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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 인간은 왜 동물보다 잘났다고 착각할까 (공감0 댓글0 먼댓글0)
<인간은 왜 동물보다 잘났다고 착각할까>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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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알파(Alpha α’)세대의 퀀텀(Quantum AI)과 우주(Space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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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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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건물주로 은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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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것’이다 : I AM THAT I AM>
2025-04-09
인간은 왜 동물보다 잘났다고 착각할까 - 자신만이 우월하다고 믿는 인간을 향한 동물의 반론
장 프랑수아 마르미옹 지음, 김지현 옮김 / 북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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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은 생태학적으로 가장 상위에 존재하는 포식자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하기에 우리는 스스로를 선민사상을 가진 존재이며 동물과는 다른 특별한 존재임을 내 우고 있다.

과연 그럴까?

인간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동물들 보다 잘나고 뛰어났을까 하는 의구심은 비단 나만의 것이라 하기는 어렵다.

인간만의 특질이라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있다.

웃음, 언어, 잔혹함, 즐거움 등 지금껏 우리가 생각해 왔던 특질들이 진정 우리만의, 인간만의 특질이라 말할 수 있는지는 장담할 수 없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함께 사는 동물들과의 교감을 나누며 그들이 오히려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면모를 보임에 홀딱 빠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

서로 다른 종 간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존재한다. 그 벽을 뛰어 넘어 우리와 마찬가지의 존재감을 가지는 동물들과의 삶을 위한 소통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면 놀라운 일들이 그저 기적과 같은 느낌으로 전달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한 의식으로 자신만이 최고인줄 아는 인간, 멍청한 인간을 깨달음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인간은 왜 동물보다 잘났다고 착각할까" 는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에서 보여준 자연선택에 의한 종의 기원을 통해 인간 존재의 미미함을 드러냈지만 선민의식에 휩싸인 존재의 우격다짐 같은 의식으로 동물과는 차원이 다른 존재임을 스스로 부여한 나, 우리라는 인간이 과연 동물보다 잘났는지에 대해 통찰하고 분석하며 결코 그러하지 않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찰스 다윈은 '고등동물의 정신 능력은 정도만 다를 뿐 본질적으로 인간의 정신 능력과 같으며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오랜 시간동안 인간은 그러함에 대해 불편한 인식으로 대해왔고 동물들의 존재에 대해 피학적 의미로의 대처만을 드러냈다는 사실을 숨길 수 없다.

하지만 인간과 동물의 오랜 교감과 삶에 대한 연구를 지속한 연구자들은 인간과 동물이 다르지 않고 어쩌면 인간보다 더 뛰어난 능력과 존재감을 지니고 있을지도 모를 동물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세상에 발표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인 우리의 고정관념 같은 의식 속에는 아직도 인간의 선민사상 같은 아집으로의 의식이 분명코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길 수 없는 일이다.

이미 동물들이 인간 보다 뛰어나거나 특출한 능력을 갖추고 있을 수 있음을 아는 연구자들이 많은데 무지스럽게 동물이 인간을 뛰어 넘을 수 없다 생각하는 멍청이들이 존재함은 교육과 계몽이 필요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웃음, 인간만이 아닌 영장류도 웃음을 웃고 감정이라는 주관적인 특질도 비슷하게 느끼는가 하면 불안이나 우울증을 보이는 인간처럼 동물들도 병리적 불안으로의 우울 증후군을 나타내곤 한다.

인간 사회에서 척결해야 할 폭력과 같은 대상 역시 동물 사회에서도 인간이 느끼는 불안과 감정의 혼란스러움이 영향을 미치듯 동물들에게서도 그러한 폭력의 징후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하나다. 바로 알아야 한다는 것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 자신에 대해서는 무수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알고자 하면서 인간이 아닌 동물들에게서는 왜 무지함으로 그들을 벽에서 밀어 넘어트리는지 알수 없는 일이다.

인간 역시 자연계의 일부인 존재이다. 자연이라는 대상이 사라지면 인간의 삶 역시 지속가능함을 이어갈 수 없다.

그러함으로 인해 우리는 나, 우리 자신과 같은 인간만이 아닌 주변을 둘러보면 무수히 볼 수 있는 동물들과의 교감어린 삶을 위해 알아야 하고 이해해야 하는 과정으로의 숙제를 갖고 있다.

저자는 그러한 숙제에 다다르는 길을 조금 더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게 도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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