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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의 온도 - 생활부터 투자까지 숫자를 넘어 서사로 읽는 고환율 시대의 생존법
김명실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8월
평점 :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환율, 기축통화 및 각국의 통화와 교환할 수 있는 자국 돈의 비율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특히 기축통화인 달러와의 교환 비율로 인식하는 것이 정설이라면 환율에 대해 우리가 갖는 인식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환율은 보편적 성격 이외에 보이지 않는 또다른 얼굴로의 모습도 갖추고 있다.
아마도 주식 투자나 채권 투자를 하거나 기업을 운영하는 CEO 등이라면 환율에 대한 영향력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비단 그러한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환율은 한 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 나라들에게 단순한 숫자로 읽혀지기 보다 생존을 넘어 선택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구현하기 위한 필수적 밑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는 존재이다.
돈의 흐름이자, 국가의 경쟁력이며, 시장의 공포이자, 사람들의 욕망으로 시시각각 얼굴이 변하는 환율에 대한 이해를 돞아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환율의 온도" 는 단순한 숫자로의 환율에 대한 이해를 넘어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기반으로 움직임을 갖는 환율이며 우리에게는 외환위기와 같은 문제가 있었던 만큼 단기적 성격의 충격뿐 아니라 만성적인 구조적 변화에 의해 환율은 더 쉽게 변화한다는 사실을 밝혀 다양한 자산 시장에 연쇄적으로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기축통화로의 달러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많은 것을 유튜브와 다양한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저자의 주장 대로라면 거침없는 달러의 횡보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달러가 될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위기는 기회라 하는 말이 있다. 저자 역시 환율에 대해 우리가 위기라고 부르는 것이, 사실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일 수도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한 측면에서 환율은 돈의 흐름이며, 국가의 경쟁력이기도 하며, 시장의 공포이자 사람들의 욕망이기도 하며, 세상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신호로 파악할 수 있다.
시중에는 환율의 향방을 예측하고자 하는 책들이 존재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그러한 용도로 쓰지 않았으며 그와는 다르게 왜 달러는 강하고 원화는 왜 흔들리는지, 왜 우리의 돈은 점점더 멀리 미국으로 향하는지, 우리의 삶, 생활에 미치는 환율의 영향력 등 다양한 서사를 만나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 환율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며 환율의 등락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주가의 방향성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존재감을 환율이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는 측면에서 저자가 들려주는 환율의 온도는 그야말로 뜨겁다 못해 아픔까지 동반하는 존재로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최근 우리나라의 환율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본적이 없는 ‘원·달러환율 1,500원’이란 위치를 기록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걱정과 염려를 하며 본원적 투자자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일 수 밖에 없는 비상 상황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때와 지금은 환경과 조건이 매우 다르다는 점이 우리를 걱정과 염려에서 놓여 나게 하며 이러한 고환율 상황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 필요함을 깨우쳐 준다.
우리의 달러 대비 고환율 상황은 앞으로도 우리가 장기간 느끼게 될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
환율의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귀착 될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고환율 시대의 투자 전략과 방향성을 확립해 적절한 투자에 임해야 한다.
환율에 대한 기초적인 사유를 통해 무지한 투자자가 아닌 환율을 가장 먼저 분석, 투자에 반영해 볼 수 있는 투자자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