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땜 이론 - 손실을 기회로 바꾸는 리스크 사고의 기술
이동우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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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액을 때운다?

흔히 우리는 좋지 않은 일을 당하면 더 큰 불행이나 아픔을 당하기전 그 일을 액땜했다고 치부하곤 한다.

즉 누군가 어떤 나쁜 일을 겪었을 때, 특히 한 해의 초반이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경우 '이왕 나쁜 일을 겪을 거라면 더 큰일 보다는 작은 일로 때우는 것이 낫다' 는 식의 의미로 사용한다

그러고 보면 안좋은 일에 대한 예방접종 성격이라 해도 틀리지 않을것 같으며 스스로 그러한 일을 당하고 스스로 새뇌하듯 읍조리는 일은 마치 플라시보 효과를 느끼게도 한다.

액때이론에는 다양한 의미가 내포 되어 있다.

액땜 그 자체를 손실로 볼 수도, 또는 극복의 대상이자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할 수도 있는 것이다.

부정적 의미나 시선, 혹은 현실을 긍정적 시선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적극적 의식으로 이해될 수 있는 기회로 의미있는 내용을 전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액땜이론:손실을 기회로 바꾸는 리스크 사고의 기술" 은 실패, 불운, 손실 등 부정적 의미를 갖는 액땜이론을 새로운 의미로 전환, 활력있는 시발점으로 만들어 주고자 하는 책이다.

일상적으로 크고 작은 실패와 불운을 액땜했다 치부하는 의식을 이제는 경계하고 새로운 의미로의 기회로 인식하는 심리적 변환을 이루어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도 된다.

세상 모든 일이 성공과 실패로 나누어 지지 않지만 그러한 경우를 생각해 보더라도 실패가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무위의 시간이나 효과를 낳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괜히 있겠는가?

나름의 가치와 의미가 있는 실패라는 뜻이 실패의 과정, 원인, 대책 등 실패를 분석하고 성공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일은 그 자체가 바로 성공을 담보하는 기회로 인식할 수 있는 일이다.

저자는 미신적이거나 종교적인 의미를 현대 경영전략으로 끌어 올린 발상의 전환을 보여 주는 인물이다.

그가 제시하는 액땜이론에서 실패를 성공으로 전환 시킬 때 필요한 4가지 원리를 제시하는데, 미래 지향적 사고, 작은 손실을 통한 학습, 현실을 인식하고 낙천성을 갖는 유머, 빨리 시도하고, 빨리 실패하고, 빨리 배우는 과정을 배워야 한다로 집약된다.

이러한 원리를 일상적 생활뿐 아니라 직업적 업무에 적용해 본다면 생각 이상의 효과를 거둘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어떤 철학적 화두나 깨달음의 지식도 우리가 수용하고 이해한 만큼의 실천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 하겠다.

공자님 말씀 중 넘어지지 않음보다 넘어질 때 마다 일어서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씀이 있다.

이는 인간의 삶을 통찰한 말씀 가운데 우리가 어떤 마음, 자세를 갖느냐에 따라 달라질 현실이라는 결과를 그려 보게 한다.

액땜했네~라는 비애적인 언사 보다는 적극적으로 나, 우리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진솔함을 드러내 발전의 가능성을 쌓아가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해 놓고 보니 혁신에 대한 의미도 내포하고 있어 어제의 나, 우리가 아닌 새로운, 날마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도록 독려하는 책으로 이해될 듯 하다.

사고의 전환과 실천의 콜라보를 겸해 볼 수 있는 액땜이론, 혁신의 끈을 이어보고자 한다면 일독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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