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우아한 목기 시대 - 목공에서 발견한 무르고 단단한 삶에 관하여
이정환 지음 / 시대의창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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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의 나, 우리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는 모두 자신만이 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인간이 가진 삶의 궁극적 목표는 행복한 삶이라는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는것은 크게 무리함이 없지만 과연 행복이라는 그 단어를 과연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있느냐가 우리 삶을 결정 짖는 단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는 단단함 삶을, 또 누군가는 물 흐르듯 유연한 삶을 또 누군가는 이도 저도 아닌 그런 삶을 꿈꿀 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 모든 삶들을 잘못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인간의 삶에 정답은 없다는 사실이 그 어떤 삶이라도 삶의 목적과 이유와 가치가 존재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혈기왕성한 시대를 지나 온전히 자신의 자리를 찾아 낸 한 인물의 지나고 보니 지근히 자신을 바라보는 나무가 있었음을 깨닫고 나무와 함께 하는 삶의 이야기를 펼쳐 보여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나의 우아한 목기 시대" 는 목수가 된 방송국 PD의 나무 사랑과 나무에 대한 서사가 빼곡히 드러나 읽는 이에게 나무에 대한, 목공에 대한 기대감이나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나무를 영어로 우드(Wood)라 지칭하지만 나무에 관한 이야기는 우디(Woody)한 이야기로 전하는 저자에게 나무는 공방에서 보낸 '스무 날, 스무 고개'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세상에는 일반성이나 보편성을 뛰어 넘는 특이한 것들이 있다.

보통 나무는 물에 뜨며 그러하기에 오래전 나무로 배를 만들기도 했지만 물에 가라앉는 나무도 있음을, 인간만이 상처와 고통을 느끼는 그런 존재로 생각해 왔지만 나무 역시도 상처받는다는 사실을, 가구로 쓰이는 나무에 대한 궁금증, 녹슬지 않는 아이언우드, 나무인지 의심하게 되는 MDF, 예수님을 달고 있던 십자가는 어떤 나무였고, 최초와 최고에 대한 선택지에 따른 나무, 강, 약, 가로수, 소나무, 참나무, 미국 대통령 책상은 무슨 나무며 느티나무, 팽나무와 같은 한국의 나무와 나무 화장품이라는 기발한 이야기며 나무가 몸으로 피우는 꽃, 단풍, 금단의 나무, 나무를 통해 하늘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서사를 읽어볼 수 있다.

전문적 업자라면 나무에 대한 지류를 만든다. 하지만 공방을 하는 저자와 같이 나무가 좋아 나무와 함께 하는 삶을 살아 온 이들에게는 전문적 지류를 넘어서는 보이지 않는 암묵적 지류로의 기술과도 같은 내용들을 갖고 있다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암묵적인 저자만의 나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나무에 대한 이해를 더해 볼 수 있는 지혜로움도 녹아있다.



일상적으로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경우를 우리는 DIY(Do it Yourself)로 해결하고자 한다.

작은 책상, 의자 등 다양한 일상의 소품들을 스스로 만들어 보고 싶은게 오늘의 우리라고 생각하면 저자의 이 책은 그에 매우 유익한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나무와 그 나무에 대한 이해를 더해 어떤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한 도서가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자신의 삶의 무르고 단단한 삶을 위해 썼다고 하지만 그가 전하는 우아한 목기시대는 그에게만 존재하는 시대라 할 수 있다.

다만 그의 서사를 읽고 따르며 함께 해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롭게 펼쳐질 목기시대, 우아함을 담은 시대를 시작해 볼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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