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은퇴 준비 프로젝트
한동욱 지음 / 빈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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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죽음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이 없듯이 은퇴를 피해갈 수 있는 사람도 없다.

아니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는 은퇴를 어떻게든 피해가고자 노력하는 와중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경제적 자유를 구현한다면 적어도 가난으로 인한 폐해는 면할 수 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은퇴라는 개념을 무색케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어떻게 생각하면 바람직한 생각이자 일이기도 하다.

허나 은퇴라는 개념은 노화라는 개념과 맞물려 있어 제 아무리 경제적 자유를 구현 했다 하더라도 벗어날 수 있다 생각하는 사고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최선이 아닌 차선이라는 말처럼 우리의 노후의 삶을 최선이 아닌 차선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은 당장 닥쳐서 해야 하는 일이라기 보다 왜 그런게 필요해? 라고 생각하는 젊어서 해야 하는 장기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노새 노새 젊어서 노새~ 라는 노래도 있건만 우리의 노후, 은퇴 이후의 삶을 생각하면 노새 노새 젊어서 노새를 해서는 안 될 시기임을 깨닫게 된다.

수 많은 은퇴와 관련한 이야기, 뉴스, 관련 정보들이 넘처 나는 가운데 한권으로 은퇴 준비를 마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한 권으로 끝내는 은퇴 준비 프로젝트" 는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유익한 은퇴 준비 프로젝트를 안내하는 책자이지만 상대적으로 젊은이들 보다는 오랜 직장생활이나 자영업을 했다 하더라도 노후를 생각하는 이들에게 촛점이 맞춰져 있어 상대적으로 그들의 걱정과 근심을 반영한 은퇴 준비에 대해 프로젝트성으로 준비를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짜여진 내용을 전해준다.

한 직장에서 30년~40년을 근무하다 퇴직과 동시에 은퇴를 하는 이들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다고도 말할 수 없다.

정확한 통계적 수치는 확인할 수 없지만 그러한 부류도 상당한 수치를 점유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런 그들의 은퇴후의 삶의 모습은 오늘까지 살아 온 나, 우리의 인생이 그러하듯 늘 불안과 걱정, 근심을 껴 안고 살아 온 세월들이 총체적으로 반영된 시간들임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런 그들에게 앞으로의 삶 역시 불안하고 걱정스럽다는 사실은 거짓이 없다.

젊을 때의 걱정이나 근심은 젊음이라는 신체로 적당히 커버링 할 수 있다 판단하지만 나이들어 노화한 신체로는 더이상 육신의 덕?을 기대할 수 없어진다.

그러한 실정을 생각하면 정말 은퇴 후의 삶을 주먹구구식이 아닌 하나의 프로젝트라 생각해 철두철미하게 계획하고 실천해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그 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법, 일단은 지금껏 등한시 해 왔던 돈, 금융에 대한 지식을 쌓는것 부터 시작해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야말로 피같은 돈을 허투루 낭비해 젊음 바쳐 모아 둔 돈을 낭비해서는 억울해서 살 수 있을까 싶다.



저자는 재무적 준비와 비재무적 준비로 프로젝트를 구분해 실천할 수 있도록 원칙을 제시한다.

수 많은 재무 자산가들이 외치며 강조하는 말과 다르지 않다.

가치투자, 분산투자, 장기투자라는 원칙말이다. 

이러한 원칙을 고수하면서 어떤 의미인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왜 필요한지 스스로 이유를 찾고 시간의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원칙으로 해야 함을 알려준다.

그런가 하면 재무적 준비보다 더 중요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등한시 할 수 있는 비재무적 준비로의 건강관리, 사회적 관계유지, 일상적인 삶에서의 의미찾기와 같은 원칙도 중요하다 하겠다.

제 아무리 많은 돈이 있어도 건강을 잃고 한 순간에 병자가 된 지인들이나 환자들을 보면서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은퇴 시점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넘기고자 하는 일은 인생의 그 어떤 프로젝트 보다 완벽하고 철두철미하게 준비, 실천, 결과를 얻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

그 시작을 저자의 설명에 따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며 만족스런 결과를 얻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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