의 발전과 변화를 야기하는데 필수적일 수 밖에 없는 영향력을 미치기에 공학의 시간이라 지칭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세상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운용되고 있다 판단하는 저자의 통찰이 빛나보이는 이야기를 들어보려 책을 읽어본다.


이 책 '공학의 시간" 에서 저자는 공학의 의미를 건축물의 건축재 즉 유무형의 건축재와 같아 다양한 방법론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으로의 공학임을 제시한다.

하지만 기술과 과학의 번창으로 인해 공학의 쇠퇴한 느낌이 드는건 우리의 지적 가늠에 있어 활용의 부적절함에 기인하는 영향이라 할 수도 있다.

무언가의 범주를 논할 때 대부분 미시적 부분에 한정해 깊이 파고드는 외골수적 방향성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거시적 안목의 얼개가 반듯이 존재해야 미시적 채움의 빛을 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공학에 대한 의식, 인식의 부족함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그런 공학의 부활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선두에 공학이 나서길 희망한다는 의미를 들려주며 오늘 우리 시대의 사회가 보여주는 디지털 혁명의 파고 속에 존재하는 메타버스처럼 현실과 가상, 아나로그적 존재의 물질세계와 디지털적 존재의 비물질 세계와의 연결고리에서 우리의 지난한 입장을 확고히 굳힐 수 있는 기회로의 공학적 데뷰가 미래 우리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확립시켜 줄 수있다고 판단하는 책이다.


저자는 그러한 새로운 세상을 열어 갈 수 있는 조건에 대한 공감대를 독자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누군가의 의도로 만들어진 세상이기에 그러함을 이룰 수 있게 한 조건들을 파악하고 확보할 수 있다면 이제부터의 우리의 삶과 미래의 방향은 한 발 더 나아간 모습으로의 우리를 확인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갖게된다.

공학을 통해 세상을 움직이는 다양한 조건들을 확보하고 이해할 수 있다면 인류가 살아 온 그간의 세대 속에서 일으켜 온 시행착오에 대한 분별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일이 될 것이다.

나아갈 방향을 알 수 있다는 것은 현재의 위치부터 시작해 자신이 가진 질서들을 파악하고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조건화해 낼 수 있다는 의미와 같다.

결과적으로는 지금까지의 세계와는 다른 새로운 판짜기로의 가능성을 항상 희망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공학이기에 세상을 만드는 당당한 주역으로의 나, 우리가 될 수 있는 일이며 이는 새로운 세계를 향한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디지털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우리의 역량을 현재와 미래를 잊는 가교를 만드는데 활용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학은 인간인 우리에게 교두보이자 양날의 검이 될지 아닐지를 판가름 하게 되는 커다란 에젠다가 될 것이다.


**출판사 청림출판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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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
웬디 미첼 지음, 조진경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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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 들어 암보다 더 두려움을 갖는 질병이 치매라는 사실을 우리는 의식한다.

치매를 앓고 있지 않는 그저 치매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거나, 치매를 앓는 사람이거나, 치매 환자를 돌보는 사람들이 필요한것은 치매에 대한 좀 더 농밀한 기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불치의 병이라 하지만 인간의 적응성이나 수용성에 빚대어 본다면 치매가 있어도 좋은 삶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음 또한 좋은 삶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 들기도 한다.

현대 사회에서도 연구 중이지만 치매에 대해 사회나 가족이나 환자나 알고 있거나 알 수 있는것들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사실은 변함없는 현실의 문제이다.

58세의 나이에 조기 치매 진단을 받은 저자가 치매 활동가로의 삶을 살게 되기까지의 삶에 대한 기록을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 은 연구자 중심이 아닌 실질적인 치매환자가 치매에 대해 들려주며 치매가 있어도 좋은 삶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대다수 치매 환자들은 간병인 없이 살 수 없는 중증의 치매를 보이기에 오랜 세월을 살아갈 수 없는 현실을 갖고 있지만 저자는 간병인 없이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며 7년이 흐른 뒤 까지도 온전히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치매 환자를 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삶의 전반이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그렇지 않다면 적절한 대응이 되지 않으며 불편한 삶으로 인해 더 빨리 치매의 중증화가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사실을 통해 치매 진단 이후의 많은 변화를 두려워 해야 할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변화로 생각하며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 및 가족들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

치매는 인지에 대한 불가능을 보여주는 병이다.

그러하므로 모든걸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를 시사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음식이 있는지 없는지, 뜨거운지 차가운지 등 대상이나 현상에 대한 인지, 인식의 기능을 하지 못하기에 자칫 커다란 내, 외적 상처를 입을 수도 있는 현실이다.

감각의 왜곡과 인식불가능에 대한 정도를 이해하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치매 환자에 대해 조금은 이해 할 수 있고 대응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치매 환자가 처음부터 중증화 되는건 아니기에 치매 진단을 받았을 때 부터 의사와의 협력, 가족간의 대응 및 자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치매가 있어도 삶은 여전히 즐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는 수준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치매 환자의 증상은 개개인의 문제에 따라 그 증상의 변화가 다르며 아직 그러한 부분에 까지 연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음이 안타까운 현실이라 저자는 말한다.

사회적 차원에서, 국가적 차원에서 치매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이 이루어 져야 한다.

특정인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삶이 해당 될 수도 있는 치매에 대한 지원이 각각 개인의 치매를 이겨 내고자 하는 마음과 결합해 치매를 안고서라도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해 낼 수 있는 삶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음을 간과하면 안되겠다.

치매를 앓고 있는 개인의 삶 역시도 삶이다. 육신만 남은 쓰레기, 껍데기 등으로 치부하는 일은 사회적 낙인이자 인간에 대한 포기를 선언하는 일과 같다.

어떤 상황 아래 있는 인간의 조건이라도 삶의 일환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들의 삶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펼칠 수 있는 사회적, 구조적 환경의 조성이 필요하다.

나 아닌 이라 생각할 치매가 아닌, 나 역시도 라고 생각해야 할 치매에 대해 이젠 사회적인 공론화의 대상으로 끌어 내 치매에 대한 모든것을 대중에게 알리고 그들이 치매 환자들과 함께 하는 삶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열린 사회로의 기능을 구축하는 길이 좀 더 인간에 대한 인간다운 삶을 보이는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전해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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