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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정치노트 - 20대의 눈으로 다시 본 권력과 신념, 그리고 변화의 기록
임서하 지음 / 브릿지프레스 / 2025년 11월
평점 :
**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의 삶은 정치와 관련이 없는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물론 직접적인 당사자로의 관련은 없다 하더라도 간접적으로는 우리의 일상, 생활과 삶의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생각해 보면 다분히 정치가 홀로의 존재감을 갖는다기 보다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된 존재로 인식할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정세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살피는 일이 잘 살고자 하는 나, 우리에게 분명 도움이 되는 경향을 갖고 있다 하겠다.
더우기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로서는 그 어떤 나라의 정치 보다 강력하게 요동치는 정치사를 갖고 있어 적잖은 나이라면 몰라도 젊은 피로의 청년들에게는 구태스런 정치로 비춰질지도 모른다.
어떠하든 성장하며 겪어 온 20대 청년의 정치에 대한 서사를 담은 챽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20대의 정치노트" 는 2001년생, 이제 25살 청년이 쓴 정치사에 대한 기록이자 자신이 느낀 정치에 대해 고민한 치열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돈 버는 일이나 게임에만 빠져 있을 줄 알았던 청년들 가운데 이렇게 의식있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멋진 청년들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워 진다.
20대가 정치를 알면 뭘 얼마나 알겠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어쩌면 기성 세대들 보다 더 진실한 정치에 대한 시선이나 새로움을 향한 변화의 욕망은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저자는 자신을 보수라 지칭한다.
현실적 보수와는 궤를 달리하는 진정성 있는 합리적인 보수로 특정 진영에 얽매이기 보다 자신이 믿는 가치를 쫒고 그러한 가치가 현실 정치에서 어떻게 왜곡되는지 그에 대한 사유를 밝히고 있어 깨어있는 청년이자 보수 정치를 지향하는 올곧은 청년의 기치를 이해할 수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부터 이재명 정부까지 6개 정권을 경험하며 현실 정치에 실망하고 진정한 보수로의 방향성에 대해 치열한 고민을 제시하고 있다.
자신의 어린시절 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성장사를 정치, 정권의 명암과 비교해 설명하고 있으며 단순히 정치만이 아닌 해당 정권의 모든것을 통찰하고자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성세대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핵심 이슈들을 돞아 볼 수 있어 놀랍고도 신선하다.
저자는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한다.
그의 정책들은 반대하지만 그의 인간적인 진솔함을 존경한다고 한다.
우리 사회는 다양성이 드러나는 사회지만 양극화 또한 심각성을 띨 만큼 위기감이 크다.
어쩌면 저자가 보는 보수적 시각이 현실의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데 참고가 될 수도 있을것 같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기 보다 균형잡힌 시각으로 삶의 다양성을 재고해 보는 일은 진정한 보수의 책임과 같은 느낌으로 전달된다.
기성세대와 청년세대의 세대차이에 대한 간극이 크다고 뉴스 또는 각종 미디어를 통해 확인하지만 지금의 20대가 느끼는 갈망과 불안에 대한 해소점을 찾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청년, 정치세대들이 많아질 수록 우리의 정치 현장에서의 발전은 한층 더 성숙한 자리매김으로 남을 것이다.
청년 세대의 정치에 대한 의식, 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 오늘을 사는 기성세대들, 정치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고자 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유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