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책 인문학 세계 고전
사사키 다케시 외 83명 지음, 윤철규 옮김 / 이다미디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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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삶을 사는 가운데 고전은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가 하는 물음에 대해 생각해 보면 그 영향이 적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고전이 그저 옛날 책이라는 단순 무식한 의식만으로 생각한다면 안될 것이다.

고전은 인간의 삶에서 비롯된 다양한 지혜와 지식들을 담아 놓은 책들로 우리 인간의 삶이 인간다운 존재로서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채찍과도 같은 의미를 지닌다.

오늘의 우리는 물질적이고 향락적인 삶에 기울어 있다.

그런 나, 우리에게 절간의 죽비처럼 정신이 번쩍 들게끔 해 주는 역할로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책이라는 대상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것 처럼 생각할 때가 있다.

하지만 고전 속에 웅크리고 있는 인문학은 우리 자신의 자화상 같은 존재감을 갖는다.

마치 거울속의 나의 모습을 목도하고 새롭게 변신하고자 할 때 비로소 그 존재감을 느껴볼 수 있는 대상이 인문학 고전이라면 오늘을 사는 나, 우리라도 마땅히 가까이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해 본다.

그러한 책을 1일 1책으로 만나 읽을 수 있다면 흡족한 생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며 만나 책을 읽어본다.



이 책 "1일 1책 인문학 세계고전" 은 모두 61편의 인문학 고전으로 이뤄진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장이다.

흔히 우리는 말한다. 넓고 넓은 세계는 보이는 것으로 이해하지만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치 앞 사람속은 모른다고 말이다.

그렇다. 우리는 나와 똑같은 사람들, 인간들에 대해 알고 싶어하면서도 때론 치가 떨려 알고 싶지 않아 할 때도 있다.

하지만 홀로 살 수 없는 존재이기에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더욱이 인간이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이해 역시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 만큼이나 필요하며 중요하다 할 수 있기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과 인간의 세계에 대한 통찰을 할 수 있도록 주옥 같은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자가 이러한 책들을 읽은 서평으로 이해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지금의 나, 우리가 책을 읽고 서평을 쓴다면 이러한 방식으로의 서평 정도는 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면 많은 책을 읽음과 동시에 생각과 글쓰기에 대한 능력도 키워야 함을 깨닫게 된다.

그러한 능력을 외적 능력이라면 내면적 능력으로는 글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판단력과 창의력이 결합된 통찰력이 글에서 느껴질 수 있는 상태라야 할 것이라고 본다.



정치, 경제, 법 사상, 철학과 사상, 역사와 종교라는 테마를 두고 저자는 해당하는 주제를 대표하는 고전들을 읽고 자신의 통찰을 담은 글들을 써 내려 갔다.

인간의 세부적인 삶들을 살펴 보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인간 삶을 이루는 굵직한 테마로서의 다섯 주제들은 우리의 삶에서 직간접적으로 느끼고 영향을 받게 되는 대상들이기에 그에 대해 각자가 느끼는 사유가 다르겠지만 고전 인문학 속에 존재하는 주제에 대한 이해를 더함으로 인해 오늘날의 나, 우리 사회와 세계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이해와 배려를 숙지할 수 있는 나, 우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인문학의 필요성은 인간다움,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데 있다고 본다.

그러한 인간다움을 과연 인문학적 고전들이 아니면 어디에서 배울 수 있고 만날 수 있을 것인가?

저명한 인물에게서 구할 수 있다 생각해도 마뜩치 않은 일들이 존재할 가능성이 많고 보면 오래는 되었지만 인류의 삶속에 지혜와 지식으로 살아 남은 인문학 고전과의 동침은 61편의 책들이 소진되는 시간이 아까울 수도 있다.

그만큼 재미와 흥분을 느끼게 해 줄 인문학 고전이기에 독자들의 망설임 없는 선택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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