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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영어 필사 - 세네카, 흔들림 없는 삶의 태도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노윤기 옮김 / 베이직북스 / 2026년 10월
평점 :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는 로마의 사상가이자 정치인, 문학자이기도 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폭군 '네로' 황제의 스승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철학을 선(善)을 추구하는 처세의 학문'이라고 주장했는데 "인간은 육체에 구속되어 있지만 올바른 이성에 의해 인간답게 살아가며, 죽음으로써 노예 상태로부터 벗어난다'는 주장에서 그 의미를 읽어볼 수 있다.
그런 그의 사상적 사유를 통해 오늘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의미는 '오늘을 살아가는 법'을 깨닫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누구나 오늘의 나, 우리의 삶을 살고 있지만 정작 오늘을 산다고 말할 수 없는 경우도 많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진정 오늘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일에 대해 읽고 쓰며 느끼고 깨달아 변화를 맞이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철학하는 영어 필사" 는 '현재에 집중하며 하루를 충실히 살아야 함을 역설한 세네카의 오늘을 살아가는 법을 깨닫게 해 주는 책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물론 단순히 문장만을 읽고 깨닫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
오감의 일부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읽고, 쓰고, 듣고, 생각하는 가운데 우리는 오늘을 살아간다는 의미를 세네카의 문장에서 확인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온전히 주인으로서 활용할 수 있게 되어야 비로소 오늘을 살고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본다.
그럼 과연 어떻게 해야 비로소 오늘을 산다고 느끼고 깨달을 수 있을까?
세네카의 문장들은 앞서 이야기 한 선을 추구하는 처세의 학문으로 좋은 글귀들이 빼곡하다.
좋은 글귀들을 눈으로 훝어 휘발시키기 보다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쓰는 씨 뿌리기를 통해 탄탄한 성장의 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씨뿌리기를 통해 우리는 점점 더 나아지는 나,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며 더 나은 나, 우리의 미래를 위해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다.
한 문장 한 문장이 쌓여 혼란한 세에서 흔들리는 나, 우리를 잡아주는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고 오늘을 만드는 흔들림 없는 주춧돌이 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영문 필사이기에 일거 다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음도 좋다.
스토아학파의 철학은 '통제할 수 있는것' 과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명확한 구분에 있다.
특히 그러한 상황을 나, 우리 자신의 태도와 결부해 이성에만 집중하게 하는 일은 2,000 년이 지난 지금에도 선명한 빛을 발한다. 오늘 우리 삶 속에서 이러한 스토아 학파의 철학적 메시지는, 세네카의 문장은 오늘을 가장 가치 있게 살아야 하는 나, 우리에게 내면의 중심을 잡고 나로서의 삶을 다시금 살펴 나가야 하는 길을 만들어 준다.
자기성찰을 통한 자의 세상을 보는 시선은 오늘 우리의 시선과는 다른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며 세네카의 문장을 읽고, 쓰고, 들어보며 마음에 새겨 보는 귀중한 시간을 즐겨보길 권유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