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유
리처드 바크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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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갈매기의 꿈' 으로 인상깊게 알려진 리처드 바크의 새로운 작품이 출간되었다.

갈매기의 꿈의 주제가 자유에 대한 서사를 담고 있듯이 이번의 책 역시 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자유를 개인으로의 자유를 말함이 아니라 하늘을 날 수 있는 자유를 말하고 있음이기에 갈매기가 주인공이었던 전작과는 달리 이제는 저자 그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하늘을 날고자하는 과정으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그의 대장정?을 그려 놓은 책이기에 어릴 때 부터 하늘을 날고 싶어한 많은 이들에게 그의 '나는  자유'는 그야말로 확실한 방법론적 서사를 제공한다.

그 책을 만나 읽어보며 지유를 꿈꿔 본다.



이 책 "나는 자유" 는 '갈매기의 꿈' 작품 하나로 전세계 5,000만 권이 넘는 판매 기록을 세운 저자 리처드 바크의 자유를 갈구하고 달성해 나가는 과저을 담은 에세이 작품이다.

에세이 형식을 띠고 있지만 마흔 아홉개의 비행 에세이는 마치 그에게 일상의 모든 것들의 우위에 존재하는 나는것에 대한 경외심이 돋보인다.

하늘이라고 해서 모두가 다 좋을 수만은 없다.

때론 비행하기 어려운 기상조건일 때도 있고 날고 있다가도 악조건의 기상을 만나게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러한 모습들이 비행을 꺼려하게 하는 원인이 될까?

저자에게 그러한 원인들은 항상 다음 기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함으로 더해졌다.

그는 하늘을 날고자 하는 욕망을 품고 시레이라는 수륙양용 비행기를 구매, 퍼프라는 이름을 붙이고 마치 의인화한 인물인양 대화하는 모습으로 독자들을 이끌어 간다.

과거에는 꿈도 꿔 보지 못했을 하늘을 날기위한 일들이나 꿈들을 이제는 어느 정도의 비용을 들이면 경험해 볼수 있는 현실이다.

그렇게 하늘을 날며 꿈꿀 수 있는 자유는 영혼의 자유로 인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비행을 하며 저자가 느낀 '미지의 것이 자신을 돕는다' 며 스스로 도전 하는 삶 앞에서 나, 우리의 영혼은 자유로워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오늘의 삶과 생활이라는 족쇄에 발목 잡히기 보다 영혼의 자유로움을 꿈꾸는 일이야말로 오늘의 나, 우리가 해야할 상징적인 자유라 할 것이다.



자유는 언제나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에 따르는 기회비용적 희생을 감내해야 한다.

스스로의 열정과 도전의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삶의 우선 순위에 대한 의식을 되돌려 영혼의 자유에 대한 선택을 갈망하게 하는 일을 우리는 선뜻 이해하고 따를 수 있을지 의심스런 자괴감을 갖게 된다.

비단 하늘을 나는 것에서 영혼의 자유를 느끼란 법은 없다.

수 많은 사람들의 삶은 그들 나름대로의 선택이자 과정이며 결과를 만들어 가는 중 일것이다.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을 추구하며 우리에게 다가 오는 시험과 도전을 이겨낼 수 있다면 우리는 그 자체로 나, 우리를 이끌고 보호해 주는 어떤 손길이 있다고 믿게될 지도 모른다.

가장 원하는 삶을 위한 도전과 열정은 나, 우리를 세상의 그물에서 자유롭게 만들고 건져 올리는 힘이 된다.

흠뻑 젖어 몰입할 수 있는 자신만의 삶 안에서 비로소 나, 우리의 영혼은 자유를 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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