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피엔스,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 - 괴베클리 테페에서 AI 문명까지 인류 노동의 역사와 미래
백완기 지음 / 지베르니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이라는 존재는 크나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어떤 삶도 귀중한 존재이며 가치있는 삶이지만 그러한 삶을 과연 어떻게 살고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인류가 지구상에 살아 오면서 이룬 찬란한 문화의 역사를 살펴 보면 인간의 삶은 같은듯 하면서도 다르고 다른듯 하면서도 같은 모습으로의 삶들이 존재 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과거는 이미 흘러 갔지만 문제는 현재를 사는 나, 우리의 삶이 문제라 할 수 있다.

과연 나, 우리의 삶을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 본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다.

더구나 인류의 발자취를 따라 인간에게 다양한 의미를 부여한 노동이라는 필터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인간의 삶에 대해 조명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AI 사피엔스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 는 인간 개개인의 개별성을 띤 삶을 말하기 보다 인류라는 보편적 존재의 삶이 어떻게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인간의 삶을 살아 있는 존재로 만들어 준 '노동'의 개념을 통해 그 역사를 짚어내고 있어 매우 특별한 서사를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인간의 역사가 시작 된 이래 수 많은 기술들이 인간의 편의와 삶의 질을 높여 왔음을 깨우쳐 주는가 하면 인공지능 AI 시대를 맞아 기술 종속적인 인간이 아니라 인간 해방을 위한 기술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과거와는 달리 인공지능 AI 혁명은 기술이 인간을 대신하는 시대에, 인간은 어떤 의미를 향해 일을 하는가?

기술은 우리를 위해 봉사할 것인가, 아니면 인간이 기술의 논리에 종속될 것인가? 라는 물음에 인류의 역사를 돞아보며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며 친절한 설명까지 해 주고 있어 머릿속에 쏙쏙 들어 온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혹자는 말한다. 인공지능 AI 가 촉발하는 위험이 인간의 삶을 종말로 치닫게 할 것이라고...

하지만 그러한 염려를 하기 전에 우리는 기술이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일을 통해 인간의 삶이 더욱 변화를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더구나 저자는 노동이 더는 인간을 부르지 않는 거센 변혁의 시대에 인간의 자리가 어떻게 비워지고, 또 어떻게 다시 채워져야 하는지를 성찰해 책 속에 녹여낸 알찬 지식들에 감탄하게 한다.

문명의 발자취를 찍어 온 인간, 과연 우리는 자신의 삶을 위해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 하는 물음에 스스로 답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러한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한 정의와 방향성을 찾아 내 AI 사피엔스가 될 수 있게 해 주는 일이 바로 인공지능 AI의 등장이자 할 일이라 판단하고 있다.



이 책의 핵심은 인간, 그리고 노동과 문명으로 압축되어 있다.

농경의 이전에 신전을 지었다는 괴베클리 테페를 시작으로 이집트, 그리스, 이슬람, 르네상스, 산업혁명, 일본, 그리고 한국과 한국의 미래에 대해서 빼곡히 구성한 저자의 사유는 인공지능 AI 시대에 과거 보다 더 많은 질문들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괴베클리 테페는 인간 존재의 개별성 보다는 공동체적 의식의 결과물이자 상상의 소산이라 지금껏 이어 오는 인간 문명의 역사이자 우리의 문명사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가질 수 있는 기준이 될 수도 있다.

노동은 문명을 만들고 문명은 다시 노동을 만드는 순환적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한다.

AI 사피엔스로 살아가야 하는 인간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우리에게 여전히 삶이라는 무거운 존재는 쉽지 않은 대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단 하나의 핵심은 바로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과 질문과 해답들을 통해 나, 우리 자신의 삶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점검, 변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것이 바람직하다. 다독이 필요한 책이라 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