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육효, 삼천 년의 속삭임 : 종합편 ㅣ 육효, 삼천 년의 속삭임
최소원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26년 2월
평점 :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역은 명리학의 일부로 우리는 흔히 점술적 의미로 치부하지만 점술과 주역은 상당히 다름을 알아야 한다.
중이 제 머리 깎는 것을 보았는가? 하는 물음을 던저 보면 하고자 하면 못할 것도 없지만 머리를 깎는 일은 타인이 해 주어야 비로소 균형있는 머리 손질이 되기에 중이 제 머리 깎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듯 본인의 운명을 본인이 알고 헤쳐 나갈 수 있을까 하는 물음 역시 앞선 물음과 다를바 없지만 주역, 명리학, 육효 등을 배우고 익혀 활용할 수 있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인간의 운을 스스로 개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라 생각하는 반면 운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측면으로 생각하는 것을 생각하면 나, 우리는 어떤 생각으로 운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지를 인식해야 한다.
자신의 운에 대해 심각한 고민과 가족에 대한 걱정을 육효를 통해 개운의 관점으로 풀어 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육효, 삼천 년의 속삭임"은 명리학 가운데 주역, 주역 가운데 주역의 원리를 실제 생활에서 실용적인 방법으로 복잡한 세상사와 인간의 변화를 꿰뚫어보는 통찰을 담고 있어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여전히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운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유용한 삶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 역시 자신의 운에 대해 점술에 의지한 과거를 논하며 자신의 아버지의 건강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사례를 통해 육효를 활용 우리 삶에서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사로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과학과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는 현대에 살고 있어 오래된 과거의 고전이나 미신적인 이유로 주역이나 점술에 대한 가치를 오도한다.
그러나 명리학, 주역은 그 정신을 오래전 과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저자와 같은 이들에 의해 현대의 언어로 다시금 이어가기도 한다.
육효가 무엇이고 또 어떻게 배우고 이해하며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모든것들이 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녹아있다.
육효는 동아시아 전통 점술의 정수로 수 천년에 걸쳐 발전해 온 깊은 지혜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그 기저에는 음양오행의 사상이 바탕이 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상생과 상극, 순환과 관련된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민족의 영웅, 이순신 장군 역시 육효를 활용했다는 사실은 역사를 좋아하는 나로서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명량 해전이 있기 전에 육효로 점을 쳐 그 날의 날씨와 적의 공격 방향, 최적의 진격시기 등을 예측했다는 사실을 통해 여전히 우리 삶의 다양한 부분에 있어 육효의 효과는 드러나지 않아 그렇지 검증되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저 점술만으로의 가치가 아니라 이제는 학문적 연구와 실용적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육효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수 많은 점술을 예언하는 것들이 모두 허황되다 말할 수 없듯이 좋은것 보다는 좋지 않거나 나쁘다는 것들을 피해갈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일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고 배우고 익혀 활용할 의미가 있는 일이다.
그 중 제일이 육효임이 분명할 터 개운의 의미를 더해 배우고 학습해 볼 일이다.
어렵기만 한 고전적 육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낸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쉽게 읽혀지고 이해되는 내용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접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