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학으로 보는 필라테스 티칭 바이블 - 필라테스 지도자를 위한 해부학과 자세평가
데비 로렌스 지음, 오은수 옮김 / 프로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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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운동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살았던 터에 나는 필라테스와 요가의 구분조차 잘 모르고 있다.

같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무지했다는게 사실이지만 점점 나이들어 가는 신체의 불편함을 느끼면서 운동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다양한 운동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TV나 언론 매체를 통해 보고 듣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요가와 필라테스를 운동으로 하고 있다.

특히 남성들 보다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운동으로 이해할 수 있고 보면 여성전용 운동으로 오해할 소지도 있다 하겠으나 요가나 필라테스 역시 남녀를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법으로 인식해야 한다.

필라테스는 기구를 활용한 운동법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우리가 아직 잘 모르고 있는 필라테스의 역사부터 시작에 어떻게 필라테스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왔고 운동법으로 자리하기 까지를 살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일은 운동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이들이나 운동을 시작해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기회로 자리할 수 있는 일이다.

어떤 의미로든 자신의 건강을 위한 운동법이 되어야 함이기에 아직 세간에 대중적 이미지와 운동법으로 인식되지 않는 필라테스 티칭을 스포츠의학의 시선으로 돞아 보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스포츠의학으로 보는 필라테스 티칭 바이블"은 1956년 독일인 조셉 필라테스에 의해 창안된 운동법으로 필라테스는 다양한 기구와 매트, 소도구를 사용해서 외적인 근육과 골격의 움직임에 집중한 운동법이며 해부학적 운동에 맞추어서 동작을 반복하면서 단련하는 운동법으로 소개된다.

그렇다면 요가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요가는 인도에서 유래한 철학, 과학, 예술, 의학이자 건강법이며 호흡을 조절해서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방법으로 궁극적으로는 깨달음의 길로 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요가에서는 욕망을 조절해 정신적으로 고요해짐으로써 지혜로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수행법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반면 필라테스는 기구를 활용해 본래의 목적이었던 부상 치료와 재활에 효과적인 데다, 중심 근육의 안정성, 근력, 체력, 유연성 등에 큰 효과를 얻고자 하는데 있다.

저자는 필라테스의 전통적인 메소드 원리를 6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집중, 조절, 중심화, 흐르는 움직임, 정확성, 호흡으로 이루어진 원리를 잘 따르고 익혀 필라테스를 할 수 있음은 일상적인 운동이라 생각할 수 있을것 같다.

실질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의자, 매트 등을 활용해 신체 모든 기관의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법임을 생각하면 실질적인 일상화 운동으로 필라테스를 이해할 수 있다.

맨손체조 역시 하나의 필라테스로 이해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각각의 동작들이 매트 위에서 신체의 다양한 부분을 단련하고 불편한 부분을 치유하고자 하는데 역점을 맞추고 있어 마땅히 특정한 운동을 찾을 수 없었던 사람들이라면 크게 비용을 들이지 않더라도 운동할 수 있는 필라테스를 맞춤 운동법으로 선정할 수도 있을것 같다.


저자는 스포츠의학의 관점으로 필라테스를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는지 집중 조명하고 있다.

특히 인간의 신체를 구성하는 근육, 골반 등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들을 더해 필라테스 운동시 어떤 영향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우리가 사는 각 동마다 많은 핼스장이 있다. 핼스장에서의 PT는 전문가에게 나, 우리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지도받고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일이지만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필라테스 역시 운동 기관에 가서 하려면 비용을 들여야 하는 일이지만 저자가 제시하고 설명하는 이 책을 통해 운동을 한다면 스포츠의학적 관점으로의 PT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책 한권으로 문맹에서 전문가가 되기는 어렵겠지만 나, 우리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그 가능성은 낮기도 높아지기도 한다.

저자가 전해주는 필라테스 티칭으로 가득이나 운동에 대한 강박을 갖게 되는 현실에서 특정한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더라도 일상적인 운동으로의 필라테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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