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뇌과학 - 늙지 않는 뇌를 만드는
문제일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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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늙지 않는 일은 인간의 오랜 숙원이기도 하지만 죽음을 극복?하고자 하는 과제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인간의 신체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늙는다는 현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러한 보편성을 위배하는 대상이 있으니 바로 '뇌'라 지칭한다.

왜 뇌는 일반적 신체의 성상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가? 하는 이유도 연구의 대상이 될 법 하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늙지 않는 뇌를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며 신체가 아닌 정신적으로 더 젊게 살고자 하는 욕망의 끈을 만들고자 한다.

그 이야기를 뇌과학자의 이야기를 통해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책을 읽어본다.


이 책 "늙지 않는 뇌를 만드는 감각의 뇌과학" 은 인간의 마음을 품은 뇌의 기능적 향상을 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오늘 우리가 공포스럽게 생각하는 질병으로의 치매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며 어떻게 해야 비로소 늙지 않는 뇌를 만들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우리가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일은 심정지와 같은 문제를 당하면 깔끔?하게 죽음을 맞이 할 수 있지만 죽음보다 더 공포스럽게 생각하는 치매와 같이 정신, 뇌에 문제가 생기는 일은 죽음을 넘어 삶의 문제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일임을 상기시킨다.

치매는 이제 개인과 가족의 문제를 떠나 사회의 문제이자 국가, 인류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아직 명확히 치매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죽음보다 공포스럽다는 세간의 표현을 이해하지 못하는것도 아니라 하겠다.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피텃버터 테스트에서 문제를 보인다고 하는데 이는 피넛버터, 커피향, 김치 냄새, 과일향 등 후각을 자극하는 대상들에 대해 좌, 우 콧구멍이 냄새를 맡는 양과 거리가 다르다는 사실을 통해 치매 경향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나 역시 커피와 김치 향으로 시험을 해 보았으며 좌, 우 콧구멍에서 느껴지는 진함이 조금 다르기는 했지만 모두 맡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저으기 안도감을 가질 수 있었다.


저자는 뇌과학자이면서도 인문학적 지식을 갖춘 인물로 뇌과학적 사실만으로는 경직된 표현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매우 부드럽고 감각적인 표현으로 제시해 독자들의 이해의 폭을 깊고 넓게 만들어주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늙어간다고 생각하는 표현을 저자는 늙어감이 아니라 뇌와 함께 평생에 걸쳐 조금씩 완성되어 간다는 다분히 철학적 사유를 담은 표현으로 우리의 의식을 새롭게 개진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으로는 늙지 않는 뇌를 만드는 방법론에 대한 제시인데 집안일을 해도 새로운 방식으로 해 볼 수 있는 노력을 하는가 하면 가볍게 30분 정도의 산책으로 햇볕을 쬐며 마음의 불안과 우울감을 제거해 보는 일을 하라고, 더구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사랑이 뇌에는 그 어떤 효과보다 좋은 방법이라 제시한다.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좋은 식습관, 가벼운 산책을 동반한 운동,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등 알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잘 지켜지지 않는 것들을 외면할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라도 반듯이 지키고 활용해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행복한 삶을 위한 근본이자 기본을 갖춘 나, 우리를 만드는데 일조하라고 주문한다.

매우 건전한 방식으로의 늙지 않는 뇌를 만드는 방법이라 생각된다.

실천이 필요한 뇌과학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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