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결과
정민 지음 / 리브레 / 202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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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물의 세계를 알 수 없으니 사랑이란 존재와 사랑함이라는 행위에 대해서는 인간만이 갖는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너무도 쉽게 말할 수 있는 사랑에 대한 우리의 감정과 정신은 그런 상황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사랑의 과정을 아름답게 느낄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이 있는가 하면 사랑의 결과까지 헤아리고자 한다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자 감정으로 느껴지는 것을 어찌 표현해 낼 수 있을지는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남는 것은 단순히 고통으로만 점철될까? 아니면 못다한 사랑에 대한 감정적 여운으로의 후회만 남을까?

페인팅 노블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표현으로 사랑의  결과에 대해 감각적으로 사랑을, 사람을 느끼게 해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사랑의 결과" 는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사랑에 대한 감정적 진실을 들여다 보게 한다.

사람에 따라 사랑은 색도 다르고 온도도 다르며 그 맛도 멋도 천차만별이라 할 수 있음에 한마디로 사랑을 단정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사랑이 온전히 나,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우리는 그 사랑을 또 어떻게 극복 해 나가는지를 알기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사랑의 시작은 설렘과 기대감을 품게하며 시작된다.

하지만 그런 설렘과 기대감도 잠시 이 사람이 나, 우리에게 무엇을 남기고 어떤 변화를 일으켜 나와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등등의 사실적 진실을 생각하게 된다.

그저 한 순간의 동요이자 흔들림으로 끝났는지 아니면 죽고 못산다며 사랑에 목메는 치기어린 아픔과 아름다움이었는지, 고통스런 아픔으로만 점철되었는지, 후회만 남기는 사랑이었지는 지금 생각해도 명확하게 구분해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사랑은 서로간에게 상처와 아픔을 남긴다. 그것도 모두 다 다르게 느껴지게...

하지만 사랑의 시작과 과정, 결과에 이르는 길은 나, 우리의 삶의 과정이자 인생 일부의 시간으로 관계의 끝을 맞았어도 쉬 정리되지 않고 말할 수도 없으며 힘들기만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저자의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된다.

사랑을 아름답게만 해 본 사람들, 사랑의 결과를 원하는 대로 이룬 사람들은 행복감에 젖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패한 사랑의 결과는 나, 우리를 전혀 다른 세계로 이끌어 간다.

사랑하는 시간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수 많은 감정의 농탕질, 기대, 집착, 외로움, 자신마저 잊고 상대만 생각하게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순수히 아름다운 사랑에만 몰입하는 또다른 사랑 보다는 수 많은 실패한 사랑의 표본처럼 복기해 우리의 심장을 다시금 뜨겁게 아프게 한다.



인간의 모든 행위를 말로 표현하는 일도 힘든 일이기는 하지만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표현치 못할 사랑에 대한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일은 조족지혈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예술은 그런 부족함을 음악이나 미술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나 보다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예술이란 존재도 물질적 존재이지만 인간의 심리적 상황에 대한 언어로 표현치 못할 부분들을 어느정도 커버링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세 유익함을 갖고 있다 하겠다.

저자는 자신의 사랑이 가진 결과가 빚은 복잡 미묘한 감정을 그림과 언어의 문으로 두드리고 있어 독자의 심리적 손길이 어떻게 마주 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사랑의 결과에 대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오래 두고 보아야 사랑할 수 있다고 한 누군가의 말씀이 저자의 글과 페인팅을 두고도 효과를 발휘할 줄은 몰랐다.

경계선이 없는 사랑을 경계를 지으려는 우리에게 새롭게 감정적 서사로 밀도깊게 다가서게 만드는 책이라 쉬엄 쉬엄 일독해 볼 것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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