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대 부동산 - 부동산 시장이 재편된다
삼토시(강승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권의 뒤 바뀜은 우리의 삶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큰 변수라 할 수 있다.

왜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삶의 안식처로 부동산, 즉 내 집 마련에 승부수를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재명 정부라고 뭐 달라지겠어? 하고 반문할 수 있는 것이 솔직한 우리의 심정이지만 정부가 실용적 정책들을 표방하고 나서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정책들을 살펴보면 이전의 그것과는 결이 조금은 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다.

그러함이 예전의 정책들과 유사하기에 다를것 없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밀도 있게 부동산 정책을 살피고 분석해 보면 실질적으로 커다란 차이점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야말로 지금까지 알아왔던 부동산 공화국의 부동시장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고 부동산 시장이 재편되는 혁신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규제와 공급, 금리로 풀어보는 새로운 부동산 시장의 이야기를 담아 전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이재명 시대 부동산" 은 지금껏 만나 온 부동산 관련 서적들과는 조금은 결이 다른, 그래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들을 조명하며 머지 않은 시점에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재편이 이뤄질 수도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역대 정부들이 보여 온 행태? 들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역시 크게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본다.

그러한 기대감에 못미치는 부동산 정책들이라 여겨지는 6.27 부동산 대출관련 규제는 부동산 시장의 공급에 대한 유효한 분별을 꾀하고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파생적 현상들을 염두에 두어 추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마도 부동산에 관심을 기울이는 독자, 사람들이라면 매매지수 상승률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첫 장을 매매지수 상승률 그래프로 시작하며 진보정권, 보수정권의 시기에 따른 차이와 특징적 상황을 설명한다.

하지만 그러한 설명을 읽으며 생각하는 나, 우리의 의식은 또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부동산이 아무리 부동적 자산이지만 그것이 포함하고 있는 돈의 방향성은 화폐량과 경제적 상황에 따른 가격이 상수로 작용함을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들은 처음에는 어렵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저자의 설명이 올바르다는 사실을 고개를 끄덕이는 나, 우리의 모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일이 된다.

그렇다면 부동산 시장에서의 규제만이 문제로 볼 수는 없다.

규제가 있는 만큼 공급에 대한 수요와 공급량의 변화가 뒷바침 되어야 비로소 국내 부동산 시장의 현실적 상황이 나아지리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만이 다가 아닌 금리와도 밀접한 연결이 되어 있는 부동산 시장의 상황은 새로운 변수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는 사실을 목도할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부동산 시장의 변수에 따른 내용을 밀도깊게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배려를 해 놓고 있어 부동산 관련 지식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무척이나 유용한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투기, 투자자의 시선이 아닌 실수요자로의 시각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실수요자이면서도 투자와, 투기를 일삼는 이들도 없지 않아 있다.

저자가 설명해 주는 부동산 투자의 전략적 방법론과 그의 설명들이 허투루 들을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저자는 나, 우리에게 모든 투자에 있어 근본이 되는 '나, 우리 자신의 기준을 세워야 함'을 일깨워 준다.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의 지방 투자에 대한 경고나 주의와는 달리 저자의 지방투자에 대한 역발상적 의미를 담고 있어 매력이 있다.

사실 이러한 역발상적 투자를 독자들에게 개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를 나, 우리라고 모를리 없다.

하지만 저자의 합리적이고 설득적이며 바람직한 역설을 들어 보면 이재명 시대의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가능한 역발상의 투자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속담이 있듯이 부동산 정책 역시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략적으로 판단 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면 유익한 부동산 투자의 바이블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전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