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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책 읽는 할머니의 명랑한 독서 노트
심혜경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4월
평점 :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카페(Cafe)라는 공간은 오롯이 차를 마시는 공간도 되지만 다양한 활동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공간이 된다.
특히 차 한 잔을 마시며 책을 읽는 낭만? 멋을 느끼기게 아주 좋은 장소가 바로 카페라 생각하면 전국의 유명 카페를 방문해 한 잔의 커피와 읽고 싶은 책을 읽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게 된다.
대한민국 국민의 연간 평균 독서량이 3.9권(2023년 기준)으로 전년에 비해 감소추세에 있다.
이러한 추세는 사회적인 존재로의 삶에 치여 독서라는 여유를 누릴 수 없는 환경이 크기도 하겠지만 애써 독서 하지 않아도 누리거나 해야 할 다른 것들이 많아 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이다.
특히 나이든 60세 이상의 노년층의 독서율이 크게 감소한 측면을 생각하면 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을 읽고 싶어 하는 일은 어쩌면 자그마한 사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사치가 아닌 여유와 즐거운 일상의 매력적인 일로 만들어 줄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는 독서라는 존재의 가치를 쉽게 느끼지 못하는 우리에게 삶을 관통하는 모든 장면에 책이라는 존재가 자리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고 그러한 책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독서하는 삶이 나이들어서도 바람직한 삶의 자세임을 상기시켜 주며 즐겁고 유쾌한 삶으로의 지향성을 꾀하게 하는 책으로 이해할 수 있다.
아마도 책 읽기를 싫어하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독서를 등한시 하는 이들에게는 책 속의 한 문장이 주는 달콤하고도 쌉쓰름하며 폐부를 깊숙히 찔러 들어오는 아픔을 느끼게 해 주는 진실의 맛을 잘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일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수 많은 책들이 우리를 둘러 싸고 있으며 우리는 팔만 뻣으면 자신이 원하는 책들을 골라 맛과 향에 취해 볼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이 읽고 만나 온 58권의 책에서 발견한 멋진 문장들을 소개하며 우리의 무지한 삶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책이라는 낮선 세계를 무턱대고 달려가기 보다는 이미 가본 이들의 안내를 따라 가 보게 되면 적어도 스스로가 느끼게 되는 두려움이나 막막함은 느끼지 않고 무지한 나, 우리의 의식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이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카페에서 책을 읽고 있는 시간은 오롯이 최적의 시공간이 된다.
58권에서 발견해 길어 올린 문장들, 저자는 그 문장들에 대한 자신의 느낌과 감정을 글로 표현해 내며 우리의 독서에 대한 능력의 신장을 위한 지도에 나선다.
우리는 자신이 어떤 나이듦, 노인이 되고 싶은지를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이미지에 나이들어도 카페에서 책을 읽는 나, 우리의 모습도 들어 있는지 궁금하다.
아마도 없다면 한 번쯤은 그런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척하는 세상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나, 우리 역시 그런 척하는 삶을 한 번 쯤 만들고 경험해 보는 일도 유쾌하고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을 일깨우고 변화하게 만들어 주는 수 많은 책들, 그런 갑을 통해 을인 나, 우리는 지금 보다 더 나은 인생과 삶을 위해 나아가고자 한다.
그 기회를 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만들어 가는 것도 즐겁지 아니할 것인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