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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클래식 배틀
이채훈 지음 / 혜지원 / 2026년 10월
평점 :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배틀(Battle)은 영어 단어로 전투를 의미하지만 경합, 경쟁이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배틀의 대상이 어떠한가에 대한 의문이 있으리라고 본다.
실제의 전쟁이라면 전투로 이해할 수 있지만 음악이나 미술로 상대와 경쟁하는 입장이라면 전투보다는 경쟁, 경합 등으로 해석하는것도 바람직하다 할 수 있겠다.
비교의 대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꼭 나쁘게만 생각하거나 판단할 필요는 없으리라 여겨진다.
동일하다면 비교나 경쟁자라 말하지 않을것임을 생각해 보면 우리가 흥미롭게 생각하거나 알아왔던 것들에 대한 변이 또는 다르게 보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우리의 사유를 즐겁게 만들어 주는 관계라면 배틀은 발전적이요 미래 지향적 서사를 일으키는 존재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게 된다.
클래식 음악을 어렵지 않게 듣고 이해하는 이들은 전문가급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렵게만 생각한다.
그런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클래식 교양서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클래식 배틀" 은 클래식을 생각할 때 생각나는 작곡가와 작곡가, 작품과 작품을 서로 맞닥트려 놓고 그들의 음악가로의 삶, 시대적 배경에 의한 작품의 의미 등을 특징적으로 독자들에게 들려주어 클래식 대중화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책이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르, 비발디와 바흐, 모차르트와 베토벤, 브람스와 드보르자크 등 우리가 알고있는 음악가와 작품들을 비교해 가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방식이라 흥미롭고 재미도 있다.
특히 영화화까지 된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의 관계는 영화적 상상력을 제고 하더라도 이미 세상에는 그런 방식으로 그들의 관계가 고착화된 모습으로 비춰진다.
어디서 부터 잘못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자의 설명에 의하면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는 건강한 경쟁자로의 관계였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살리에르의 악행?적 모습이 담기 역사가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알아야 하고 더구나 청소년들도 볼 수 있는 대중서로의 위치를 생각하면 올바른 관계에 대한 서사를 제시할 필요성도 있다 하겠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 사실이든 아니든 올바르지 못하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
다양한 음악가, 작품에 대한 비교와 그들의 삶과 음악에 대한 서사를 접해 볼 수록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소개하는 작곡가의 작품을 QR코드로 연결해 직접 듣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
어렵게 느끼는 클래식에 대한 대중화를 위한 기획이라 생각해 보면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함께 접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라 할 수 있딘.
비교를 통해 두 음악가의 공통점과 차이점도 알 수 있고 그들만의 개성이 존재함도 깨달을 수 있어 좋게 느껴진다.
익숙함만큼 무언가를 잘 알게 되는 훈련방식은 없는것 같다.
이러한 방식의 비교, 배틀을 통해 더 많은 음악가, 작곡가, 작품들에 대한 이해와 서사가 담긴 스토리들을 통해 낮섬이나 거리감을 줄이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이 되리라 생각해 볼 수 있는 일이다.
그러한 시도를 택해 클래식 대중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도 있는 방법으로 독자들의 지식과 앎에 대한 만족감을 충족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