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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램 독서법 - 하루 10분 가볍게 시작하는 독서 루틴 만들기
박세영 지음 / 프롬북스 / 2025년 4월
평점 :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독서법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읽어야 할 책들은 많고 읽어내는 나, 우리 자신의 능력은 제한적이기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박한 독서법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빨리만 읽는다고 제대로 된 독서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
길을 가는 일을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면서 가는 길은 주변의 풍경과 위험 요인들을 다 볼 수 있지만 전력을 다해 달리거나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길은 길이 가진 주변 환경의 세세한 부분들을 살펴 보기가 어렵다.
독서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또한 그러한 독서의 속도가 우리에게는 전혀 이득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느리게 가도 올바르게 가야 하는 길처럼 독서 역시 빠르게, 많이가 아니라도 느리게, 적게 읽어도 나, 우리 자신에게 도움이 될 독서법은 분명하게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독서법으로의 1그램 독서법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1그램 독서법" 은 불과 4년 전 책맛을 알아버린 저자의 책읽기에 대한 보통의 나, 우리가 가진 의식이나 편견을 깨트리고 독서에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려주는 책이다.
독서, 무거울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저 가볍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그간 우리가 독서를 어떻게 생각하고 대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책맛을 알고 책을 읽고, 책을 쓰고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책 읽기의 새로움을 널리 이해시키고자 하는 저자의 주문은 하루 10분의 가볍게 시작하는 독서 루틴 만들기에 담겨 있다.
가볍게라는 것은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의식적으로 하루 10분을 읽어도 지속할 수 있는 힘으로의 독서시간의 요구는 크게 부담이 없는 시간이 할 수 있다.
습관은 인간에게 무언가를 올바르게 만들어 주는 과정이 되기도 한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좋은 습관을 들여 놓으면 아마도 죽을 때 까지도 습관적인 행동으로의 독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독서는 나, 우리 자신이 지금껏 살아 온 과정의 되돌아 봄을 가속화 시킨다.
오롯이 나, 우리의 주체적인 의식이 아니라 타인이 만들어 놓은 삶을 살아 왔을 나, 우리기에 그러한 껍질을 독서를 통해 발견하고 깨달아 변화를 통해 바꾸어 나가야 하는 것이다.
독서를 통해 우리는 나, 우리 자신의 본질에 다가설 수 있고 그러한 과정을 위해 기록을 한다.
저자는 평생 나만을 위한 무기가 될 기록의 방법과 노션 사용법, 서평이 아닌 독서를 통한 나, 우리를 쓰고, 독서를 통해 배운건 바로 써먹을 수 있어야 하며 몸값 올리는 독서 콘테츠를 훔치고 궁극의 책쓰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부분들을 저자가 독자에게 전하는 핵심 독서법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러한 노하우를 습관화 할 수 있다면 독서에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될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람직한 독서습관을 길들여 나, 우리 자신의 본질에 더욱 다가서고 나, 우리 자신을 독서를 통해 드러낼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독서가 어디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가벼운 독서를 지향해야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는 책으로 인식할 수 있으면 좋겠다.