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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땅 따먹기’ 120년 - 식민지에서 제국으로
김용일 지음 / 이다미디어 / 2025년 12월
평점 :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모름지기 국가는 국민이 존재해야 하고 그 국민이 주권을 실현하며 살 수 있는 영토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국가 성립의 핵심 조건임을 우리는 알고 있지만 단순 암기에 그친다면 의미가 소용이 없어진다.
세계 최강대 국가인 미국, 미국은 다문화, 다인종 국가이면서도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진 반면 세계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던 계기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지금의 미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판단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고 보면 그러한 근원에 대해 좀 더 세밀하게 파고들어 그들의 근원부터 이해하고 알아가는 것이 미국과의 관계를 맺는 현재와 미래에 보다 유용한 전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어린이들의 장난에 '땅 따먹기' 라는 놀이가 있다.
꼭 그것과 닮은 미국의 '땅 따먹기' 는 식지민에서 제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미국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내용을 담아 독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미국의 '땅 따먹기' 120년" 은 미국의 태동기라 할 수 있는 17세기 북아메리카의 식민지 사냥꾼들의 틈바구니에서 시작하며 해가 지지 않는다던 영국, 귀족의 나라 프랑스, 침략의 대명사 스페인이라는 3강에 의해 침탈 되던 대륙으로 1776년 독립전쟁 발발 당시까지는 지속된 상태로, 이미 정착해 있던 원주민 세력과 합쳐져 독특한 세력을 형성 다양한 관점으로의 국가 형성의 서사를 보여준다.
미국의 독립 전쟁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시각은 다양하다.
하지만 그 어떤 관점보다 영토라는 필터를 통해 바라보는 미국의 독립전쟁은 그 어떤 의미보다 더욱 사실적이고 실질적인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 침탈 야욕이 증가 되는 이면에 미국은 그 어느쪽으로의 기울어짐을 거부하고 독립을 위한 전쟁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그 결과 어느쪽으로의 귀속이 아닌 주체적인 존재로의 존립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미국 형성에 대한 역사서이면서도 미국 영토에 촞점을 맞춘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어 지나치게 경제나 국방에 촞점이 맞춰진 작금의 미국에 대한 이해를 벗어나 미국과 미국의 탄생을 이룰 수 있었던 근원으로의 영토에 대한 상세함을 담고 있어 오히려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진다.
더구나 그러한 역사의 흐름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건들의 핵심 인물에 대한 장을 마련하는가 하면 그들에 얽힌 숨은 비화를 발굴해 실어 독자들에게 역사와 함꼐 더욱 풍부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오늘의 삶을 사는 모든 이들에게 자국의 위상을 물어보자.
과연 자랑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는 면모를 보이고 있는지...
모름지기 국가의 형성은 영토와 국민과 주권이라 했지만 영토의 크기가 힘의 크기와 비례하는 많은 경우를 볼 수 있고 보면 아쉬움을 달랠 수 밖에 없는 많은 나라들이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하지만 미국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더 커지고자 애쓰고, 더 뺏고자, 더 앞서고자 하는 욕망으로 지금의 미국 영토를 형성할 수 있었다니 우리나라와 비교해 참으로 많은 감정이 교차함을 느끼게 된다.
있는 나라도 모자라 일본에 팔아 치우려하는 국민이 있는가 하면 본래 우리 땅이 었던 곳도 힘에 밀려 이제는 되 찾을 수 없는 지경을 만든 역사의 죄인들이 판을 친 국가에서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것은 역사에 대해 무지스러움으로 대하지 않는 한 느끼지 않을수 없는 감정이 될것 같다.
미국의 영토사를 보며 그들이 왜 지금 전세계를 막무가내로 휘두르는 힘을 갖게 되었는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