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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이코노미 - 중국 AI가 만드는 새로운 질서
유한나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8월
평점 :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하루밤 사이에 848조원이 날라 갔다면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천문학적인 돈이 움직이는 주식 거래시장에서 세계 반도체의 핵심으로 떠오른 엔비디아의 주식이 중국의 인공지능 AI 딥시크의 발표로 인해 그간 인공지능 산업의 최선두에 선 엔비디아의 주식이 하루사이 848조가 증발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는 인공지능 AI산업에 있어 그간 미국 방식의 테크트리만을 생각했던 미국과 그외의 많은 국가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전해준 사건이었다.
미국과 중국은 경제적으로도 G2 이면서 세계의 패권을 노리는 쌍벽을 이루는 국가들이다.
그런 국가들이 인공지능을 둘러 싸고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인공지능 AI는 반도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미중 패권경쟁이 반도체 기술에 대한 발전에 촛점이 맞춰지고 있다.
딥시크 이코노미는 그러한 미중간의 패권경쟁에 충격을 준 딥시크의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딥시크 이코노미" 는 중국이 그리는 AI 지형도로의 선봉이자 중국이 그리고자 하는 중국몽에 대한 혁신을 조명하고 있다.
국내에 딥시크가 소개 되었을 때 사용자의 정보를 중국으로 빼돌린다는 소문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딥시크와 챗GPT를 비교하며 우열을 가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지금의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AI를 개발하기 위한 무수히 많은 산업과 기술발전에 비해 중국의 딥 시크는 초라하기 그지없지만 성능면에 있어서는 챗GPT를 능가하는 실력을 가질 수 있었기에 실로 놀라운 경험이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던 중국의 변화는 이제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 혁신으로 뭉쳐진 중국으로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딥시크가 쏘아 올린 스푸트니크 모멘트라니 스푸트니크가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되면 인공지능 AI 산업에 있어 딥시크가 갖는 위상이 어떠한지를 느낄 수 있다.
스푸트니크는 미국과 소련이 경쟁을 하던 시기 인류 최초로 우주기지에 발사한 인공위성으로 미국은 소련의 이러한 활동에 적잖은 위협과 당황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딥 시크가 발표된 지금, 마찬가지로 중국의 부상이 미국에게는 강력한 위협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의 인공지능 산업의 부상은 미국에게 커다란 위협이자 짐이 된다.
세계 경찰로의 위상을 갖던 미국의 자존심에 흠집이 생긴것 부터가 자존심 구기는 일이지만 그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인공지능 AI 챗GPT에 버금가는 인공지능 AI를 만들어 냄으로써 쌍벽을 이루고 있는 현실은 더이상 미국이 중국을 용인해서는 안되겠다는 다급함을 갖게 한다.
하지만 중국의 젊은이들 70~80%가 딥시크와 같은 인공지능을 정보를 원할 떄 활용한다고 하니 지금의 중국의 변화와 혁신의 힘이 어디서 부터 나오는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중국 내의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인공지능 AI의 경제활성화를 꿈꾸는 중국몽,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로 그 꿈을 펼치고자 하는 중국의 힘에 과연 미국은 어떤 대응을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들이 인공지능 AI에 의해 촉발된 패권경쟁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서사임을 이해해야 한다.
중국 AI가 만드는 새로운 질서, 딥시크 이코노미의 상황을 깊이 있게 조망한 책, 다독이 필요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