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ㅣ 열린책들 테마 컬렉션 : 호러
메리 W. 셸리 지음, 오숙은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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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보편성에 기대어 일반적 모습을 떠난 거의 모든 것들을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특별한 대상으로 여긴다.

어쩌면 그러한 인식은 인간이 가진 차별화 의식으로 자신의 우월감이나 존재감을 드높이고자 하는 저열한 인식인지도 모른다.

다르다는 것은 참으로 다양한 것을 내포한다.

모든 인간들이 같을 수는 없다. 인간적인 모습으로의 동일함이 느껴질지라도 우리는 저마다의 특성에 따라 다름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들임을 인식해야 한다.

그런데 다름을 일반적, 보편적 특성으로 여기기 보다 마치 인간이 아닌 괴물이거나 흉물스런 존재로 인식하는 일은 인간 스스로가 가진 인간성에 대한 부인이자 자기 우월감에 도취된 자들이 벌이는 향락적 행동에 불과할 뿐이다.

오래전 1818년 발표된 메리 W.셀리가 발표한 프랑켄슈타인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프랑켄슈타인"은 우리가 말하는 괴물에 대한 이야기 이지만 실상은 괴물을 만든 누군가의 책임과 과학, 기술의 발전에 따른 변화의 무조건적 수용이 가져 올 반대급부의 영향에 대해 곱씹어 보게 하며 한편으로는 가정의 일로 환원해 보면 훈육과 교육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돞아볼 수 있는 소설로 판단해 볼 수도 있는 책이다.

주인공 프랑켄슈타인은 자신의 손으로 생명체를 만들고자 하는 과학자로 그 당시 시대 유행했던 멘델의 유전공학과 갈바니즘 기술?로 신체 각 조각을 조합해 새로운 생명체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자신이 만든 생명체는 보편적인 사람의 모습과는 달라도 많이 다른 모습의 존재로 흔히 '괴물' 같다고 말하는 존재를 탄생시킨 것이다.

프랑켄슈타인은 자신이 창조자가 되었지만 만들어진 존재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전혀 하지 않은 생산자로의 모습을 보여 주어 인간적인 도덕성의 결여와 비윤리적인 모습의 통해 오히려 창조된 괴물보다 더 못한 존재로 느껴지게 된다.

그런 가운데 만들어진 괴물의 외형적 모습은 흉측하게 생겼을지 몰라도 그 역시 사람이자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 존재였음을 생각하면 그를 바라보는 사회와 인간관계의 모순적인 상황들이 그를 진짜 괴물이자 복수심에 불타는 괴물로 만들어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버려진 존재라 생각하면 세상 그 누구라도 세상에 대해, 인간에 대해 복수를 꿈꾸게 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을 사는 우리 역시 사회적 존재로 보편적인 인간으로 삶을 살아 간다지만 그러한 보편성이 갖는 두루뭉술함을 벗어난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모두가 영화배우나 탤런트처럼 멋지고 예쁠 수는 없다. 그러하듯 우리는 다름을 그렇게 인식하는듯 하지만 유독 일반성과 보편성의 기준을 넘어서는 다름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다름이 아닌 특별함으로, 괴물로 인식하고자 하는 못난 모습을 보여준다. 다름의 다양성을 이해하자.

다름을 다르게 인식치 않음은 우리의 인간에 대한 윤리와 도덕적 문제이자 인식의 오류라 할 수 있다.

스스로 잘난 맛에 산다고는 하지만 그런 잘난 멋도 누군가가 보기에 특별하게 보인다면 그런 우리는 괴물이 되는건가? 하는 자기 위주의 생각이 아닌 타자 중심의 생각을 좀 더 넓혀 가며 인간의 존재에 대해, 인간이 미래에는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지를 십분 고민해 보는 시간을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고전이 주는 묵직한 울림은 우리가 잊고 지냈거나 잊고자 했던 문제들을 다시금 끌어 올려 환기시켜 준다.

그러한 과정이 우리를 더 인간답고 인간으로 사는 삶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준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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