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1가지 심리실험 - 인간관계편, 개정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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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은 모두 타인과 어떤 인간관계를 맺고 산다.

타인과 맺는 인간관계가 어떤 형태이냐  하는것도 문제지만 왜 인간은 타인과 어떤 관계를 맺고자 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관계는 인간의 마음, 심리에 기인하는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관계를 디자인하는 심리적 실험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인간관계의 근원적 사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마음, 심리를 이해하는 일은 뇌의 구조적 기능에 대해 이해하면 가능한 부분이라 우리의 인간관계에 대한 근원적 사유 역시 그러한 맥락으로 살펴볼 수 있다.

세계적 뇌과학자들이 61가지 실험으로 밝혀낸 인간관계의 작동 원리로 인간에 대한 이해를 더해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1가지 심리실험 인간관계편" 은 인간은 왜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 뇌를 키우는 방향으로 진화했을까? 하는 물음이 갖는 의미를 인간관계라는 측면의 근거로 예측해 인간의 사회성이나 인간관계의 본질적 작동 원리를 뇌구조 속에서 찾아보고자 하는 책이다.

뇌는 신체의 다른 기관 보다 엄청나게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기관이다.

이러한 특징은 여타의 다른 생물과는 다른 길이며 수 많은 위협과 생존 가능성이라는 측면의 비효율성을 개선키 위해 뇌를 키우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저자는 그 이유를 근원적 특성인 '사회성' 에 답이 있다고 추정한다.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정교한 사회를 구축하고 시스템을 만들었다.

미국 유타주 피시 호수 근방에 자라는 거대한 사시나무 군락 '판도'처럼 47,000여 그루의 나무가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것 처럼 인간사회, 인간의 지속가능한 생존성을 위한 일도 뇌의 극도의 비효율성과 생존 및 종족보존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커지고' , '정교해지는' 방향으로 진화할 수 밖에 없었음을 추정하게 된다.

사회성, 인간관계에 적용되는 61가지 심리 실험들을 통해 뇌가 커진 이유에 대한 근원적 물음에 좀 더 깊이 다가가 보자.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물적인 육체가 대상이지만 심리적인 대상은 무척 다양한 이유들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다.

희노애락을 느끼는 존재로서는 그 모든 것들을 쾌락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쾌락을 구분해 보면 감동할 때는 주로 전두엽이, 무언가를 평가할 때는 측두엽과 두정엽의 경계가,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싶어 질 때는 앞의 모든 부위가 활성화되 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타자에 말하고 싶은 쾌락은 감정의 공유 보다는 '전달' 행위를 통한 쾌락이라니 작기만족적 행위로 인식할 수 있다.

저자의 61가지 심리 실험은 인간관계의 근원을 파헤치는 실험들이지만 아직까지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인간 존재의 정신의학적 의미를 통해 나, 우리 자신에 대한 자기 존재감을 더 확실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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